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눈으로 행복을 만지다 - 김기현의 재활일기
김기현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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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수퍼맨이 있다. 고통과 고난을 극복하고 이 세상의 다른 이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들이 위해하게 보이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은 바로 장애인 들이다. 세상의 무관심으로 힘들만도 하건만 그들을 쓰러지지 않고 꿋꿋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똑같이 웃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존경스럽다.

 

오늘 이 위대함을 다시 볼 수 있었다. 평범한 일상을 더 이상 가지지 못하고 세상에 적응 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한사람을 보며 그의 용기와 노력에 다시 한번 박수를 치게 된다.

 

이 책 『마음의 눈으로 행복을 만지다』<코리아닷컴.2008>는 중도 시각장애인이 된 김기현의 가슴 찡하고 놀라운 승리를 담은 책이다.

 

자유와 낭만에 부푼 대학교 1학년  여름 방학을 맞아 간단하리라고 생각한 턱 부정교합수술을 받던 중 의료 사고로 전신마비와 함께 실명을 얻고 사력을 다한 재활 치료로 전신마비는 회복 되었지만 결국은 눈을 회복되지 못하여 시각장애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다시 살게 된 저자의 이야기이다.

 

그의 절망과 좌절로 인한 고통은 우리가 쉽게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회복을 향한 열정은 느낄 수 있다.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기록한 이 책은, 시각장애로 얻게 된 인생의 새로운 관점과 비전을 통해 어려운 장애에도 꿋꿋이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을 오히려 격려하고 있다.

 

"저는 갑작스럽게 얻은 시각 장애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슬픔을 새로운 삶을 향한 도약으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프롤로그 19p)

 

저자의 인생은 상실로 인한 고통의 물결이 갑자기 닥쳐왔지만 그는 여기서 좌절하기 않았다. 그의 인생은 중요한 목적지를 향해 가면서 성취감을 얻는 기쁨의 여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통과 상처를 넘어 새로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꿈을 성취해가는 감동을 얻을 수 있다.

 

쉽지 않은 장애를 가지고서 대학교의 복학과 공부 그리고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자신과 같이 중도장애인의 아픔을 같이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사회 복지에 꿈르 가지고 떠난 미국 유학은 상실과 아픔에 적응하면서 자신의 소망을 새롭게하고 미래를 개척해가는 모습 그 자체이다.

저자는 우연히 만난 하나님으로부터 상처의 치유와 새로운 안식을 찾으며 장애인 복지에 대한 자신의 꿈을 확고히 다지게 됩니다.

 

그동안 관심 조차 두지 않았던 주변의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인도와 지하철 바닥의 점자 블록,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 교통의 장애인 편의 시설 까지...

 

저자는 이제 눈으로 아닌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보이지 않지만 실상은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온 마음을 기울여 사람들을 대하고 생각하고 들으면 시각장애인이어도 표정과 모습을 느낄 수 있다는 저자를 보며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저는 다시 즐거워졌습니다. 바로 이런 것이 ‘마음의 눈’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닐까요?” (22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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