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크리스천에겐 표정이 있다 - 정연아의 이미지 코칭
정연아 지음 / 두란노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크리스천도 남에게 좋게 보이기 위해 이미지 훈련이 필요할까? 예전에는 조금은 가식적으로 보이는 연출이 부담되고 싫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 『행복한 크리스천에겐 표정이 있다』<두란노.2008>을 읽고 나니, 내가 그동안 참 많이 몰랐고 오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정연아)는 이 책에서 크리스천의 이미지. 그러니까 “하나님을 닮은 이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성공을 위해 연출된 표정은 금방 표가 난다. 진정으로 내면에 서부터 나오는 진실된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만, 그 표정이 살아있고 진심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예전 나의 연출된 표정이 생각나 무안해 진다.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을 만난 행복한 순간이 있을 것이다. 이 기쁨은 표정으로 나타날 것이다. 크리스천의 표정은 이러한 첫 마음을 가질 때의 감격스런 표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하나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행복 가득한 표정이... ... ...

 

크리스천은 예수님을 닮은 온유함과 현대 감각이 묻어나는 세련된 아름다움을 드러내야 한다.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닮아야 하고,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다른 이보다 더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크리스천 이미지 리더십이란 무엇을 말할까?. 저자는 말하지 않아도 크리스천의 이미지를 풍기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이미지는 첫인상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이것의 효과는 실로 대단한데 가장 큰 효과는 “전도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그리스도인의 지상 최대 과제는 전도가 아니던가.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크리스천 이미지 리더십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2부에서는 크리스천 이미지 리더십에서 중요한 "내면 가꾸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3부에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외면에 대해 말하고, 마지막 4부에서는 크리스천을 위한 이미지 코칭에 대해 직접적이면서도 실제적인 저자의 코칭을 담고 있다.

 

이미지 리더십에 있어 제일 우선은 내면의 아름다움 일 것이다. 크리스천들이 지켜야할 예배, 말씀, 묵상, 찬양과 전도를 통해 내면의 아름다움을 먼저 키워야 진실된 크리스천의 이미지가 밖으로 풍겨 나온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겉으로 절대로 선한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내면을 잘 가꾸었다면 이제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도 가꿀 것을 이야기한다. 그것들은 표정, 친절, 따뜻한 대화, 겸손 그리고 옷차림과 화장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향한 훈련과 더불어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도 중요한 요소임을 말하고 있다. 저자의 실제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외면 가꾸기가 책에서 펼쳐지고 있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적절하고 산뜻한 그림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 크리스천이 배울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가꾸는 것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덧붙여 이것을 위해 자연스러우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훈련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내면 뿐 아니라 외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PART 4에서는 실제적이고 다양한 예를 들어 크리스천을 위한 저자의 이미지 코칭을 맛볼 수 있는 장이다. 여러 부류의 사람과 서로 다른 상황들을 통해 어떤 변화가 있었고 실제로 그 효과가 어떻게 나타났는지에 대한 코칭과 그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책의 구성은 깔끔하고 자연스럽다. 저자의 차분하고 호소력 있는 진행을 엿볼 수 있다. 편집도 꽤 매끄러운 것을 볼 수 있다.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것 같다. 기존에 가졌던 가식적인 연출된 표정에 대한 오해에서 벗어나, 예수님을 처음 믿었을 때의 감격과 진실이 나타났을 때의 표정이 진정한 크리스천의 이미지이지라는 것을 배웠고, 이것이 주변에 선한 영향력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나를 돌아보고 나의 크리스천 이미지 리더십을 키우는데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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