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주에 가야 하는 이유 -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서 우주 경제의 내일까지
폴윤 지음 / EBS BOOKS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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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 알려지지 않은 것이 더 많은 우주!

그 우주에 관련된 책은 언제나 호기심을 자극시킵니다.

더불어 이 책은 오늘의 우주를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내일의 우리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우리는 지구에 살고 있지만 더 넓게 보면 우주에 속에 살고 있습니다.

16세기 코페르니쿠스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이론을 제시하며 기존의 세계관을 깨부수었고,

지구가 아닌 우주를 중심으로 한 이론에 조금 더 다가선 것 같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지구 중심적인 사고에 머물러 있습니다.

시간의 개념만 생각해봐도 1일 24시간은 지구가 자전하는 시간을, 1년 365일은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시간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인류가 지구에서만 머무른 넋이 아니라 다른 우주 공간으로 삶의 영역을 확장한다면 시간 개념도 변할 것입니다.

인류가 화성에 거주하게 된다면, 화성의 자전은 24시간 40분, 공전은 687일이 걸리기 때문에 시간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화성이 아닌 또 다른 행성에 인류가 거주하게 된다면 또 다시 자전과 공전의 시간 개념이 달라질 것입니다.

저자가 책의 초반에 알려주는 이런 이야기 자체가 저에겐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거난 생각하던 바가 너무나 지구 중심적인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며,

앞으로 우리가 우주로 삶의 범위를 확장하게 된다면 그 의미나 개념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므로,

사고의 전환과 유연한 변화를 받아들일 마음가짐 자체도 무척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후 저자의 설명이나 주장을 받아 들이는데에는 보다 유연한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 분야인 우주 탐사에 대해 설명해주는 부분도 저에겐 흥미롭고 의미도 있었습니다.

저자는 우주 탐사를 음악의 악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우주 탐사는 수학의 표현이나 구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이 함께 완성한 수학 악보를 하나하나 표현해 내는 것으로,

음악 오케스트라에서 여러 악기의 조화가 중요하듯 우주선에 적용된 과학과 공학의 원리가 오차없이 제 역할을 해내야 우주 탐사가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화로운 오케스트라가 주는 감동처럼 우주 탐사가 조화를 잘 이뤄 정상적으로 구현되었을 때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아주 사소한 실수나 오류가 치명적인 실패나 좌절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 실수와 시행착오들이 모여 지금의 우주 탐사 기술과 능력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 또한 음악의 오케스트라와 피나는 연습과 노력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전체를 보면 개인은 작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만 자신이 최선을 다하고 그 최선들이 모여 하나의 조화로움이 완성될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하기 때문에 음악가들이나 우주 탐사 과학자, 기술자들이 그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이 이야기 속에서 왜 그토록 똑똑하고 더 많은 것을 편히 누릴 수 있는 인재들이 우주 탐사와 관련 분야에 매진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나진 않지만, 그들의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 지금의 기술과 노하우가 쌓였다고 생각하니 그들에 대한 존경심이 우러났습니다.


스페이스엑스의 로켓 재사용과 관련된 부분 또한 의미있게 읽은 내용이었습니다,

로켓을 발사하는 높은 비용 자체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우주 산업에 진입하는 허들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스페이스엑스가 발사 로켓을 수거하고 재사용하는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혁신을 가져오게 됩니다.

처음엔 수개월의 보수 기간을 거친 후 재발사가 이루어졌지만 최근에는 간단한 점검 후 재발사가 가능할만큼의 기술 발전을 이룩하였을 뿐 아니라,

재사용 기록 또한 예상했던 10회를 훌쩍 넘긴 누적 16회를 기록중입니다.

스페이스엑스가 보여준 이러한 혁신은 우주 산업이 민간 영역에서도 충분히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기반을 다졌다는 것에도 의의가 있습니다.

보다 많은 나라와 기관, 민간 업체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쉽고 저렴하며 편리하게 우주로 나가거나 물건을 수송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단순히 비용을 절감시켰다는 점 외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우주 시대를 활짝 열었다는 점에 더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뉴스나 다른 매체를 통해 이미 들었던 내용임에도 다시 한번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펼쳐질 우주 탐사와 산업의 다양성, 무궁무진함, 파괴력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책은 우주와 그 산업이나 탐사에 관련된 이론적으로 깊이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 않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이야기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글로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주기도 합니다.

아울러 많은 사진이나 그림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이 책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았습니다.

