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mmar Town 1 - 스토리로 시작하는 초등 영문법 첫걸음 초등 Grammar Town 1
박현주 외 지음 / 이토피아(Etopia)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 국민은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10년간 하루 평균 약 4시간 이상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고한다. 이처럼 많은 시간들을 투자하며 영어에 매진하는 이유는 글로벌 시대에 삶에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영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영어에 매달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편하지 않다. 영어가 필요하지만 영어에 흥미를 갖지 못하고, 오히려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겪었다. 초등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로서 이러한 부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지는 않다. 꼭 필요한 영어를 딱딱하지 앟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책을 없을까?

 

이 책 <Grammat Town 1>(토피아.2012)은 초등학교 수준의 어린이들이 꼭 배워야할 영어 문법을 쉽고 재미있게 담고 있다. '스토리로 시작하는 초등 영문법 첫걸음'이라는 부제를 통해 이 책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초등학교 수준의 영문법을 스토리로 배우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은 기억에 있어 매우 뛰어난 방법이다. 이것은 하나 하나의 기억보다는 책을 통째로 기억함으로서 전체적인 방향과 메시지를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한다.

 

본문의 첫 번째는 이 책이 어떻게 구성되었고 어떻게 공부해야 효과적인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하나의 본문을 step6까지의 방법으로 공부하는데 스토리를 듣고(부록으로 본문이 담긴 오디오 CD를 제공한다.) 간단한 문법정리를 한 후 쓰기와 응용 그리고 복습으로 이어지는 여섯 단계의 과정을 거치면서 하나의 공부가 완성되어지는 구조로 되어있다.

 

문법이 먼저냐, 회화가 먼저냐 아니면 독해가 먼저냐 하는 식의 많은 영어 공부의 의견들이 있다. 이것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처럼 쉽게 결정할 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문법이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에는 동의한다. (물론 본인은 듣기-hearing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이 책의 특징하나는 나선형 누적 시스템으로서 앞에서 배웠던 중요한 문법들이 다시 등장하여 반복 공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어는 아무래도 수많은 반복을 통해 완성되기 때문에 이 방법은 매우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우리가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영어의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는 너무 많은 데이터를 담으려 하기 때문이다.)

 

초등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로서 그동안 함께 놀아주고 자연스럽게 키우는 것을 제1의 교육으로 생각하고 사교육과는 담을 쌓고 있었다. 그러나 이 시대 영어에 관해서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이 이러한 생각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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