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인공지능과 관계 맺는 인간에 관한 탐구
이모란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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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변화라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의 혁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은 우리 삶 전반을 바꿔 놓고 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앞으로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과 더 밀착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에게 남게 되는 질문은 인공지능과 우리 인간의 관계 설정일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이 시점에 인공지능과의 우리 인간의 이성적 관점 외 감정적 관점의 관계 설정에 대한 의미와 방향성까지 짚어보는 책이 될 것아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처음 인공지능이 등장했을 때는 저는 약간의 반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엔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본적인 검색은 물론이고 정보를 정리하고 해답을 찾는 과정이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저의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인공지능에게 저의 많은 것을 맡긴 채 기존의 인간 관계보다 더 친밀한 새로운 개념의 관계를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여전히 저에게 남는 의문이 인공지능의 불확실성과 비인간성입니다.

이 책 또한 처음 인공지능을 만났을 때의 호기심과 끌림,

어느새 서로에게 익숙해지는 순간.

그리고 깊어지는 관계 속에서 깨닫게 되는 매력과 불편함.

저자는 이런 인공지능과의 관계에 따른 감정과 욕망들이 상상 이상으로 많고 복잡하다고 얘기합니다.

그런 지점들을 들여다보며 결국 이 책은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짚어보게 합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인공지능의 효율성이나 유용함을 다루는 책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다루는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며 그 속에서 우리 자신과 그 주변을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라 가짜 뉴스, 가짜 영상의 확산은 사회적 문제입니다.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가짜 영상의 진위 여부를 증명해야 할 책임이 무고한 이들에게 떠넘겨지고 있다는 것은 간과해서는 안되는 지점입니다.

나는 뭔가 다르다. 충분히 나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다는 착각과 낮은 경계심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그 모든 것을 우리가 온전히 떠안게 됩니다.

인공지능이 처음 등장하고 활용할 때, 우리는 빠르고 쉽다는 장점에 취해 검증을 소홀히 해왔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인공지능을 악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며 신뢰와 검증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의심하면 소통이 불가능해지고,

모든 것을 믿으면 조작과 속임수에 무방비 해지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거나 거부하는 자세가 아닌,

중요한 내용일수록 인공지능의 답변은 1차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고 출처와 진위 여부는 반드시 인간이 직접 확인해랴 할 것입니다.

인간이 해야할 책임의 의무를 놓아버린다면 우리는 인공지능에게 진실 뿐 아니라 자율성까지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관계, 연결에 대한 욕구는 우리 사회를 유지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본능입니다.

우리 인간은 본능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맺고자 하기에 사람이 아닌 대상조차 사람으로 여기는 의인화 경향을 보입니다.

그렇기에 인공지능에 깊이 빠져드는 일 또한 충분히 가능합니다.

우리가 가져왔던 전통적인 관계의 개념은 더 이상 인간 사이의 영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연결에 대한 욕구가 인간이 아닌 기계로도 확장될 수 있음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반려동물에게 의인화하는 과정은 인공지능에게 우리가 충분히 또 그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더불어 인간은 주변에 있는 것들을 이해하고 예측하려는 통제 욕구가 있기 때문에 의인화를 통해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것에 충분히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관계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앞으로의 인공지능은 지금보다 더 인간과 비슷해질 것이 분명합니다.

어쩌면 특별한 감정이 있을 때 뿐 아니라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우리는 다른 인간보다 인공지능을 먼저 떠올리게 될 정도로 가까워질지도 모릅니다.

여기서도 역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바로 균형입니다.

인공지능과의 건강한 관계 형성, 특히 인공지능과의 관계가 유일한 관계가 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결국 목적이 아닌 수단이자 도구로 우리의 동반자로 활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처럼 이 책 AI, 인공지능과 더욱 밀착된 삶을 살아 가야만 하는 운명에 놓인 인간에게 여러 생각할 지점을 제시합니다.

저자의 차가운 이성적인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보다 효율적 인공지능과 어떤 관계를 맺어 나가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해답을 구해보게 됩니다.