우주에 관심이 있는 많은 독자들에게 교양 한 스푼을 더해주기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우리가우주에가야하는이유 #폴윤 #윤명현 #EBS북스 #EBSBOOKS #우주 #북유럽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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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의 인생 수업 메이트북스 클래식 15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정영훈 엮음, 정윤희 옮김 / 메이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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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몸이나 마음의 위기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엔 고전이나 고대 철학자들의 큰 가름침을 찾거나 떠올려보면 다시 평화로움을 찾게 되기도 합니다.

이 책 또한 후기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인 세네카가 남긴 대표적인 에세이 6편을 엮은 책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탁월할 것이라 생각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총 다섯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장에서는 스토아학파 특유의 사상을 보여줍니다.

즉, 흐르는 대로, 있는 그대로의, 현재의 삶을 제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는 우리가 어찌할 수 없이 그저 고정되어 있는 것이라 운명의 여신조차 어찌할 수 없는 것이며,

미래는 앞으로 다가올 것이라 불확실성 그 자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짧은 지금, 현재는 어떠한가요.

과거와 미래는 우리가 어찌할 수 없지만, 현재는 우리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순간, 하루하루를 충신히 살아간다면, 마치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의미있게 살아간다며,

미래를 결코 기다리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에게 주어진 현재의 시간이 짧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과거는 쉽게 잊고 현재의 시간을 소홀히 하며 미래를 두려워 하면 인생은 짧고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 장에서는 무의미하게 인생을 허비하는 이들에게 충고의 메시지를 전하며 자신의 인생 주인공으로 온전히 살아가야 함을 알려줍니다.

타인으로부터, 사회로부터 벗어나 스스로를 위해 투자하고 진정한 의미의 여가를 즐기며 나의 미덕, 재능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지금껏 최선을 다해 이룩한 성취보다 더 큰 목표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삶을 살다보면 괴로움과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순간이 오게 마련입니다.

이런 불행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내게도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흥분하고 불평불만을 토로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이를 거부하지 말고 묵묵히 견뎌내기로 결심하면 필연은 우리에게 이에 맞설 힘과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이런 습관을 통해 우리는 고난을 쉽게 견딜 수 있게 될 것이며, 언제라도 여유와 기쁨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 장에서는 쾌락과 이성적 행동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줍니다.

행복한 삶을 위한 태도로 건전한 정신을 가지고 분별을 유지해라, 인내와 적응력을 바탕으로 어느 것에도 지나치게 집착하지 마라, 삶의 가치를 고양시키는 것에 집중하되 과도한 평가를 자제하라고 합니다.

자연의 본성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바로 행복한 삶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스토아학파의 기본 철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쾌락은 찰나의 순간이며 덧없는 것이기에 이를 추구하는 것은 언제나 불안하고 두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헛된 쾌락적 꿈에 사로잡혀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됩니다.

쾌락을 주는 것들에 내 삶의 방향키를 내 주어서도 안됩니다.

우리는 결국 쾌락이 아닌 자연을 인생의 안내자로 삼아야 합니다.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과 자연을 따라 사는 것은 같은 맥락입니다.


네 번째 장에서는 부에 관하여, 마지막 다섯 번째 장에서는 화에 관한 철학적 의미를 전해줍니다.

부의 소유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았는지가 더 중요하며,

부, 소유는 결국 덧없는 것이며 결코 영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에 집착하는 삶은 비참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편 화를 낸다는 것은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일입니다.

화를 내며 시간을 낭비할 것인지에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화를 치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당한 시간을 가지며 늦추는 것입니다.

여기서 시간은 악행을 용서하기 위함이 아닌 생각할 시간을 갖기 위함입니다.


이처럼 이 책은 읽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세네카의 철학에 한 걸음 들어가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세네카가 속해있던 스토아학파가 그러했듯이 인생과 행복, 쾌락과 이성, 그리고 화에 대해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실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네카의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이런 내용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원하는 독자나 인생의 길잡이가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세네카의인생수업 #루키우스안나이우스세네카 #세네카 #정영훈 #정윤희 #메이트북스 #북유럽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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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봐야 알지 - 내가 선택한 대로 사는 것도
윤지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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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사람,

그 자리의 많은 것을 내려 놓고 진정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용기를 낸 사람,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겠다고 결심하여 자신의 인생의 진짜 주인이 된 사람,

이런 작가의 이력과 메시지에 이끌려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아이유의 노래 '아이와 나의 바다'의 가사 일부를 들려줍니다.

