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동안의 거짓말 - 식품과 약이 어떻게 당신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가?
랜덜 피츠제럴드 지음, 신현승 옮김, 김양중 감수 / 시공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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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세면과 식사 그리고 직장으로 출근하는 우리들이 대략 126가지의 합성 화학물질에 노출되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우리는 전례없이 많은 화학 물질에 노출된 역사상 최초의 세대입니다.” 미국 알레르기 면역학회의 셰리 A 로저스 박사의 말이다. 이렇듯 지금은 음식이나 생활용품 등 생활의 전반에 걸쳐 합성 화학 물질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무엇이 화학 물질인지, 또 어떻게 우리 몸을 지켜야 할 것인가 고민이 된다.

 

『100년 동안의 거짓말』<시공사.2007>은 합성 화학 물질이 얼마나 많이 우리 생활에 침투해 있는지 말하고 그 화학 물질의 독성과 부작용을 통계와 근거 자료를 제시하며 이야기 한다. 나아가 대안으로 순수 식품에 대한 효과와 대체 치료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지은이 랜덜 피츠제럴드는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20여 년 동안 객원 편집자로 있으면서 과학과 의학에 관한 주제로 글을 쓰고 편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의 경험에서 나온 해박한 지식과 연구 자료를 통한 정확한 근거는 합성 화학 물질의 심각성을 우리가 쉽게 흘려버리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06년 미국 의회가 순정식약품법을 제정하였다. 그러나 이 법안은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정성과 관련하여 대중에게 잘못된 관념을 제공한 최초의 법률이다. 뭔가 아이러니 하지 않는가. 식품의 안전과 삶의 향상을 위해 제정된 법이 오히려 합성 화학 물질의 무분별한 창조를 일으키고 양심의 가책 없이 그것들을 음식과 약에 적용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것을 바로 『100년의 동안의 거짓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독성 화학 물질들의 폐해는 사실 심각하다. 현재의 장소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공기와 물의 흐름을 따라 이동하며 심지어는 사람을 통해서도 (출산 등) 다른 이들의 건강과 생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화학물질간의 상승작용이 우리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우리의 기술과 능력의 한계를 벗어나는 일이 되고 말았다는 것은 우려를 넘어 섰다. 따라서 인류의 큰 문제로 대두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업체의 다각적인 로비 활동과 부작용이 눈앞에 바로 나타나지 않음으로 인해 우리들조차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우리를 서서히 죽여가고 있다고 말하면 지나친 비약일까?

의료 기술의 눈부신 발전 덕분에 심각한 질병에 걸려서도 생존하고 평균수명도 연장되었지만 사회 구성원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급격히 악화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농작물에 뿌리는 농약과 우리가 섭취하는 가공식품에 함유된 화학 합성물 그리고 현대생활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는 산업 화학 물질을 가장 큰 원인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것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 질병을 치료하는 약 역시 합성 화학 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오히려 우리 몸을 해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심히 우려할 만하다.

 

하지만 저자는 공포를 던져주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그 대안 또한 정확한 근거와 실제 예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먼저 우리의 건강과 치료를 위해 가공 식품이 아닌 자연의 음식 섭취를 강조하고 있다. 그것은 자연의 방식을 따른 방법으로서 식품들은 그들 스스로 자연적인 상승을 하여 우리 몸을 치료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합성 화학 물질에 반하여 긍정적인 상승작용으로 우리 몸에 작용하는데 헨리 G 빌러는 “약품이 아닌 음식이 최고의 약입니다.”라고 음식을 최고의 약으로 이야기한다.

자연적인 치료에 있어 다른 하나의 방법은 화학 합성물로 이루어진 약과 직접적인 수술을 통한 치료를 다음에 두고 대체의학을 우선순위에 두고 치료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몸의 기운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그 병을 이겨 내게 하는 것으로서 동양 의학이 필요할 뿐 아니라 그 치료 또한 오랜 임상 치료를 통해 효과가 좋다는 것이다. 

 

“식품과 영양, 건강의 미래는 우리 자신이 통제권을 갖는데 달려 있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려면, 즉 현명한 결정과 선택을 하려면 우리 신체가 흡수하는 물질의 특성 및 순수성과 관련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자유가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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