그 누구도 결코 거스를 수 없는 인공지능과 함께 해야하만 하는 시대를 살아갈 우리들에게 차가운 질문과 해답, 그리고 스스로에게 남겨진 생각들까지 정리해보는 시간을 주는 의미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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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 - 공유되는 순간 완성되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원칙
로빈 랜다.그레그 브라운 지음, 최은아 옮김 / 알레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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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어떤 광고는 수십 번을 봐도 그냥 스쳐 지나가게 되지만, 다른 어떤 광고는 한 번만 봐도 마음에 오래 남곤 합니다. 

공감을 주는 광고와 그것이 만들어 내는 마음을 움직이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흥미롭게 들여다 볼 수 있을 것 같이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유독 글이 술술 읽히는 저자를 만나게 됩니다.

저의 경우 대게 그런 저자들은 광고계의 경력을 가진 분들이 많았습니다.

왜 그랬을지 잠시 생각해보면,

그들은 항상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일을 해왔고,

어떻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 왔던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이 만든 광고 뿐 아니라 그들이 쓴 글 역시 저에게는 쉽고 편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오래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광고 사례 속 성공한 브랜드가 활용한 방법론과 그 이면의 이야기들은 제 호기심은 물론이고 높은 기대치까지 모두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특히 광고의 포용적인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지 들여다보는 것은 재미는 물론 비즈니스적 의미까지 있었습니다.

만약 광고나 마케팅, 브랜딩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독자들이라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전략적인 사고력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깨달음의 지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AI 시대를 맞이하여 창조적인 마케팅, 비지니스 마인드가 얼마나 더 유용해지고,

앞으로 더욱 그 가치가 차별적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깨달음도 얻게 됩니다.

그렇기에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의미있는 책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이 만족스러웠던 이유 중 하나는 수많은 사례들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관련 업을 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까지,

하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이미 그 의미와 가치 판단이 끝난 광고 사례들은 흥미 그 자체였습니다.

코로나 시기 유럽의 펍 문화와 밀접하게 연계 되어 있던 하이네켄의 셔터 광고가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자신들의 매출과 직결되는 동네 바의 내려진 셔터가 새로운 광고 매체가 된 것입니다.

하이네켄은 술집의 폐업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세계적인 홍보 예산의 10%를 지역 술집에 지원했고 이는 그들의 폐업을 막는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당시 광고에 담긴 메시지는 '오늘 이 광고를 보고 내일 여기서 즐기세요.' 또는 '이 바는 문을 닫은 게 아니라, 힘을 모으는 중입니다.'였습니다.

코로나를 극복해낸 지금 봐도 가슴이 뭉클해지고 마음에 오래 남는 메시지입니다.

코로나 셧다운 당시에 이 광고 문구를 봤다면 더욱 진정성과 그 의미가 느껴졌을 듯합니다.

이 광고 캠페인은 투명하고 실제적이며 책임감있게 행동함으로써 기업의 목적과 진정성이 어떻게 문화적 연관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브랜드 인식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되는지 증명해 보여줍니다.

이렇게 철학이 담긴 광고는 진실성있게 대중에게 인식되어 브랜드 스토리텔링에 큰 힘을 더해줍니다.


여기서 저자는 한발 더 나아가 우리에게 짚어볼 지점까지 얘기합니다.

지나치게 과장된 목소리는 피하고 메시지에 정확한 의도를 담아야 합니다.

톤은 메시지와 일치해야 합니다. 하이네켄 셔터 공고는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톤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혁신적이고 새로운 광고 매체의 집행은 실제로 고객이 자주 찾는 바의 셔터에 물리적으로 구현함해 냄으로써 브랜드가 어떤 의도를 보여주었는지 정확하게 짚었습니다.

더불어 일관성과 투명성 역시 브랜드 가치나 스토리텔링에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제가 몇 번이나 얘기하지만 이 책은 충분한 재미가 있습니다.

무언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읽기 시작했던 것조차 잊고 그냥 줄줄 읽히는 힘 자체가 대단합니다.

