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영성 - E. M. 바운즈의
E. M. 바운즈 지음, 최요한 옮김 / 두란노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순수 영성

 

3년전 신대원을 준비하던 형제가 추천하던 책이 바로 ‘E.M 바운즈의 기도의 능력이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기도에 눈을 떳다고 고백했다. 사실 오래 신앙 생활을 했지만 E.M 바운즈의 이름은 생소했다. 그리고 그의 메시지 역시 처음 접하는 것이었다. 그 책은 감동이었고 큰 깨달음을 주었다. 그 책을 통해 당시 정체되었던 신앙에 열정을 깨우고, 기도의 자세가 달라졌던 소중한 기억이 있다.

 

오늘 그 E.M 바운즈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동안 단 한 권의 책으로 만난 그였기에 그의 새로운 메시지를 경험한다는 것은 매우 소중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의 설교는 듣는 이에게 울림을 주고, 영혼을 어루만지는 그리고 시대를 초월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그의 메시지가 군더더기가 없이 간결하다는 데 있는 것 같다. 이것 (곧 핵심에 접근하는 방법)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영향력을 가진다.

 

이 책 <순수 영성>은 신앙 생활 전반에 걸쳐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할 자세와 삶의 방향을 E.M 바운즈의 소중한 메시지로 전하고 있다. 100년이나 지난 지금까지 그의 메시지가 영향력을 가지는 그 중심에는 하나님께 사로잡힌 기도의 삶의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의 별명의 기도의 성자이다. 저자는 언제나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7시까지 기도했다. 그의 삶은 기도가 지배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삶이었다. 그의 메시지가 영향력을 가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혹자는 그의 글은 펜이 아닌 무릎으로 기록했다고 말하고 있다.

 

전반부는 E.M 바운즈의 일대기(1835815- 1913824)를 간략하게 기록하여 그가 어떤 삶을 살았고, 그 삶이 신앙의 메시지를 어떻게 이끌어 냈는지 살펴본다. 그의 삶은 철저히 주님께 붙들린 사람이었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도의 사람이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본문은 선교와 부흥, 영성 생활, 참된 리더십 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누어 신앙생활 전반에 대해 다루고 있다. 사실 저자가 다루려는 메시지의 범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책이 딱딱하고 집중에 어려움을 가지지만, 동시에 선교와 부흥, 영성 생활, 참된 리더십의 세부분으로 잘 나누고 잘 정리된 것도 사실이다. 특히 두 번째 진리를 위한 거룩함 발걸음 영성 생활은 신앙 생활의 정체로 열정이 사라진 이때 다시 한번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향을 다시 잡아준 소중한 메시지로 기억된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의 삶을 살았으면서 하나님을 성실히 의지하였던 저자E.M 바운즈의 메시지를 통해 신앙의 방향과 열정을 다시 불러 일으키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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