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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을 키워주는 즐깨감 자기주도학습 ㅣ 와이즈만 영재학습법
이지은 지음, 임은정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예전 기억을 되살리면 공부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이 잔소리로 들리고 오히려 학습에 역효과를 가져왔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 이것은 시대를 뛰어넘어 지금도 동일하다. 그래서 자기 스스로 공부하면 재미와 학습의 효과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자기 주도 학습’이 방향이 된 것이다.
지금 교육계의 화두는 ‘자기 주도 학습’이다. 자기 스스로 방법과 방향을 세우고 하는 공부는 재미와 깨달음을 주고 이것을 바탕으로 감동에 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자기 주도 학습’이라는 단어는 선명한데 그 방법에 있어서는 모호한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어떻게 자기 주도 학습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잡아 갈 것인가 역시 고민이 된다.
이 책 <집중력을 키워주는 즐깨감 자기 주도 학습>(와이즈만 BOOKs.2011)은 자기 주도 학습은 무엇이고 어떻게 자기 주도 학습의 자세를 만들어 갈 것인지 살펴보고, 구체적으로 수학, 국어 등 각 과목의 자기 주도 학습의 방법을 이야기한다. 저자(이지은)는 즐거움, 깨달음, 감동의 첫 글자에 따온 ‘즐깨감’을 자기 주도 학습의 방향으로 삼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 책은 후반부에 ‘마술 같은 공부 비법’을 통해 구체적으로 자기 주도 학습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하였음을 볼 수 있다. 또한 부록으로 ‘자기 주도 학습 플래너’를 제공해 학생들이 책에서 배운 내용들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과목들이 너무 광범위 하다 보니 모든 것을 다루지 못하고 또한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자기 주도 학습’의 방향 만큼은 제대로 심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초등 2학년 큰아이는 아직까지 공부에 흥미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 초등학교 기간 동안 최대한 자유롭게 키우고 싶어 공부를 시키지 않고 있지만, ‘자기 주도 학습’의 습관만큼은 꼭 키워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