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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사람
황형택 지음 / 두란노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그리스도인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있다. 그 말은 ‘예수쟁이’라는 말이다. ‘예수쟁이’는 곧 예수의 사람을 이야기한다. ‘예수쟁이’는 쉽게 얻어지는 명칭이 아니다. 예수의 사람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훈장과도 같은 것이다. 지금 우리의 방향은 ‘예수쟁이’의 과정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 <예수의 사람>(2011.두란노)은 예수의 사람을 꿈꾸는 저자(황형택)가 성령의 가르침이 주어질 때마다 묵상하며 적은 예수의 사람에 관한 글이다. 이 글은 다른 이를 향해 쓴 글이 아니라 바로 자신을 향하여 쓴 글이지만 그의 메시지를 대하는 독자 역시 많은 생각을 이끌어 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시작되고 있다. 말씀을 기초로 담겨진 예수의 사람에 대한 메시지는 적절한 실제 예를 통해 완성되어 감을 볼 수 있다. 그들이 예수의 사람으로 되어가는 과정은 많은 감동을 주고 깨달음을 준다. 무겁지 않은 본문에 풍부한 예는 본문의 메시지를 쉽게 받아들이게 한다.
예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은 길임을 저자는 고백한다. 그 길이 평지가 아닌 십자가의 길임을 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의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자리하고 있어야 한다. 예수의 사람은 하나님의 쏟아 부으시는 은혜 가득한 사람이다. 나를 깨우는 주님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박제화된 은혜’가 아니라 우리는 진정성을 가진 은혜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주님께서도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누가복음 12장 2절)라고 말씀하셨다. 겉으로 드러나는 예수의 사람은 아무 의미가 없다. 여기서 말하는 예수의 사람은 진짜 속사람이 예수의 사람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변화를 이끌어내는 자극을 이 책이 충분히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된다. 여기서 자신을 숨기는 것도 문제지만 자신을 부풀리고 과장되어서도 안 된다. 이것은 예수의 사람의 모습이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저자가 그렇듯 주님 앞에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내어 놓을 수 있는 용기이다.
‘카이사르 시저’ 의 문장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어 하는 것 밖에 보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예수님의 길을 보느냐, 인간의 길을 보느냐는 바로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간의 길이 아닌 예수의 길을 보고 싶다.
올바른 신앙은 하나님의 관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내가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을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결정하는 것이 올바른 신앙이자 예수의 사람이 걷는 길이라는 사실을 배운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