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과 시민혁명 - 50일간의 희망기록
유창주 지음 / 두리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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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참여 연대’, 1퍼센트 나눔을 만들고 실천해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예인 아름다운 재단아름다운 가게그리고 희망제작소까지 이것들의 중심에는 박원순 변호사가 있다.

 

늘 새로운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그가 기울이는 열정과 노력은 다른 이에게 많은 도전을 주고 있고, 실제 사회에서 그 영향력이 나타나고 있다. 그에게는 변호사, 시민운동가 같은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닌다.

 

지난 가을 1026일은 뜨거웠다. 전국에서 치러진 보걸 선거 중 많은 사람들의 이목은 서울 시장 선거에 집중되고 있었다. 그리고 결과는 예상 밖으로 진보 진영의 대표로 뽑인 박원순씨가 당선되었다. 그의 당선에 많은 이들이 혁명이라고까지 말하는 이유는 그의 당선이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 <박원순과 시민혁명>(두리미디어.2011)은 박원순 시장의 10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50일간의 기록이다. 서울 시장 출마를 결심한 일을 시작으로 선거 운동의 과정과 마지막 당선의 시간까지의 기록은 물론 인간 박원순의 삶과 가치관을 동시에 살펴본다. 박 시장이 서울 시장으로서의 능력이 충분한지 그리고 서울 시정 운영을 어떻게 잘 해 나갈지 폭 넓게 살펴보는 것이다.

 

사실 요즘 박시장의 행보는 많은 미디어들이 다투어 다루고 있다. 그만큼 박시장의 행보는 과거의 시장과는 매우 다른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과거의 관습을 버리고 탁상행정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며 파격의 행보를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보여주는 쇼(show)가 아닌 오랫동안 생각하고 꿈꾸웠던 꿈을 시도하는 모습인 것이다. 그가 오랫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과 함게 하면서 꿈꾸웠던 새로운 정치를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박원순은 스스로를 줄 잘선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겸손의 표현일 뿐이다. 대부분 결정을 하는데 있어 시대를 읽는 힘이 매우 탁월했다고 볼 수 있다. 한 사람을 통해 삶에서 진실함과 세상을 보는 안목이 이렇게 소중한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향기로운 사람 박원순과 변화를 이끈 모든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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