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브랜드를 배우다 - 현장에서 찾아낸 살아 있는 브랜딩 기술
권민 지음 / 고즈윈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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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상품을 선택할 때 제일 먼저 보는 것은 브랜드이다. (보고 싶지 않아도 제품 앞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 브랜드가 상품처럼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어떤 것은 상품보다 브랜드가 더 높은 가치를 가지기도 한다.

 

책에서 소개한 한 예로 똑같은 운동화라도 ‘나이키’ 브랜드가 붙은 것과 아무 브랜드도 붙어있지 않은 것은 그 가치가 하늘과 땅 차이다. 하여튼 그것이 유형의 상품이든지 무형의 상품이든지 간에 모든 상품은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하다못해 초등학교 앞에 있는 구멍가게의 불량식품도 상표(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상품에 있어 중요한 브랜드를 우리가 그동안 너무 쉽게 생각하고 지나치지 않았나 생각된다. 우리가 여기서 배울 것이 바로 이것이다. 상표가 아닌 명품으로서의 브랜드를... ... ...

 

『거리에서 브랜드를 배우다』<고즈윈.2008>는 브랜드에 관해서라면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저자(권민)의 브랜드에 대한 자신의 정의와 그것의 가치 그리고 브랜드를 만들어 내는 법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브랜드 교육 실습용 같은 책이다.

 

다양한 사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브랜드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이 책만의 장점이다. ‘물반 고기반’이라는 말은 여기에 어울리는 말이다. 사진이 정말 많다. 글보다 사진의 양이 더 많다. 글 보다 사진이 더 많기에 활자에 대해 거부감을 가져 책을 읽지 않는 독자라도 재미있게 책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이 책은 ‘브랜드를 알리고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간판에서부터 매장의 전면 윈도우 그리고 매장 안의 인테리어까지 다양하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브랜드 알리기를 총 망라하고 있다.

 

누구에게 이 책이 필요할까? 생각해봤다. 먼저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하는 브랜더는 꼭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에게는 이 책이 어떤 필요가 있을까? 우리들에게는 시대의 트렌드를 읽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나아가 시대의 트렌드를 읽는 힘을 바탕으로 시대를 앞서 갈지도 모른다. (내가 너무 앞서 나갔나?)

 

그동안 관심없이 봐왔던 세계적인 브랜드가 어떻게 그 가치와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가를 볼 때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은 현재 완료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 또한 배웠다. 지금도 브랜드는 멈춰있지 않고 변화하고 있다.

 

책은 대단히 쉽고 재미있다. 브랜드의 기초부터 들어보는 1부에서부터, 브랜드를 사진을 통해 거리(현장)에서 배우는 2부 그리고 브랜드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방법과 정보를 제공하는 3부에 이르기까지 브랜드를 위해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진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이 시대 브랜더들에게 던지는 다음의 말은 꼭 새겨들어야 할 말인 것 같다.
“분석하려 하지 마라, 느껴라. 공부하려 들지 마라, 사용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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