이는 세계적인 광고인들이 만들어 냈던 실제 사례들이 생생하게 전달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스르르 빨려 들어가는 순간에서 잠시 현실로 돌아와 브랜딩 전략 자체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광고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 내는 이들은 또 얼마나 더 대단한지 깨닫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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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과 지휘 - 명령을 내리는 법, 조직을 움직이는 법
마쓰무라 쓰토무 지음, 강모희 옮김 / 보누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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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전쟁과 비즈니스를 비슷한 지점이 많습니다.

전쟁은 승리를 목적으로 하고 그 담보로 목숨까지도 내 놓습니다.

한편 비즈니스에서는 이윤을 추구하며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목적을 이루지 못하면 도태되거나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운명.

그것이 바로 전쟁과 비즈니스입니다.

그렇게 오래도록 쌓아온 전쟁의 지혜들을 바탕으로 조직, 기업을 어떻게 운영해 내야 하는지, 그 원칙과 전략을 들여다보는 이 책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우선 전술과 전략을 정확하게 구분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략은 전투 부대가 유리한 조건에서 전장에 임할 수 있도록 전체를 구성하는 책략입니다.

그렇기에 전투에서의 승리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전술은 개별 전투에서 이기는 기술입니다.

전략은 전쟁의 승리를 위해 일련의 전투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것이지만,

전투에서 패배하면 아무리 훌륭한 전략이라 할지라도 의미가 없게 됩니다.

치밀한 전략과 효과적인 전술이 잘 맞물려야 합니다.

이를 기초로 이 책을 들여다보면 관련 행동 원리들이 단순히 전장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환경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우리의 삶에도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선 이 책에서는 전투에서 이기기 위한 9가지 원칙으로,

목표, 통일, 주도, 집중, 기습, 기동, 경제, 간명, 경계의 원칙을 이야기 합니다.

이런 전투의 원칙을 역사상 최초로 정리한 풀러 장군이라고 합니다.

이 내용을 읽어보면 단순히 전쟁, 비즈니스 뿐 아니라 우리 삶을 관통하는 메시지가 자연스레 보입니다.

특히 전쟁에서 중요한 결단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이 아홉가지의 원칙부터 제대로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이후 다양한 전투의 전술적 행동과 관련 내용들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줍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전술적 행동들을 이해하고 내용을 따라가는데 그림이 큰 몫을 차지했습니다.

더불어 과거의 각종 전쟁과 전투에 대한 이야기들이 곳곳에 들어 있는데,

이런 내용은 저에게 흥미를 유발하기에 좋은 지점이었습니다.

세계사 속의 전쟁사를 조금씩 맛보는 깨알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후 다뤄지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접근은 질문과 대답을 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보게 하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문제를 해결할 때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깨닫게 해줬습니다.


현재 우리의 산업과 사회는 변화와 혁신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다뤄지는 전략과 전술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판단력과 결단력은 더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 역시 계획한 것을 그대로 이행하는 것이 아닌 순간을 이해하고 변화에 대처해 내는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전투에서와 마찬가지로 비즈니스, 자신의 삶에서 주도권을 쥐고 변화에 대응해내기 위해서 이 책을 읽어 본다면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전쟁과 전투, 전술에 더 깊은 이해의 지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저에게는 생소한 내용들이 많았고 그래서 더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그런 지점들에 의미를 두고, 관련된 정보를 구하고자 하셨던 독자들에게는 꽤 훌륭한 이론서가 될 것 같습니다.

극한의 생존 상황에서 전술적 판단과 결단력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은 전쟁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우리의 삶 역시 같은 결이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전술과지휘 #명령을내리는법 #조직을움직이는법 #마쓰무라쓰토무 #강모희 #보누스 #북유럽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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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장주는 멈추지 않는다 - AI부터 로봇까지 세상을 뒤집을 폭발적 성장 기업
김영웅 지음 / 경이로움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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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다양한 재테크 루트 중 주식을 선택하는 이들은 일정 수준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보다 큰 수익을 원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식의 꽃은 미래 가치와 성장 속도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성장주일 것입니다.

게다가 미국은 전세계 경제의 중심이기에 그 시장에서 성장주를 발견하는 것은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기존 생각을 바탕으로 성장주, 미국 주식의 매력을 다시 한번 깨닫고 해당되는 세부 기업들을 살펴보기 위해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가치 투자가 지닌 그 본질적 유용함은 여전합니다.

