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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한 남자의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
톰 데이비스.태미 몰트비 지음, 최종훈 옮김 / 포이에마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인간은 누구나 자신만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 이 비밀은 가족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나 혼자만 간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비밀이 남자와 여자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개성들이 존재한다. 이 책 <신실한 남자의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포이에마.2010)은 남자에게 존재하는 비밀에 관한 이야기다.
저마다 내면에 감춰두고 있는 비밀이 있다. 그런데 이 비밀이 대부분 죄인 경우가 많다. 겉으로 드러내기 어려운 죄는 삶의 영향력을 축소시키고 자신감을 거두는 능력을 가지고 나를 괴롭힌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크리스천이 되었음에도 과거의 죄의 모습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예수님이 이미 죄 값을 치르셨으므로 언제라도 숨이 끊어지면 곧장 하늘나라에 들어간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풍성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 지금의 우리 모습이다. 무엇이 이토록 우리의 삶을 바꾸지 못하게 하는 것일까? 왜 회심한 이후에도 우리 삶은 변화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 책은 이 이유와 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우리 삶의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를 그동안 우리는 외부에서 찾았다. 그러나 크리스천 남성이라면 자기 행동에 책임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답은 내부에 있었던 것이다. 물론 고통스럽다. 그러나 제대로 된 방향은 고통을 무릅쓰는 것이다.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다.
솔직하게 삶의 진실을 털어놓는 작업은 거짓을 쫒아 내는 데 아주 효과적인 도구라고 말하며 자신의 정말 감추고 싶은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리고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모든 것들을 이겨냈는지도 함께 이야기한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성, 교만, 상처, 중독, 술 등으로서 남성이라면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이다. 그리고 쉽게 벗어나기 힘든 유혹으로 남자의 인생에 함께 한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생생한 실제 사례를 통해 크리스천 남성들이 감춰둔 내면의 상처와 은밀한 삶을 정직하고 용기 있게 직시하도록 독자들을 인도하는 한편 들킬까봐 가슴 조이는 약점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준다.
이 책의 핵심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남자의 들키고 싶은 않은 비밀과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지저분한 비밀을 정리하고 바꾸실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데서 은혜가 시작된다. 결국 모든 것이 은혜다.’(24p)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남자의 본성을 살펴보고 죄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는가?’를 가르쳐주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