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로 보는 3D 별자리 도감
스기우라 고헤이 외 지음, 김창원 옮김 / 진선아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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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밤하늘은 도무지 사람에게 열려있지 않다. 사람들 역시 그 밤 하늘에 관심이 없다. 그래서 별은 외롭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란 도시에서 밤하늘에 대한 기억이 없다. 별에 대한 기억이 없다.


금년 7월 생업을 위해 10여년이 넘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한적한 시골로 이사를 왔다. 자연의 생명과 밤하늘의 별을 느끼는 생활에 적응해야 하는 가족이 되었다. 그러나 해가 지면 더욱 어두워지는 시골의 밤하늘은 밝기만 하다. 오히려 우리 가족이 그 밝게 빛나는 별을 방해하는 듯 하다.


이 책 <입체로 보는 3D 별자리 도감>(진선아이.2010)은 환상적인 별자리가 방안에 들어 올수 있음을 증명한다. 그동안 봐왔던 평면의 별자리가 아니다. 책의 별자리는 안경을 쓰면 멋지고 놀라운 입체로 변해버린다. 환상의 밤하늘이 되는 것이다.




국제 천문 연맹이 지정한 88개 별자리를 3차원으로 감상하며, 별자리의 다양한 모습과 위치 그리고 밝기까지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이 책이 여느책과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러한 꼼꼼함이 이 책의 가치를 더하는 것이다.


사실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은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실망하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별은 자신의 이름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다.


8살 큰아이와 4살의 작은 아이(사진)는 지금 이 책에 푹 빠졌다. 밤하늘에 떠있는 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해가 지면 책에서 봤던 별자리를 찾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제 날씨가 추워지면 이 책을 더욱 가까이 하게 될 것이다. 밤하늘의 넓은 별 만큼이나 아이들의 꿈도 넓어 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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