이는 위대한 투자자들이 항상 강조한 부분이기도 했고, 포트폴리오 구성에서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지금처럼 격변하는 시대에서는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투자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불확실성과 변화와 혁신이 비즈니스의 뉴 노멀이 되었기 때문에,

단순히 저평가 된 가치주를 발견하여 투자한다는 것은 투자의 기회를 줄이고 한계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새로운 산업 매커니즘을 창조해내는 기업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 또한 이 책의 초반에 가치 투자의 한계를 명확하게 짚어내고 성장주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짚어 줍니다.

이어지는 미국 증시에서 성장주를 투자해야 하는 이유와 더불어 달러 패권의 역사와 매커니즘 속에서 우리가 달러 자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들여다 봅니다.

특히 이 지점에서는 많은 분들이 고환율이 고착화되어 가는 현재 우리 경제를 되짚어 보며 깨달음을 얻게 될 듯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우리가 주목해야 할 혁신 산업과 기업을 하나하나 짚어줍니다.

AI,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무인항공기, 양자 컴퓨팅,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산업군을 나눠 주목할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가장 유용하다고 느꼈습니다.


달러는 브레턴 우즈 협정과 페트로달러 체제로 세계 경제의 중심 통화가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달러를 주심으로 형성된 금융 시스템은 산업과 기억, 그리고 자본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지배 구조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런 달러 패권의 구조적 힘을 파악하고 이해한다면 글로벌 자본이 달러를 중심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고, 또 그 자본이 다시 미국 금융 시장으로 흘러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기에 미국 시장은 앞으로도 여전히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서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효율성과 합리성을 모두 고려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느낌이라 잠시 생각을 해봤습니다.

미국의 국가 부채가 폭발적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 막대한 국채를 발행하고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 달러가 가진 기축 통화의 힘 때문에 이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지는 않지만,

미 연준의 통화정책이 흔들리거나 혹시라도 미 국채 신용도에 문제가 생긴다면 큰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미국 시장이 흔들린다는 것은 전 세계 금융 시장이 흔들린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그 시점에 어느 시장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큰 파도를 맞이할 것은 분명합니다.

어차피 똑같은 파도를 맞이해야 한다면 당연히 우리가 미국 시장에 주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책에서 가장 의미있었던 개별 기업에 대한 분석 자료들은 투자를 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읽어보면 세계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우선 해당되는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기본적인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어지는 개별 기업에 대한 탄생 배경과 서사, 기업 개요, 주요 사업 분야 등을 통해 스와트 분석으로 마무리 합니다.

한정된 지면으로 한 기업을 완벽하게 파악하기는 어렵겠지만,

이 책의 내용을 기초로 자신이 투자할 기업을 선정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하면 더 없이 좋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잘 알지 못했던 분야나 기업까지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것은 투자의 가능성과 스펙트럼 자체를 넓혀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 무인항공기나 양자 컴퓨팅 관련 산업 내용이나 개별 기업들에 대해서는 이 책을 통해 배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단순히 미국 성장주 투자를 위한 안내서가 아닌,

전반적인 주식 시장의 현재 투자 상황은 물론이고, 세계 경제 판도를 다각도로 짚어보게 함을써 우리에게 세계 경제판 자체를 읽는 힘을 길러줍니다.

특히 앞으로 우리 사회, 경제판을 뒤흔들고 폭풍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들을 들여다보게 함으로써 선도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미국 성장주 투자를 원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세계 경제 전반의 흐름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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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시대, 나는 배에서 경제적 자유를 이룬다
황희상 지음, 황민지 그림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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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 직업을 가진 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이 책은 대형 선박의 향해사인 저자가 해당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기본으로,

고립된 바다에서 보내는 시간을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해 자신만의 경제 전략으로 세웠는지를 들여다볼 수 있어 흥미로운 지점이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대형 선박과 그보다 더 넓은 바다가 어떻게 저자에게 경제적 자유와 가르침을 주었는지 천천히 읽어 보았습니다.


인공지능의 등장과 고환율이 뉴노멀로 고착화 되어 가는 시점에 저자는 육지가 아닌 바다에서 기회를 엿보게끔 합니다.

