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예배자 - PK와 함께하는 은혜의 실크로드 항해
이요셉 글 사진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것은 피조물된 우리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고, 그 안에서 구원과 사랑이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여기 하나님을 춤으로 찬양하고 예배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의 몸짓은 기쁨과 참 행복을 가진 자들의 그것이다. 그들은 바로 기독교 댄스 그룹 “PK”이다. PK(Promise Keepers:2000년에 결성된 기독교 댄스 그룹)의 사명은 세상에 빼앗긴 춤을 하나님의 주권 안으로 되찾아오고, 춤을 통해 이 시대의 문화라는 틀 속에서 다윗의 예배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이 책『춤추는 예배자』<토기장이.2008>는 이들과 함께 한 달간 실크로드의 여정을 따라가며 중국의 영혼들에게 외치는 소중한 몸짓들에 대한 기록이다. 작가 이요셉의 감동적인 글과 아름다운 사진으로 이 책을 꾸몄다. 그들과 함께 하는 실크로드의 여정은 가슴 졸이면서도 행복한 동행이었다. 이들의 입술과 몸짓으로 전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약속은 가슴 벅찬 기쁨과 감동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들은 춤을 통하여 세상을 변화 시키고자 한다. 그러나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춤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그들은 춤을 춘다. 인간의 세상이 하나님의 세상이 되고자...

 

우리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지만 이들은 열방을 향안 중보기도를 입술이 아닌 간절한 몸짓으로 하고 있다. 그들의 몸짓에는 주를 향한 간절함이 있고, 안타까운 마음에 밟는 새 땅은 그들의 눈물이 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움직이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PK.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그때 그때 느끼고 행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 낮추시는 것을 보며, 우리의 교만이 결국은 우리를 무너뜨리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결국 우리의 낮음을 통해 결국 하나님은 역사하시고 높아지신다.   

 

이 책은 수채화처럼, 유화처럼 그려진 아름다운 사진이 장점이다. 글도 깊은 감동이 주고 있지만 무엇보다 아름다운 사진들이 그 감동을 배가 시키고 있다. 멈춰 있는 사진속의 그들은 살아 숨 쉬고 있다. 영혼을 향한 구원의 열정과 뜨거운 심장의 두근거림은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

 

덧붙여 부록으로 들어있는 DVD는 책과 다른 감동을 주고 있다.
한 달간의 실크로드의 여정을 담고 있는 이 영상은 인쇄 매체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는 다른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총 7부에 해당하는 결코 짧지 않은 분량이었지만 단숨에 영상을 볼 수밖에 없는 흡입력이 대단했다.

다음의 성경 말씀이 이 책을 관통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생각이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사40:8)
유한할 수밖에 없는 인간과 자연은 우리들의 숭배와 찬양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가 찬양하고 섬겨야 할 대상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말씀으로 존재하고 계산 하나님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진리이다.


이제 이들이 스쳐간 지역에 하나님의 흔적이 남겨졌음은 분명하다. 이는 하나님의 소중한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음을 의미한다. 이 씨앗은 내일 그리고 몇 십년 후 분명이 자라 소중한 복음의 열매를 맺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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