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과 지휘 - 명령을 내리는 법, 조직을 움직이는 법
마쓰무라 쓰토무 지음, 강모희 옮김 / 보누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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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전쟁과 비즈니스를 비슷한 지점이 많습니다.

전쟁은 승리를 목적으로 하고 그 담보로 목숨까지도 내 놓습니다.

한편 비즈니스에서는 이윤을 추구하며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목적을 이루지 못하면 도태되거나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운명.

그것이 바로 전쟁과 비즈니스입니다.

그렇게 오래도록 쌓아온 전쟁의 지혜들을 바탕으로 조직, 기업을 어떻게 운영해 내야 하는지, 그 원칙과 전략을 들여다보는 이 책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우선 전술과 전략을 정확하게 구분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략은 전투 부대가 유리한 조건에서 전장에 임할 수 있도록 전체를 구성하는 책략입니다.

그렇기에 전투에서의 승리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전술은 개별 전투에서 이기는 기술입니다.

전략은 전쟁의 승리를 위해 일련의 전투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것이지만,

전투에서 패배하면 아무리 훌륭한 전략이라 할지라도 의미가 없게 됩니다.

치밀한 전략과 효과적인 전술이 잘 맞물려야 합니다.

이를 기초로 이 책을 들여다보면 관련 행동 원리들이 단순히 전장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환경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우리의 삶에도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선 이 책에서는 전투에서 이기기 위한 9가지 원칙으로,

목표, 통일, 주도, 집중, 기습, 기동, 경제, 간명, 경계의 원칙을 이야기 합니다.

이런 전투의 원칙을 역사상 최초로 정리한 풀러 장군이라고 합니다.

이 내용을 읽어보면 단순히 전쟁, 비즈니스 뿐 아니라 우리 삶을 관통하는 메시지가 자연스레 보입니다.

특히 전쟁에서 중요한 결단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이 아홉가지의 원칙부터 제대로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이후 다양한 전투의 전술적 행동과 관련 내용들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줍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전술적 행동들을 이해하고 내용을 따라가는데 그림이 큰 몫을 차지했습니다.

더불어 과거의 각종 전쟁과 전투에 대한 이야기들이 곳곳에 들어 있는데,

이런 내용은 저에게 흥미를 유발하기에 좋은 지점이었습니다.

세계사 속의 전쟁사를 조금씩 맛보는 깨알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후 다뤄지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접근은 질문과 대답을 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보게 하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문제를 해결할 때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깨닫게 해줬습니다.


현재 우리의 산업과 사회는 변화와 혁신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다뤄지는 전략과 전술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판단력과 결단력은 더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 역시 계획한 것을 그대로 이행하는 것이 아닌 순간을 이해하고 변화에 대처해 내는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전투에서와 마찬가지로 비즈니스, 자신의 삶에서 주도권을 쥐고 변화에 대응해내기 위해서 이 책을 읽어 본다면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전쟁과 전투, 전술에 더 깊은 이해의 지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저에게는 생소한 내용들이 많았고 그래서 더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그런 지점들에 의미를 두고, 관련된 정보를 구하고자 하셨던 독자들에게는 꽤 훌륭한 이론서가 될 것 같습니다.

극한의 생존 상황에서 전술적 판단과 결단력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은 전쟁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우리의 삶 역시 같은 결이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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