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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으로의 초대 ㅣ 하용조 목사의 요한복음 강해 5
하용조 지음 / 두란노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지구상에는 똑 같은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생각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다. 세상 사람뿐 아니라 신앙인 역시 다르다. 믿음의 분량도 다르고 영적 이해와 경험도 다르다. 모두 다른 우리들이 추구하는 것은 하나이다. 그것은 행복한 삶이다. 성경에는 주님의 진짜 행복에 관한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오늘은 요한복음 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 책 <기쁨으로의 초대>(두란노.2009)는 하용조 목사님의 요한복음 강해 시리즈의 4번째 책으로서 나로서는 첫 번째 책인 <예수님은 생명입니다.>(두란노.2005) 이후 4년 만에 다시 맛본 저자의 요한복음 강해 책이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본문은 13장부터 16장까지로 십자가에 달리기 직전 주님의 섬김과 성만찬, 보혜사 성령님과 그분이 하시는 일 그리고 참 포도나무이신 주님 안에서 열매 맺는 삶 등 주옥 같은 주님의 말씀이 가득 담겨있다.
강해이다 보니 내용의 중복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메시지가 일관성 있게 흐르고 있고 본문의 성경 말씀을 하나도 빼지 않고 다루고 있어 성경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된다. 따라서 본문 안에 담겨진 소중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인간은 애초에 불완전한 존재이다. 또한 감정, 환경 등 외부적인 조건에 따라 언제든지 변한다. 그러나 우리 주님의 메시지는 항상 일정하다. 세상은 변하고, 지식은 변하고, 사람은 변하지만 주님은 항상 동일하시다. 그 이유는 진리이시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진리이신 주님께서 우리를 기쁨의 자리로 초대하는 초대장과 같다. 주님의 기쁨 안에는 놀라운 사랑이 있다. 책은 주님이 주시는 사랑의 메시지를 책 전반에 걸쳐 이야기한다.
진리일수록 짧고 단순하다는 말이 있다. 거짓이거나 얄팍한 속임수는 많은 포장으로 자신을 감싸 본질을 가리려고 한다. 이 책은 쉽다. 그리고 전하는 메시지가 또렷하고 확실하다. 말씀 안에 담긴 하나님의 메시지의 핵심을 이야기하는 저자의 탁월함이 돋보인다. 본문의 주님과 함께하는 동안 감동과 깨달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나도 책을 읽으며 ‘나에게 향한 메시지는 과연 무엇인가?’고민한다. 이 책에서는 요한복음 15장 2절 말씀이 나를 향한 메시지임을 발견하였다. ‘내게 붙어 있으면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면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자르실 것이요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깨끗하게 손질 하신다’(요한복음 15장 2절 - 174p) 이것이 오늘 나에게 던지는 하나님의 메시지이다. 성령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죄인임을 고백하는 회개라고 한다. 포도나무에 달려있으면서도 열매 맺지 못한 나의 모습을 회개하였다.
본문의 성경구절의 색깔이 약해 조금 눈에 피로감을 주기도 하지만 저자의 쉽고 재미있는 그러나 감동적인 말씀을 통해 많을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
저자는 예수님의 평안, 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기쁨을 누리는 삶이 되라고 말한다. 십자가의 고통도 부활의 기쁨도 함께 누리자고 손 내미시는 주님, 세상이 줄 수 없는 충만한 기쁨의 자리로 나를 초대하는 주님의 자리에 함께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