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찾으시는 여인 -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비전 메이커가 된 여인들
정영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구약시대 유대 여성들의 전반적 위치는 남자의 하위에 예속적인 것이었으나 종과 같은 존재는 아니었고 다만 남자의 보조자라는 개념이 강하였다고 한다. 아무튼 이 시대에는 인구 조사시에 제외 되었으며 또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로 여기지 않음으로 일부다처제가 통용되고 부인을 특별한 소유물이라는 개념 정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여자들의 지위는 남자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았고 남녀간의 관계는 상하의 개념 또는 종속의 개념으로 이해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는 역할의 차이만 있을 뿐이며 서로 동등하게 만드셨다.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하면 여성의 인권과 가치를 평가절하하고 여성의 역할이 한정적이라고 느끼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남녀를 평등한 존재로 창조하셨다는 측면과 아울러 남녀 간의 분명한 질서의 순서와 기능 분담을 해 주셨다는 사실을 동시에 이해해야 한다.

  이 책 <하나님이 찾으시는 여인>(브니엘.2010)은 족장 시대에 남편과 거의 동등한 지위를 가진 여성으로 등장하는 사라, 리브가, 라헬과 모세를 살려낸 요게벳, 여성 사사인 드보라,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해낸 에스더,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위대한 아들을 얻어낸 한나 그리고 이방 여인으로서 중요하게 그 역할이 인정되어 예수님의 족보에 오른 다말, 룻 라합과 이방 여인은 아니지만 밧세바까지 구약 시대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에 함께 한 여성들을 본문에 담고 있다.

  구약시대의 사회 구조를 보면 전형적인 가부장적 구조여서 여성은 아버지든 남편이든 아들이든간에 남자가 곁에 있어야 그 존재를 그나마 인정받는 시대였다. 여성 자체로는 어디에도 홀로 그 정체성을 찾을 수 없는 시대였다. 그러나 여기 16명의 여인은 자신만의 정체성을 갖고 남자를 변화 시키고 때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게 한 여인으로서의 삶을 살았다.

  16명의 여인들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과 동행함으로서 당당한 삶을 살았다. 이 여인들은 관습과 전통의 강력한 힘을 깨뜨리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위대한 일에 동참하여 결국 하나님의 비전 메이커가 되는 축복까지 경험하였다.

 
책은 그리 어렵지 않다. 성경을 통해 그들의 마음과 하나님의 메시지 그리고 그들이 여성으로서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는 과정을 자세히 그려내고 있다. 저자(정영순)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여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함께 이루어 가기를 원하고 계시다는 것을 말하며, 본문의 선배를 통해 어떤 돕는자가 되기를 원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고 ‘THINK POINT' 코너를 두어 본문의 인물을 생각해보고 역할과 하나님의 역사를 다시 확인하도록 돕는다.

 본문의 여인들은 믿음은 있으되 행동하지 않고 주저하고만 있지 않았다. 순종함으로 행동했다. 그 결과는 당연히 하나님의 축복이었다. 하나님의 역사는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누군가를 통해, 다른 방법으로 이루게 하신다는 말이 있다. 그 하나님의 역사가 나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이 여인들의 믿음처럼 순종할 때 그 축복은 내게 임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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