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 개정판
찰스 M. 셀돈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최고의 고전

 

사람의 삶은 수많은 결정과 책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하나 하나의 결정이 중요하고 또 최선의 결정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의 결정이 지극이 인간적인, 자신의 이익에 조금 더 가깝게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정의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에 맞춰버리는 인간의 본성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땅의 수많은 크리스천의 결정은 달라야 하지 않을까? 그리스도인 역시 자신에게 유리한 결정을 따르든지 아니면 주님을 높이는 결정을 하게 되는 두 가지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두 가지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하는 수많은 경우에 인간적인 관점이 아닌 그리스도의 관점을 가지고 자신의 이익이 아닌 그리스도를 높이게 되는 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 책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브니엘.2012)라는 책은 전설적인 책이 분명하다. 내용은 몰라도 제목 만큼은 확실하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들었고 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마음속에 간직한 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명언은 아직까지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방향을 잡아주고 이끌어주는 소중한 명언으로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이 명언이 생겨나게 된 배경이나 그 말씀을 통해 삶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살펴보는 시간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나 역시 과거 이 책을 끝까지 읽지 못하였음을 고백한다.)

 

내용은 19세기 말 사회에 영향력을 가지지 못하고, 약한자를 껴안지 못하던 교회 안에서 인쇄노동자가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맥스웰 목사는 교인들에게 1년간 온전히 예수님의 삶을 그대로 따라 살기를 이야기한다. 그 후 약한자를 보듬고 사회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변화가 삶에 나타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목사인 저자(찰스 먼로 셀던)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영향력을 가지기를 소망했다. 당시 (19세기) 미국 교회는 약한자들을 돌보는 것에 미흡했다. 이것은 교회의 목적을 저버리는 것이었다.

 

교회가 예수의 삶을 그대로 따르기로 다짐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한 삶을 통해 변화하고 영향력을 가지는 모습은 지금의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던져준다.

 

이 책은 소설이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이 땅에서 소외되고 복음에 목말라 있는 불신자들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껴안고 기도하고 또 돌봐야 하는 것에 맞춰져 있다. 분명 이러한 일은 예수님이라면 당연히 했을 것이다.

 

지금 세상에서 바라보던 건전하고 영향력 있는 교회에 대한 시각도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이것은 나에게 많은 회개에 이르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