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수 마틴 로이드 존스 리빙워터시리즈 2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전의우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2000년 전 유대 땅으로 돌아가 보자. 예수님은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는 길이었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 쬐는 길을 걷는 도중 목이 마르고 피곤하여 여섯시쯤 사마리아 수가의 우물곁에 앉으셨다. 그리고 물을 긷는 사마리아 여자에게 물을 달라고 한다. 이때가 예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순간이다. 그것은 다시는 목마르지 않는 놀라운 진리가 태어나는 순간이기도 한다.


원하는 대학의 합격, 첫 월급, 사랑하는 자녀 등 우리 삶은 행복한 일이 참 많다. 그리고 한여름 타는 듯 한 갈증을 단숨에 풀어주는 시원한 냉수 한잔으로도 우리는 행복하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이러한 행복이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드시 공허함이 밀려온다.


다시 반복되는 공허함이 우리 삶에 정답이 될 수는 없다. 이 책 <생명수>(규장.2010)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하나님의 진리를 담고 있는 책이다.


20세기 최고의 설교자 중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는 마틴 로이드 존스(Martin Lloyd Jones, 1899-1981)는 성경을 열심히 읽고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사람이라고 한다. 그가 20세기 최고의 설교자와 영적 거장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깊은 영적 체험과 타고난 천재적 지성과 탁월한 언어 구사력 등이 함께 결합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저자의 깊이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그의 계보를 살펴보면 그의 위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어거스틴(5세기), 루터와 칼빈(16세기), 존 오웬(17세기), 조나단 에드워즈(18세기), 스펄젼(19세기) 등의 영적 거인들의 계보를 이어받고 있는 20세기의 영적 스승이기도 하다.


저자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선포했던 놀라운 진리의 말씀을 특유의 성령으로 불타는 논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가.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이 말씀의 깊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수도 없이 반복적으로 들어왔던 구절이고 내용이다. 키워드를 보면 생명수를 중심으로 선물, 능력, 영생, 영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 키워드에 담긴 놀라운 주님의 말씀들을 풀어내는 저자의 탁월함을 볼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두 사람이다. 영원한 생명수의 진리를 선포하신 예수님과 그 말씀을 자신에게 주시는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여인이다. 선포하시는 예수님과 온전히 주님을 의지하고 믿는 사마리아 여인의 모습을 통해 나 역시 동일한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다는 은혜를 깨닫게 된다.


동일 출판사에서 출간된 ‘캠벨 몰간’(캠벨 몰간은 찰스 스펄전, D.L.무디의 계보를 이었고 그를 거쳐 마틴 로이드 존스에게 이어졌다)의 <이미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주님이 너에게 말씀 하신다>(규장.2010)시리즈는 주님이 치료하시는 현장 속의 은혜를 기록한 책이었다.


이렇듯 주님은 의사였으며 육체와 영혼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다. 이 책을 통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가 되는 주님의 은혜를 깨닫는 탁월함과 영성이 묻어나는 최고의 설교를 맛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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