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되살리는 친환경 다이어트
폴라 베일리 해밀턴 지음, 남문희.박용우 옮김 / 북센스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사회가 발달하면서 수많은 정보들과 매스미디어를 통해 우리 생활은 빨라지고 편리해졌다. 그와 더불어 우리의 식습관도 간편해졌다. 업체에서는 앞 다투어 간편하고 먹기 쉬운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원가 절감과 편리한 가공을 위해 수많은 첨가물을 음식에 넣고 있는 것을 우리는 모르고 있다.

 

채소 위주의 식단이 아닌 육류와 인스턴트식품의 영향으로 우리들의 몸무게는 늘어가고 있고 이로 인해 여러 성인병들을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비만이 어른들에게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나타나고 있으니 심각한 수준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비만을 탈출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tv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이 나와 무용담(?)인양 말하는 것을 보면 다이어트가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면 우리 몸이 비축해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1930년대 미시건 대학교의 존스턴과 뉴버그 박사가 주창한 것이 바로 ‘다이어트’이다. 이 이론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다이어트의 원인과 방향이다. 하지만 이 책 『내 몸을 되살리는 친환경 다이어트』<북센스.2008>은 그동안 우리가 알아왔던 비만의 원인과 다이어트의 방법을 전혀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우리가 알아왔던 비만의 원인과 다이어트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확신하고 방대한 양의 논문을 찾고 다방면으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비만의 원인을 화학물질로 인한 체중 조절 시스템의 붕괴에서 찾게 되었다고 한다.

 

책은 전반부에 살이 찌는 이유가 화학 물질로 인해 체중 조절 시스템이 망가지면서 생긴다는 주제를 다루고 있고, 후반부에서는 좋은 음식물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체중을 조절할 수 있게 하여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친환경 다이어트 실전 편’을 두어 실제로 다이어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평소 식품 첨가물과 화학물질이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나로서는 저자의 연구와 논문을 바탕으로 비만의 원인과 다이어트 방법을 조목조목 설명하는 부분들이 공감이 많이 갔다. 책의 챕터 사이에는 ‘박용우 박사의 다이어트 클리닉’ 코너가 있어 저자의 주장에 자신의 견해를 덧입혀 다이어트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다.

 

미국 사람이 책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유기농 식품 구입처’, ‘한국의 유기농 인증 및 식품 안전 관련 마크’등은 한국 독자를 위해 수고한 편집의 노력이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정보이다. 그리고 228페이지의 ‘화학적 칼로리를 줄이는 25가지 방법’ 역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마지막 아쉬운 부분은 저자는 영양제를 보충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 영양제 역시 자연식품이 아니라 가공 식품이기 때문에 추출하거나 만들면서 수많은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 영양제를 먹는 것은 화학물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된다. 채소와 과일을 통해 필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저자는 최대한 영양 보충제를 억제하며 자연식품을 통해 이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글을 써내려 가는 것이 더 좋았을 듯싶다.

 

우리 몸이 가공 식품이 아닌 자연 식품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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