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마케팅 - 똑똑한 고객의 마음을 여는 힘
김영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거대하고 빠른 변화의 파도가 우리 사회에, 우리 기업에 밀려오고 있다.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면 사라지고 마는 것이 기업의 운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빠른 변화에 살아야 또는 견뎌야 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마케팅이다. 이 마케팅 전략은 전문가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생활과 생존을 위해 필요로 하다는 것이다.


고객은 진화하고 있다. 소위 쌍팔년도 마케팅이 먹혀 들지 않는 이유는 사회가 그때와 다르게 변화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트렌드에 목말라 하고 있다. 구매력을 가진 완전히 다른 새로운 집단이 되었다. 마케팅도 그 변화에 맞춰져야 한다. 저자는 지금 이시대의 마케팅으로 넛지 마케팅(Nudge Marketing)을 이야기한다.


새로운 신조어가 자고나면 생겨나는 지금은 조금만 정보에 소홀해도 대화를 나누는 그룹에서 뒷자리로 물러나고 만다. 수많은 마케팅의 하나인 것은 분명한데 과연 넛지 마케팅이라는 말이 어떤 뜻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왜 이 마케팅이 지금 필요한지 역시 궁금하다.


저자가 말하는 넛지지수(NQ :Nudge Quotient)는 감성과 창의성을 모두 갖춘 넛지형 인재를 나타내는 지수로서 넛지형 인간은 감성과 창의성을 모두 갖춘 사람을 말한다. 다시말해 넛지 마케팅은 기업이 고객에게 가까이 가는 마케팅의 방향을 말한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이 책의 목적을 살펴볼 수 있다. 1부에서는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변화된 고객의 특성을 분석한다. 2부에서는 똑똑한 고객을 잡는 넛지마케팅의 전략을 알아보고 마지막 3부에서는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마케팅도 바뀌지 않음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의 네가지 유형과 더불어 감성 요인과 창의 요인을 살펴본다. 저자가 많은 신경을 쓴 부분은 넛지 마케팅을 통해 성공한 기업들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것이다. (2부에서 책의 많은 부분을 할애해 심도 있게 다룬다.)


지금은 고객이 기업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즉 똑똑한 고객으로 바뀐 것이다.(11P 프롤로그) 이제 마케터들은 이러한 영향력의 세계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이 시대의 마케팅의 방향이기 때문이다.


30년 동안 마케팅을 공부하고 실행해온 저자의 탁월함이 돋보이는 책으로서 새로운 마케팅의 방향으로 주목하고 있는 넛지마케팅의 개요와 실례 그리고 그것에 관한 핵심 메시지들을 잘 정리하였다. 책의 구성이나 편집은 어렵지 않아 전반적인 내용과 저자의 주장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시대를 읽는 힘을 가진 사람이 성공이라는 정상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고 본다. "자기 세계를 향한 열쇠는 자신만이 선택 할 수 있다."(스칼 푸레더릭)라는 말이 있다. 넛지마케팅을 열쇠로 선택할 것인지는 자신이 선택할 문제이다. 그러나 이 시대에 필요한 감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는 넛지마케팅이 긍정의 방향이 될 것은 분명하다.


창의성을 바탕으로 생겨난 간단한 발상의 전환이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진 예는 정말 많다. 이제 이 한권의 책이 내 삶의 전환점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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