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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우연이 아니다 - 세계 10대 장수마을에서 찾은 건강 비결
이원종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사회가 발달하면서 우리 생활은 빨라지고 편리해졌다. 그와 더불어 우리의 식습관도 간편해졌다. 업체에서는 앞 다투어 간편하고 먹기 쉬운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음식들을 섭취하고 있다. 그러나 음식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익창출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기업과 인간의 욕심으로 농약과 항생제 그리고 식품 첨가물에 뒤범벅이 된 식품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사람들의 건강에는 관심도 없다. 오로지 기업 이윤만 생각 할 뿐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을 살펴보면 자연을 거부하고 있다. 이러한 식품들은 인간의 면역체계를 흔들고, 인간 스스로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자연 치유력을 교란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먹는 음식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아이러니한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 좋은 먹거리는 우리를 살리는 반면 그렇지 못한 먹거리는 우리를 죽이고야 만다.
그러나 요즘 젊은 주부를 중심으로 식품 첨가물과 환경호르몬의 유해성을 인식하고 유기농과 자연 식품을 요구하고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자신이 직접 농가에 살면서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고 토종닭을 키워 거친 음식을 먹는 실천가인 저자(이원종)는 거친 음식과 소박한 삶이 장수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그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세계적인 장수마을 10곳을 찾아 배낭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거기에서 배우고 얻은 건강한 삶의 결론을 사람과 나누기 위해 이 책 <100세 건강 우연이 아니다>(중앙books.2009)을 썼다고 한다.
건강마을에서 발견한 9가지의 건강 법칙은 다음의 구절로 정리할 수 있다. 장수인들은 과욕하지 않고 거친 음식을 먹으며 평소 적당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켜갔음을 볼 수 있다.
저자는 본문을 5장으로 나누고 각장에서 각각 2곳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각장 끝에 ‘장수 마을에서 발견한 장수 법칙’을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인 다양한 사진은 독자를 저자의 메시지 속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인물 사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공기와 같이 매우 소중함에도 불구하고 잃지 않으면 소중함을 모르는 것이 바로 건강이다. 그리고 건강을 위해 어릴 때부터 좋은 음식과 건강한 생활을 습관화하지 못하면 성인이 되었을 때 바로 잡기에는 늦고 마는 것이 건강한 삶 곧 장수의 삶이다. 건강한 이들은 모두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인간의 몸이 병을 얻게 된 것은 편리함을 위해 자연을 거슬러 올라가고자하는 욕심의 결과인지도 모른다. 인간은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곧 ‘자연이 답이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장수마을의 이야기를 통해 많이 느끼고 배웠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