가끔은 삶에 지는 날도 있을 수 있고, 한참을 헤맨 끝에 답을 찾은 듯 하지만 또 언제든 헤맬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야 할, 내가 선택하는 길을 나는 알고 있으며 그런 나의 믿음에 확신을 가지고 나의 장단점을 최적화 하다보면 결국에는 내가 가장 멋진 내가 되어 있을 것이라는 의미의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저자도 타인의 쓴소리나 피드백에 쉽게 상처 받고 취약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타당한 비판이나 나를 위한 쓴소리라는 것을 알고 있을 때조차 이미 상처 받은 마음을 달래야만 했고,

이를 바탕으로 피드백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나름의 방법을 유형하하여 독자들에게 소개해 줍니다.

먼저 내 행동이 아닌 나 개인에 대한 평가로 느껴질 때에는,

나의 존재, 나의 인생 자체가 평가 받고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특히 자신에 대한 확실이 부족할 때 이런 피드백을 받으면 더 치명적입니다.

이럴 때에는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기에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하여 상대의 진의를 제대로 파악하기 전까지는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아야 합니다.

이 경우 대부분은 나의 오해로 인한 상처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간혹 나를 싫어해서 나를 괴롭힐 목적으로 피드백을 준 경우의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신경 끄기 기술을 시전하면 됩니다.

두 번째 내 편을 들어주기를 바라는데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에는,

친구나 가족 등 가까운 사이에서 주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가까운 이들에겐 보다 감정적으로 나에게 동조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사람이 내 편이 되어주지 않으면 서운함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지만,

결국 그 서운함은 누군가에게 털어놓는다고 해서 풀리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감정 자체를 조절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잠시 거리를 두고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세 번째 상대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바랄 때에는,

내가 아무리 충분하다고 생각해도 상대가 그렇게 느끼지 못한다면, 그리고 그로 인해 상대가 피해를 입는 상황이라면 내가 더 맞춰주려고 노력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특히 그 상대가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유형별로 저자가 들려주는 방법을 체크하니 저도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인간관계는 사회를 구성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숙명인 우리에게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그런 관계를 통해 발생하는 숱한 문제들은 여러 마음의 짐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저자는 친구들과의 일화를 들려주며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줍니다.

살다보면 내가 필요로 하는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을 마주할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상대가 내게 얼마나 가깝고 소중한 사람이냐에 따라 그 사람이 원하는 것만큼의 방향으로 나를 변화시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나를 저버리면서까지 유지해야할 인간관계를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로 인해 나를 떠나가는 사람이라면 거기까지가 우리의 인연인 것이고 굳이 미련을 둘 필요도 없습니다.

남아있는 인연에 더 집중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저자는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며, 자신의 존재와 선택을 부정할 그 어떤 이유도 없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걱정을 하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이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저자는 사례별로 생각을 정리해 줍니다.

건강 염려증은 결국 몸의 이상이 있으면 의사의 소견에 따라 진료와 치료를 충실히 받으면 되고,

몸에 이상이 없으나 심적 요인으로 그런 것이라면 시간을 가지고 긴장을 풀어 마음을 다스리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는 결코 그 어떤 걱정도 아닌 것이 됩니다.

약속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성격이기도 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신뢰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약속을 어기는 것 또한 조금의 여유를 가진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이는 불안을 줄이고 마음을 보다 넓고 여유롭게 가지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장소에 직접 운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용기의 문제라고 합니다.

낯선 장소에 가더라도 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으면 되고, 또 행여나 길을 잘못 들어선다고 해도 겨우 10~20분 차이가 날 뿐이니 초행길이라면 조금 일찍 출발하여 그 걱정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과도한 눈치보기는 내가 너무 넓은 범위의 인간관계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불특정 다수의 눈치를 살피는 것에서 벗어나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로 범위를 줄여 그들에게 집중하고 차츰 여유가 생기면 조금씩 범위를 넓혀 그런 걱정을 줄여나가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 책에서는 저자가 겪은 이야기를 토대로 주제를 제시하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사례별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알려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잡할 것 같고 쉽게 해결책이 보여지지 않는 문제들 또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온전히 나에 집중하고, 나를 더 보살피며, 나 자신을 위한, 나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해봐야알지 #자기계발서 #인간관계 #시도 #경험 #연습 #선택 #윤지 #세종서적 #문화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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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인생 편의점 (양장) - 내 삶의 철학이 되는 지혜의 모든 것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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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쇼펜하우어의 '의지의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꽤 힘들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인 니체에게 많은 영향을 준 철학자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가장 철학자다운 삶을 살고 간 듯 하다고 느끼는 철학자이기도 해서 이 책 또한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언제나 저에게 통쾌함을 주는 철학자였습니다.

