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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나에게 말을 걸다 - 두란노 30주년 문학상 공모 우수 당선작
기민석 지음 / 두란노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성경을 읽다 보면 성경의 많은 말씀들이 나의 것으로 다가오기가 정말 힘든 것 같다. 창조를 시작으로 출애굽과 수많은 예언자들의 말씀 그리고 예수님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사건들이 붕 떠있는 느낌이다. 신화가 아닌 실제의 사건으로 믿지만 성경의 말씀들이 완전히 내 삶에 들어오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에 영향력을 가지지 못하였고 삶에서 묻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고백한다.
아모스와 호세아 그리고 이사야와 예레미야로 대표되는 구약의 예언자들의 말씀들은 더욱 그렇다. 이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말씀인지 아니면 개인의 생각인지 도통 구분이 가질 않는다.
이 책 <예언자, 나에게 말을 걸다>(두란노.2011)는 그 예언자들에 대해 다루는 책이다. 그동안 예언자들에게 우리가 무관심했던 것 같다. 하지만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는 다양한 방법으로 당신의 메시지를 인간에게 보여주고 소통하셨다. 그 가운데 예언은 하나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가 관심을 두지 못함으로서 하나님의 소중한 메시지를 놓치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마다 예언자를 주셨고 그 예언자들을 통해 우리들과의 소통을 원하셨다.
이 책은 구약의 예언자들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의 과정일 뿐 목적은 예언서를 통해 나의 신앙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것이다.
예언자는 ‘부르짖어 알리는 자’ 혹은 그 일을 위해 ‘부름 받은 자’라고 한다. 평범한 인간들의 세계와 초월적인 하나님의 세계를 연결시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바로 예언자인 것이다.
이 책은 총 8장에 걸쳐 ‘예언자란 누구인가?’, ‘예언은 왜 하는가?’라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서부터 각 시대의 예언자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또한 예언자들을 살펴보는 것에 멈추지 않고 그 예언이 오늘날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하나님은 그 예언을 통해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시는지 살펴보게 한다. 저자는 예언서들이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음을 가지고 대하라고 한다. 이것이 이 책의 메시지이다. 하나님의 말씀 곧 나와 소통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음성인 것이다.
기본적이지만 꼭 알아야 할 예언의 의미에서부터 예언자들의 역할과 예언의 목적, 그리고 예언자의 종류는 물론 구약 시대의 예언자들의 삶과 그들의 메시지를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한다.
이 책은 그동안 신앙의 방향과 목적을 찾지 못하고 하나님과 소통하지 못했던 나의 모습을 예언자를 통해 다시 살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