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을 살리는 9인의 경영학
이채윤 지음 / 머니플러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기업의 수명은 보통 30년이라고 한다. (맥킨지 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의 경우 15년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만큼 비즈니스세계가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말한다. 매 순간이 기업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는 어려운 선택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그 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은 그야말로 피 말리는 비즈니스의 바다에서 항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 『한국기업을 살리는 9인의 경영학』<머니플러스.2008>은 냉정하고 험난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성공이라는 정상에 오른 9명의 한국 기업 리더십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의 성장 배경과 경영 속에서 발견하는 리더십 그리고 오늘에 이르는 성공까지의 모습들을 살펴보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세월 속에는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낙오하는 기업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들이 실패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오늘날 경영 환경의 특징은 빠른 변화다. 이제는 재빨리 대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시장을 앞서 이끌고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실수가 두려워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성공을 위한 가치 있는 실패를 할 줄 알아야 한다.”(259p) 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힘의 근원은 빠른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시장을 앞서 갔기에 가능했고, 실패 역시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성공에 가치를 두고 노력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이들에게도 수많은 위기가 다가왔다. 그러나 위기를 오히려 기회가 삼았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9명의 경영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던 리더십의 명수들이다. 그들에게는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으로 조직을 리드하는 탁월한 리더십이 있었다.

 

여기서 소개한 STX, 두산, LS 기업들은 모두 과감한 M&A를 통해 회사를 키웠다. 아울러 해외에도 눈을 돌렸다. 지금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은행들은 자금을 풀지 않고 있고, 투자도 받기 어려워 이들 기업들은 유동성 자금을 확보하기 매우 어렵게 되었다. 그리고 경기 침체로 매출의 증가가 둔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들 기업의 진정한 비즈니스의 완성은 지금 현재가 아닐까 한다. 어려운 이때 이들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여 이 난관을 헤쳐 나가고 또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배움이 될 것이다. 한 예로 해운으로 돈을 벌어 조선업, 건설, 유람선등 문어발식 M&A를 통해 사세를 확장한 C& 그룹은 부도 위기로 몰리고 있다.

 

이들 리더십의 또 다른 공통점은 인재를 키우고 사용했다는 것이다. 혼자서 일을 할 때 나타나는 한계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재를 키우고 그 인재를 통해 비즈니스를 완성했던 것이다.

 

9명의 한국 기업인의 리더십과 위기의 극복 그리고 그들의 삶에서 들어나는 경영의 노하우들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