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젊음에게 - 우리가 가져야 할 일과 인생에 대한 마음가짐
구본형 지음 / 청림출판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젊음이란 어떤 것일까?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있지만 아무래도 꿈과 비전을 바라보고 첫발을 내딛기에 아름다운 초보가 아닌가 싶다. 직장이라는 일에서 처음인 젊음은, 앞이 보이지 않는 것 때문에 긴장하고 불안해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앞서간 선배의 가르침에 귀를 귀우릴 필요가 있다. 그들의 삶에서 배우고 깨달은 소중한 가르침을 등대 삼아 항해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 우리들에게 소중한 길잡이를 자청한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구본형 변화 경영 전문가이다. 그가 이 책 『세월이 젊음에게』<청림출판.2008>을 통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에게 소중한 그의 삶을 털어내고 있다, 두려움 가득한 도전과 새로운 시작을 눈앞에 둔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지혜와 삶의 철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버지처럼 따뜻하게, 때론 선배처럼 날카롭게 들려주는 그의 이야기는 20년간 평범한 직장인의 경험을 먼저 했기에 우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우리는 직장을 밥벌이라고 한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마지못해 굶지 않기 위해 다니는 곳이 직장이다. 이 세상에서 나 자신이 있음을 표현하기에는 직장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다.

 

저자는 여기서 우리에게 소중한 가르침을 던지고 있다.
“밥과 존재, 내 안에 들어 있는 이 둘은 종종 서로 짖어대고 싸운다. 그러나 이 둘이 늘 싸우는 것만은 아니다. 자신이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덧 그 일을 아주 잘하게 되어 존재를 마음껏 고양하게 된다.”(9P)

자신의 일을 즐기라는 것이다. 그곳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곳이 바로 내가 살아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창조적 공간이라는 것이다.

 

1부 일, 2부 나, 3부 관계.
이렇게 책은 3부로 나뉘어져 있지만 이것들은 별개의 요소로 있지 않고, 서로 영향을 미치고 영향을 받는 유기적인 관계이다. 일에서 나와 관계를 발견하기도 하고 나에게서 일과 관계를 찾기도 한다. 그중 2부는 다른 장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나라는 존재가 다른 부분보다 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은 예화가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각 주제를 이끌기 전에 알기 쉬운 예화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독자에게 쉽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저자의 배려이다. 독자는 이 예화를 통해 쉽게 주제를 상기할 수 있고 자신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이수종 작가의 멋드러진 그림이다. 책의 중간 중간 지루하지 않게 첨부되어있는 작가의 그림들은, 책의 지루함을 벗어나 독자에게 자유로운 사색을 유도하기에 충분하다.

 

“삶은 죽음을 먹는다. 삶은 하루하루 죽음을 먹는 것이기 때문에 지루할 수 없고, 빚지지 않은 것이 없고, 치열하지 않을 수 없다”(22P)라는 말이 많은 여운을 주고 있다. 내 삶을 아무 의미 없이 보내서는 안 된다는 소중한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지금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그곳에서 나의 존재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곧 그 일이 나와 어울리는 일임을 알게 되는 첫걸음이다.

 

“직업은 소명이라는 것을 믿어라. 천직을 찾아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신의 소명을 발견해 가는 순례라고 생각하라.”(56p)

이 책을 통해 일과 나 그리고 관계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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