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MB
변상욱 지음 / 한언출판사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굿바이 MB

 

정권 말 새로운 정부를 앞두고 지금의 정권을 살펴보는 시간은 매우 의미있는 일인 것 같다. 특히 좀 더 냉철하게 진단해보고 지금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방향을 살펴보는 것은 새로운 대통령을 결정해야 하는 때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 <굿바이 MB>(한언.2012)CBS 기자 변상욱이 바라본 MB 4년에 대한 기록들이다. 그동안의 사건들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MB 정부의 문제점을 날카롭고 시원한 풍자를 통해 이야기한다. MB 정부에 대해 들여다보는 (문제점 그리고 조금은 어긋난 방향에 대한 분석) 그래서 현 정권이 본다면 조금은 껄끄러운 내용이 될 수 있는 사항들을 담담히 비평, 기록하고 있다.

 

1. ‘MB, 명박스러움의 시작MB 정부 초기의 모습을 그리고 2부를 지나 8부까지 전체적인 다양한 MB 정부의 전체 모습을 살펴본다. 저자의 시각은 MB 정부의 문제점과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이다.

 

그동안 우리들은 이 나라의 정치를 우리들의 삶과 따로 떼어놓았다. 물론 촛불 집회 등 정의와 민주주의를 향한 목소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일반적으로 전혀 다른 세상의 것으로 여기며 거리를 두고 무관심해 있었던 국민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의 삶과 정치는 둘이 아니라 하나였다. 정치는 정치가가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이루는 것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저자도 말하였듯이 한사람 한사람은 미약하지만 우리들의 작은 것이 모여 하나의 정치 지형을 만들어 간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책 안에 담긴 MB 정부의 4년의 발자취를 읽으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나게 하고, 또 많은 도전을 던져주었다. 특히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게 하였다. 그리고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이 나라를 좀더 발전시키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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