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브리지스의 견고함 - 그리스도의 의와 성령의 능력에 대하여
제리 브리지스 & 밥 베빙튼 지음, 오현미 옮김 / 두란노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가끔 들려오는 건축물 붕괴사고는 기초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기초가 부족한 건물들의 특징은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건물과 똑 같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건축물들은 구조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한계점에 이를 때 갑자기 무너지고 만다. 주님도 모래위가 아닌 반석위에 집을 지으라고 말씀 하셨다.


저자(제리 브리지스와 밥 베빙튼)는 삶을 책꽂이에 비유한다. ‘책꽂이에는 일반적인 책들과 영적인 책들이 섞여 있는데, 바울은 알다시피 우리는 영적 차원에 의해 이 모든 활동을 분별하고 결정해야 할 것이다.’(13p)라고 말하다.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그리스도의 의와 성령의 능력이다.


책을 읽고 정리한 사람은 북엔드가 무엇인지 알 것이다. 북엔드는 책의 양쪽에 세워져 책이 넘어지지 않게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작은 도구이다. 저자는 우리 삶도 북엔드처럼 신앙생활의 버팀목이 필요하며 그 양쪽의 버팀목으로 ‘그리스도의 의’와 ‘성령의 능력’ 곧 ‘칭의’와 ‘성화’를 메시지로 전한다.


이 책 <견고함>(두란노.2010)은 ‘그리스도의 의’와 ‘성령의 능력’이 무엇이고 이 두가지가 어떻게 우리 삶의 버팀대가 되는가? 우리는 우리의 책들을 어떤 식으로 그 버팀대에 기대어 놓을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살펴보는 책이다.


1장은 하나님이 나를 받아들여 주시고 내 삶에 복을 주시는 것이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의에 근거하며 그것이 만들어내는 삶에 차이가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의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지 그리고 삶에서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살펴본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승리하는 삶의 동기가 그리스도의 의라면 그것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성령이다. 2장은 1장에서 살펴본 그리스도의 의와 더불어 성령의 능력에 온전히 의지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사실 이 두 가지는 유기적인 관계다. 서로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는다. 둘 중 하나가 없다면 다른 하나도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만다. 아니 저자는 전혀 쓸모가 없다고 말한다. 크리스천의 삶은 이 두 가지에서 결정된다. 이 두 가지로 인해 크리스천은 더욱 하나님께 다가가는 그래서 하나님으로 인해 ‘칭의’와 ‘성화’를 만들어가는 힘이 된다.


넘치거나 부족함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넘칠때는 교만이, 부족할때는 죄책감이 생긴다. 이 두 가지는 인간이라면 반드시 따라오는 부작용이다. 우리가 의지할 것은 하나님의 은혜 뿐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교만과 죄책감을 뛰어넘는 그래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처럼 우리 삶은 행복으로 인도할 것이다.


끊이지 않는 죄책감에 내 삶의 많은 시간을 잠식 당했었다. 죄책감은 끈질기게 나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했다. 그리스도의 의와 성령의 능력으로 이러한 것들에서 벗어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책에서 많은 깨달음과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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