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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꼬마 농부
리즈 커티스 힉스 지음, 낸시 멍어 그림 / 두란노키즈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동화는 어린이들을 꿈의 세계 속으로 인도하고, 상상력의 세계로 인도한다. 이러한 동화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함하고 그곳으로 여행하며 자란다. 동화는 오랫동안 어린이들의 친구로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동화는 어린이들과 함께 할 것이다.
크리스천 부모는 자녀에게 동화보다는 성경만 읽히기를 원한다. 물론 제일 먼저는 성경이 옳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와 섭리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줄 다양한 도구가 필요하다. 자녀에게 그 도구로 동화책이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성경 뿐 아니라 좋은 신앙 동화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를 경험한 자녀는 더 큰 비전과 하나님이 지으신 이 세계를 이해할 것이다. 동화 안에 담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세계를 경험하며 세상을 향해 자신이 나아가야할 목표를 찾고 존재의 의미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자녀 교육은 농사와 같다. 하루 아침에 뚝딱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씨를 뿌리고 오랫동안 인내하며 소중한 사랑과 관심을 베풀어야 비로소 열매를 맺는 기쁨을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동화(특히 신앙 동화)는 열매 맺는데 좋은 영양분이 된다. 좋은 토양은 가정이지만 좋은 책은 소중한 영양분이다.
이 책 <하나님의 꼬마 농부>(두란노 키즈.2009)의 주인공 ‘로건’은 하나님의 꼬마 농부이다. 로건의 소원은 자신의 해바라기가 하늘 끝에 닿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그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많은 씨앗을 통해 더 많은 열매가 맺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주인공은 땅을 일구고 해바라기를 가꾸는 마음이 곧 열매를 맺기 위한 소중한 노력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의 씨앗을 친구와 이웃의 마음속에 심고 가꾸기를 소원했다. 새로운 생명을 담고 있는 씨앗을 통해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의 위대함과 새로운 소망을 기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세계 신앙 동화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이 책은 얇은 책 속에 하나님의 열매에 대한 쉽고도 소중한 말씀을 가득 담고 있다. 작은 책 안에 커다란 하나님의 세상에 관한 진리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 진리를 아이가 읽는다고 하니 가슴이 뛴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기본적인 어린이 동화책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각 페이지마다 실려 있는 본문과 관련된 성경 구절은 자네에게 본문의 내용을 성경적으로 이해시킬 수 있는 소중한 도구로 사용 할 수 있다.
그림은 수채화 톤으로 깔끔하고 책 전체에 걸쳐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본문의 글은 적어서 글씨를 막 떼기 시작한 유치부 정도는 조금의 의미 설명만으로도 혼자 읽고 이해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이다. 영유아는 부모가 자녀에게 읽어주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 한권의 어린이 신앙 동화책을 통해 우리 아이가 더 쉽게 하나님의 세계와 말씀을 경험하며, 열매 맺는 행복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기에는 부족하지만 이러한 경험이 쌓이면 하나님의 자녀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좋은 영향력을 가질 것이다. 아이에게 좋은 책 선물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