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세스 플랜 - 내 성공은 내가 디자인한다
김영한 지음, 최윤규 카툰 / 포북(for book)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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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모두의 목표이자 바람은 성공하는 것이다. 인생 자체가 성공의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것 아니던가. 결국 우리들의 삶을 지탱하게 하고, 견디게 하는 것은 바로 성공이라는 고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나에게 질문 하나를 던져본다. “나는 성공했는가?, 아니면 성공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는가?” 지금 생각해보면 다가가고는 있는 것 같은데 끝이 보이지 않는 형국이다. 한마디로 ‘길을 헤매고 있는 것’이다.

 

오랜 세월동안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쫒았고 수많은 성공 관련 서적들과 친구가 되었지만 아직도 ‘헤매고’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이 책 『석세스 플랜』<for book.2008> 이 나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을 기대해본다.

 

책을 손에 들면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책의 디자인이다. 디자인이 색다르다. 책의 겉모습이 요즘 대세인 소형 노트북의 모양 그대로이다. 그리고 한쪽 면을 열면 화면이 펼쳐진 열린 노트북의 모양이 된다. 그 한쪽 면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쓰여 있다. “내 성공은 내가 디자인한다.”

 

“내 성공은 내가 디자인한다.”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이 문장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니 이해가 된다. 백이면 백 똑같은 사람이 없듯이 사람마다 자기가 처한 환경, 성격 등이 모두 다르다. 이렇게 같은 것 하나 없는 사람에게서 똑같은 형태의 성공 방정식을 기대한다는 것은 애초에 무리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기존의 획일화된 성공의 방정식을 버리고 나만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성공 플랜을 짜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이다.

 

그렇다면 이 성공 플랜을 짜는데 있어 어떤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까?.
저자는 여기서 ‘자기모순’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이야기한다. 자기모순이란 내 안에 내재되어 있는 모순된 요소를 말한다. 예를 들어 ‘살을 빼고 싶은데 먹고 싶은 것을 참지 못한다. 실력은 부족하지만 좋은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등이 바로 자기모순이다.

 

사실 이러한 자기모순은 형태가 다를 뿐, 사람들 모두가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요소이다. 저자는 자기모순이 무엇인지 깨닫고, 자기모순의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성공에 다가가는 첫걸음 이라고 말한다. 결국 성공한 사람들은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자기모순을 극복함으로써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은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것은 이 책을 통해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고 볼 수 있다.

 

자기모순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강구했다면 이제 자신만의 플랜을 짜야 한다. 먼저 저자가 자신이 실제 작성했던 석세스 플랜을 제시하고, 독자가 따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하지만 실제로 플랜을 작성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 낯설고 어렵다.

 

저자는 이러한 독자들의 우려를 알고 있었던 듯하다. 석세스 플랜 작성을 위해 온.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점에서 저자의 탁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는 웹 세대에 맞게 홈페이지를 책의 출간과 함께 개설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오프라인에서도 동시에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실제 석세스 플랜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다른 장점은 최윤규 작가의 깔끔한 카툰이 돋보인다는 것이다. 작가가 이 책을 ‘카툰북’의 형태라고 부를만하다. 깔끔한 한 컷의 카툰에 책의 메시지를 잘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책은 크지 않아 집에서는 물론 출 퇴근 등 이동 중에도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다. 그렇다 보니 텍스트가 조금 작은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성공 플랜을 읽고, 쓰고, 체험하고, 습관화하면 어느 순간 성공이 자기 옆에 와 있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37p)라는 저자의 말을 가슴에 새기며 나만의 석세스 플랜이 나의 성공의 방향과 목적지를 분명히 해줄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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