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과 이스라엘 민족 인물로 보는 우리말 성경 시리즈
우리말성경 지음, 구스타보 마잘리 그림 / 두란노키즈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크리스천 부모로서 어린 자녀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일은 올바른 신앙을 자녀에게 심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신앙인으로의 길을 인도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다. 하지만 그동안 보아온 개역 한글판은 매우 어려워 성인들도 100%이해하기 힘들었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여러 단계의 번역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부분 원본의 메시지가 훼손 된 것은 물론이고 성경이 번역될 당시의 문화가 지금과는 많이 달랐기 때문에 어법 자체가 어렵게 다가온다.

 

사실 우리말 성경을 처음 접했을 때는 매우 낯설었다. 오랫동안 함께 했던 개역 한글판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년이 지난 지금은 우리말 성경이 익숙해졌고, 쉽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말 성경은 원전에 최대한 가깝게 해석하여 정확한 의미를 구하고자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는 성경이다.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원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였다.

 

성경 안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나온다. 어린이에게 이러한 에피소드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매우 탁월한 방법이다. 그 이야기의 중심에는 하나의 인물이 등장한다. 그래서 인물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메시지에 접근하는 것은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이해도 쉽고 집중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요셉과 이스라엘 민족>(두란노.2011)은 우리말 성경을 바탕으로 요셉의 일대기를 동화처럼 담고 있는 책이다. 요셉의 아버지인 야곱이 자신의 삼촌인 라반을 찾아가며 시작된 이야기는 요셉이 이집트의 총리가 될 때까지의 삶이 담겨있다.

 



 

초등 2학년 큰 아이는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졌다. 벌써 여러 번 읽었다. 그리고 다른 시리즈도 읽고 싶다고 조른다. 그림도 이 책을 더욱 살리는 하나의 요소가 된다. 하나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동적인 움직임을 잘 표현하였고, 색감이 매우 훌륭하다.

 



 

하나의 동화를 보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 속으로·빠져들게 한다. 다만 조심할 것은 실제의 이야기가 아닌 하나의 지어낸 이야기로 생각할까 조심이 된다. 이것에 대해서는 부모의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우리말 성경으로 만나는 이 책을 통해 재미있게 요셉의 삶에 담긴 하나님의 메시지를 자녀에게 들려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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