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섬 - 여자 사도바울 문준경 전도사의 고무신행전
임병진.유승준 지음 / 가나북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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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천국의 섬


‘전국 복음화 1위, 주민 90% 이상이 예수를 믿는 천국의 섬 증도’라는 카피는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솔깃해지는 문구가 아닐 수 없다. 과연 그곳은 어떤 곳이고, 어떻게 그 복음의 열매를 가득 맺게 되었을까?


이곳은 물이 빠지는 시루처럼 물이 빠진다고 해서 시루를 뜻하는 증(甑)자를 써서 증도라고 하고, 또 예전 세 개의 섬이 합쳐져 하나가 되면서 더할 증(曾)자를 써서 증도가 되었다고도 하는 작은 섬마을이다. 이곳이 심상치 않다. 예수 마을이라는 말이 전혀 무색하지 않은 곳이 바로 이곳 증도이다.


이 책 <천국의 섬>(가나북스.2011)은 이 카피(전국 복음화 1위, 주민 90% 이상이 예수를 믿는 천국의 섬 증도)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문준경 전도사님’이 자리하고 있다. 그분은 복음의 불모지였던 섬 마을을 복음화 시킨 신앙의 어머니였고 한국 교회가 배출한 대표적인 여성 순교자이며 한국(성결)교회가 낳은 위대한 목회자라고 이야기한다. 그분의 삶으로 들어가 본다.


바닷가 마을의 특징은 여러 잡신들과 무속 신앙 마을 전체를 감싸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증도에는 사찰은 물론 점집이나 사당, 성황당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이것은 한사람의 복음으로 시작되었다. 이 책은 문준경 전도사의 헌신과 열정을 다한 사역 그리고 그것을 통해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는 과정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그 씨앗은 증도에 소중한 열매로 나타나게 된다.


저자(임병진, 유승준)는 증도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문준경 전도사의 신앙의 발자취를 쫒는다. 그분의 순교의 삶은 물론 솔직한 글과 아름다운 사진으로 현재 증도의 모습까지 함께 담아낸다.


문전도사는 증도에 10개 교회를 세우고 그 영향으로 다른곳에 10개 교회가 더 세워져 모두 20개의 교회를 개척하셨다. 그리고 6.25사변 때 공산당에 의해 순교당하셨다.


이 책의 목적은 문준경 전도사의 삶을 들여다보며 이 시대에 필요한 생명을 건 순교 영성을 배우는 것이다.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는 추천사에서 ‘한국 교회사에 선명한 순교의 발자취를 남긴 문 전도사의 놀라운 사역과 열매가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이 책은 우리 민족의 순교적 영성과 부활 신앙의 아름다운 터전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지극히 작은 한 사람에 의해 이루어진 놀라운 기적의 현장을 보면서 하나님의 방법에 크고 작은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복음의 빚진자의 삶을 평생에 걸쳐 보여준 문준경 전도사님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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