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훈련소 - 간단하고 쉽게 글 잘 쓰는 전략
임정섭 지음 / 경향미디어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지금 글쓰기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회사원, 대학생은 물론이고 초등학교에서도 논술이라는 과목을 통해 글쓰기가 시작되었다. 지금 글쓰기에 대해 무관심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이 책 <글쓰기 훈련소>(경향미디어.2010)는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저자(임정섭)가 오랫동안의 경험과 교육을 통해 배운 글쓰기에 대한 핵심 메시지를 정리한 책이다. 글쓰기에 대한 생각 바꾸기를 시작으로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가 그리고 구체적인 실전 글쓰기의 테크닉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신문기자를 시작으로 글쓰기에 대해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수많은 임상 실험을 거치고 그중 대중들에게 효과가 증명된 글쓰기에 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것들을 모두 녹여낸 결정물이 바로 이 책인 것이다.


책은 매우 실용적이면서도 우리에게 글을 쓰는데 있어 필요한 지식과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의 오랫동안 쌓아온 현장의 비법과 노하우를 그대로 배울 수 있다.


소설가 김탁환은 ‘머리에는 수 만 가지 경험과 글의 소재들이 들어있는데 손가락이 말을 안 듣는다.’라고 자신의 글쓰기 심정을 고백했다.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것이다. 책의 정보가 완전히 성숙된 글쓰기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피나는 훈련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글쓰기 훈련소'가 아닌가 싶다.


몇 년전 저자의 글쓰기 지도를 받았었다. 핵심을 찌르는 날카로운 메시지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그때 배운 공부는 글쓰기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를 보면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는 구절이 있다. 글 역시 마찬가지다. 글은 내가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이에게 읽혀졌을 때 비로소 생명력을 가지게 된다는 말이다.


글은 나의 훈련을 필요로 하지만 그 목적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이다. 글이라는 것은 나 혼자만의 세상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세상과의 소통인 것이다. 이 책 안에서 다른 세상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소중한 글쓰기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배운 소중한 교훈들을 통해 글쓰기에 자신감을 갖고 다른이와 소통하는 소중한 글들을 채워가고 싶다.


글을 내가 쓰지만 그 글이 생명력을 가지게 되는 과정은 분명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나의 글이 대중 앞으로 나설 때 내 치부를 드러내는 부끄러움에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럴지라도 글쓰기의 훈련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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