향해사들은 달러로 월급을 받기도 하지만 설령 원화로 월급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일반 직장인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받기 때문에 고환율의 위기에서 빗겨나 있다고 얘기합니다.

더불어 자신처럼 전문 사관인 경우에는 거친 바다와 몸으로 부딪히는 것이 아니라 단정하게 다려진 근무복을 입고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쾌적하게 근무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향해 중의 모든 의식주는 회사가 책임지기 때문에 지출이 0에 거의 수렴하게 되고,

당연히 고립된 공간에서 벌어 들이는 월급은 고스란히 투자를 위한 시드 머니가 되는 것입니다.

국가에서는 월 500만원의 비과세 혜택까지 주기 때문에 일반 직장인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자산을 증식해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이들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최악의 외로움을 견뎌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그 외로움의 시간을 자신을 발전시키는데 활용한다면 누구에게나 향해사라는 직업이 매력적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저자의 글 외에도 귀여운 캐릭터의 그림들이 삽화로 들어가 있습니다.

디자이너이자 친구나가 강아지 캐릭터 해뭉이로 만든 것이라니, 그것을 보는 재미도 은근 있었습니다.

9등급 꼴지에서 대형 선사의 사관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글로는 완전히 전해지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어느정도 그 시간 속 저자의 노력과 고통들이 보이는 듯했습니다.

승선근무예비역이라는 제도도 병역 문제를 고려하는 남자들에겐 매력적인 포인트로 느껴졌습니다.

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상선 사관으로 배에 올라 휴가 포함 약 3년을 근무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받는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국가를 위한 대체 복무의 개념을 넘어 자신에게 주어지는 이점도 상당합니다.

승선근무예비역 제도를 활용하면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경력 단절이 아닌 경력 선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복무를 마치면 세후 500만원 이상의 사관 월급이 고스란히 쌓이게 되어 1억 5천만원이라는 압도적인 종잣돈을 모을 수 있게 됩니다.


저자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도 향후 도선사라는 큰 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끔 언론을 통해 높은 연봉을 받는 직업으로 소개 되기도 하는 도선사는 거대한 배가 좁고 복잡한 항구에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배에 직접 올라타서 운전을 지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 도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6,000톤 이상의 외항선에서 선장으로 3년이상 경력을 쌓아야만 시험을 볼 자격이 생깁니다.

도선사 시험은 바다의 고시라 불릴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런 어려운 과정을 거쳐 도선사가 되면 한 달의 절반을 온전히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시간 또한 생기게 됩니다.

언젠가 저자가 도선사가 된 이후, 또 한 번 책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여전히 치열하고 열심히 더 나은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저자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향해사가 짊어져야 할 가장 큰 단점은 외로움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단절은 그 어떤 보상으로도 쉽게 커버되지 않을 것입니다.

단순히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이들의 경조사에도 참여하기 어렵다보니 마음의 짐을 짊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은 듯합니다.

그렇기에 그런 외로움과 고독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이 부족하다면 향해사라는 직업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고립된 공간에서 느끼는 먹는 즐거움은 제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저자는 이를 유일하게 허락된 합법적인 쾌락이라고 합니다.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하면 체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 또한 높아진다고 하니, 먹는 것에 대한 문제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았습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향해사의 장단점을 짚어본 뒤, 그럼에도 왜 향해사가 가치있는 직업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육지의 수많은 사무직들의 자리가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은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저자는 예상합니다.

가혹한 운항 조건은 물론이고 사고 대처 능력 등은 여전히 인공지능의 범위를 넘어서는 인간의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향해사는 단순히 향해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수많은 일을 복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으로의 대체가 여전히 불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자 스스로가 느끼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가치와 만족도를 보니 앞으로 도선사가 되는 그날까지 배를 타게 될 것 같았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현직 향해사의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우리가 잘 몰랐던 향해사라는 직업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높여줍니다.

더불어 해당 직업의 장단점과 현재 시점의 가치를 짚어보게끔 합니다.

이를 통해 직업 선택의 가능성을 육지 뿐 아니라 바다로도 넓혀준다는 데 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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