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빠 되기 프로젝트
김성묵 지음 / 두란노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사람이 태어나고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은 우리의 삶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현실을 살펴보면, 기르는 것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아이 양육의 모든 것을 맡기고 직장일에 바쁘고, 자녀들은 밤늦게까지 학원에서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직장이나 사업이 안정되고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때쯤이면 그들이 다 커버리고 말아 사랑을 베풀기에 어색해지고 만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은 “아이가 놀아달라고 하면 당신이 하던 일을 즉시 멈추고 아이와 놀아준다고 한다.” 오늘 놀아주지 못하면 다시는 그 시간이 오지 않을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LOVE. 사랑을 표현한다.
WORD. 마을 다스린다.
ACTION. 함께 시간을 보낸다.
VISION. 비전을 세운다.


이렇게 4부로 구성되어있는 이 책 『쫗은 아빠되기』<두란노.2008>는 아이들에게 가정의 소중함과, 자녀가 건전하고 바르게 자라기 위한 영향력의 근본은 아버지에게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나아가 이것을 위해 가정에서 아버지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버지는 자녀들의 영웅이고, 거울입니다. 자녀들은 아버지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며 세상을 경험합니다. 아버지는 관계의 시작입니다. 자녀들 삶에서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아버지입니다.(5p) 이 말은 자신은 마음대로 하면서 자녀에게 도덕과 예의를 지키기를 바라는 부모가 많은 지금 부모가 새겨들어야 한다. 결국 자녀가 잘못된 것은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 100% 부모의 잘못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저자(김성묵)는 아버지가 아이한테 남겨 주어야 할 아름다운 유산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첫째는 신앙이고, 둘째는 건강한 자아상입니다. 셋째는 거룩한 비전이고, 넷째는 아름다운 추억입니다.”(138p) 첫 번째가 신앙임은 두말 할 나위도 없다.

 

다음으로 아버지에게 당부하는 가르침은 사랑과 통제의 균형이다. “자녀양육에는 따뜻하게 감싸주는 사랑과 권위 있는 통제가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일관성이 있어야 진정한 권위가 세워집니다. 가장 좋은 권위는 아버지가 스스로 모범을 보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196)


부모 노릇(?)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하고 세상을 배우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부모의 의무이다. 좋은 아버지가 되는 조건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녀에게 다가서는 것이다.

 

책의 장점은 각 챕터의 마지막에 ‘Let's Start’ 코너를 두어, 본문에서 배운 교훈의 바탕이 되는 성경 말씀을 살펴보고, 기도문을 통해 기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자녀에게 적용할 수 있는 대화 역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좋은 내용으로 꽉차 있다. 하지만 편집의 아쉬움이 남기도 하다. 첫 번째는 책의 왼쪽 부분의 여백이다. 책의 왼쪽 부분에 5cm 가량의 여백을 두다 보니 문자의 배열이 세로로 길쭉해져버린 것이다. 이러한 배열 때문에 읽기가 불편하다. 그리고 두 번째는 ‘Action Tip’이 본문 중간 중간 그대로 튀어나와 책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 챕터의 마지막에 배치했으면 더 좋았을 듯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아버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이l 분명하다.

 

자녀에게 다음의 말을 듣는 것을 이 땅의 목표로 삼고 인내와 한결같은 관심을 아이에게 주고 또 주도록 하겠다.
“저는 우리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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