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의 기술 - 비즈니스의 미래를 여는 힘, 통찰력
신병철 지음 / 지형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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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경쟁의 비즈니스 세계를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이 세계가 얼마나 냉정하고 힘든지 알 것이다. “정글”이라고도 표현하는 비즈니스 시장에서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은 남보다 앞서 보는 힘. 바로 미래를 읽는 힘이 아닐까 싶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보다 한 발 앞선 시장의 선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정글”에서 살아나기 위해 필요한 요소이다.

 

이 미래를 읽는 힘의 근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통찰”에서 나온다는 것이 바로 저자(신병철)의 주장이다. 이 책 『통찰의 기술』<지형.2008>은 다양한 비즈니스의 기본이 통찰에 있다는 전제 아래, 통찰이 무엇이고 이것이 비즈니스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이며, 나아가 우리는 어떻게 통찰의 기술을 배울 것인가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그러면 “통찰”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저자는 이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통찰이란, 표면 아래 숨어 있는 진실을 발견하는 것”(14p) 다시 말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던 것들을 다른 관점에서 살펴보고, 그 관계의 의미를 재조합해 내는 일이 바로 통찰이라는 것이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1부 ‘통찰의 3단계’에서는 통찰적 관점을 갖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요소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2부 ‘통찰의 7가지 기술’에서는 통찰을 만들어 내는 7가지 관점을 살펴보고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통찰을 기르는 습관’을 소개하며 다양한 사고와 행동 양식을 정리해놓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통찰력을 이야기하기 위해 제품의 문제점을 소비자 결핍이란 관점으로 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결핍이란 무엇인가 있어야 할 것이 없거나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욕구는 이 결핍을 채우고자 한다. 이것을 채워주는 것이 바로 통찰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통찰로 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항상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지식이나 방법을 기존의 습관에 따른 동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새롭게 재조직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설명으로 “사람이 만든 모든 것은 이전부터 있던 지식을 모아 재조합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유’에서 ‘유’로 변화하는 것일 뿐입니다.”(50p)라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러한 통찰의 방법들이 습관화되기를 원하고 있다. 습관이 무엇인가 일상생활 속에서 반복해 일어나는 일들이 바로 습관이다. 저자는 이 습관을 통찰적인 삶을 위해 꾸준히 반복 실행해 자기 것으로 만들기를 원하고 있다.


책을 펼쳐보면 컬러의 삽화가 눈에 들어온다. 깔끔한 편집과 더불어 컬러의 사진이 이 책을 고급스럽게 만들고 있다. 또 다양한 실제 예를 통해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 각 장마다 그 메시지나 주제에 맞게 실제로 적용 되고 상품화 되었던 통찰의 결과물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책의 중간 중간 +α 정보를 두어 책의 내용을 강화 하는 것은 물론, 2부 통찰의 7가지 기술에서는 각 장의 끝에 ‘연습하기’ 코너를 두어 앞의 메시지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검토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독자는 이 부분을 통해 이 책의 메시지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다만 “통찰이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 중요성에 관해 다루었다.”고 저자가 맺음말에서 밝히고 있듯이 통찰을 기업체 위주의 관점에서만 다룬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통찰은 비즈니스의 생명을 지켜주는 힘이 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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