왜냐하면 어렵고 고상한 말로 우리를 타이르기보다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현실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에 대하여 실천적 해결법을 제시해주기 때문이었습니다.

프롤로그에 옮긴이가 적어 놓은 쇼펜하우어의 10대 어록만 살펴봐도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대해 간략히 요약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작게는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파트에서는 '나 자신을 위하여'라는 소제목으로 자신과 현실에 충실해야 함을 강조해 줍니다.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고 그것이 전부라는 것에 확신을 가진다면 가장 바람직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리스토텔레가 말한 '행복은 만족하는 자의 것이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타인과의 관계는 필연적으로 타협과 조절이 필요하고 이는 관계의 범위가 넓은수록 무미건조해짐을 의미합니다.

아울러 사람들은 혼자있을 때 온전히 자신일 수 있으면 그 혼자있을 때의 자유와 고독을 사랑해야만 합니다.

페트라르카도의 '고독한 생활에 대하여', 짐머만의 '고독에 대한 고찰' 등을 언급하며 이런 논리를 확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회를 모닥불에 비유하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이야기 합니다.

이 챕터는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행복, 자유, 고독, 사회, 사교, 관계, 운명 등을 한번에 정리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두 번째 파트는 처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파트의 첫 부분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언급한 '행복한 사람은 슬픔이 없기를 요구하되 기쁜을 찾지 않는다'라는 명제를 처세의 최고 기준이라 제시하며 행복은 소극적인 것이고 고통은 적극적인 것이란 의미로 해석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가 힘들게 읽어던 '의지의 표상으로서의 세계에 서술되어 있습니다.

많은 일이 잘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한 가지가 내 뜻과는 달리 어긋나고 있으면,

그 사소한 오류에 사로잡혀 내 삶의 행복 전체를 갉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본래 행복을 누리는 것에 있지 않고, 고난을 극복하는 것에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삶의 무기가 되는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사고나 상해의 손실에 대비하기 위한 주의가 필요하며, 충돌과 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관용이 필요합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상대의 개성을 변경시키려 하지 않고 그것을 이용하려는 것이 현명한 생각입니다.

나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의 천성을 억지로 바꾸려해도 결국 천성은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 오게 됩니다.

처세 부분에서 특히 의미있게 다가 온 부분은,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때 진실과 거짓을 판단하여 상대의 정체를 드러내게 하는 방법에 대한 스킬이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파트는 '인생에 대하여'라는 소제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장 본질적인 물음과 사색이 필요한 부분이며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가장 잘 느껴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강물이 아무런 장애물 없이 그저 조용히 흘러간다면 그 흐름을 인식할 수 없듯이,

우리 삶 또한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괴로움이나 우환은 삶의 목적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몸에 작은 상처 하나만 생겨도 우리는 그 아픔에 대해 금방 느끼게 되고 대처하고자 합니다.

이렇듯 평화로운 행복은 우리 삶에 소극적인 역할 밖에 하지 못하지만 아픔이나 괴로움은 우리의 삶에 적극적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삶의 괴로움에 채찍을 가하는 것이 바로 시간이며, 시간은 권태라는 이름의 병에 걸린 사람들에게는 고통을 안겨 줍니다.

인생의 3대 선이라고 이야기 하는 건강, 청춘, 자유도 그것을 소유하고 있는 동안에는 그 가치를 느끼지 못하다가 잃은 후에야 비로소 느끼게 되는데 이는 곧 이 3대 선 또한 소극적인 선이기 때문이라는 의미입니다.

책의 마지막에서는 인간에게 죽음이 주는 철학적 의미를 고찰해 봅니다.

이전 챕터에서 죽은 이 앞에서 우리가 엄숙해지는 이유를 잠깐 언급하기도 했기에 그 부분과 연결시켜 읽어 보면 좋은 듯 싶었습니다.


쉽지 않은 쇼펜하우어의 철학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쇼펜하우어의 책 자체에 접근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편집된 책을 통해 입문하는 것 또한 좋은 루트일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나름 정리와 분류가 잘 되어 있어 체계적으로 쇼펜하우어의 철학과 생각을 엿보기에도 수월하였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따뜻한 다독임보다는 차가운 현실적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의미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쇼펜하우어인생편의점 #스타북스 #쇼펜하우어 #김문성 #서평이벤트 #문화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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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해 프랑스어 첫걸음 - 1권으로 단숨에 해결
우수 지음, 손정혜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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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배우고 싶은 제2외국어가 하나쯤을 있을텐데 프랑스어와 독일어가 제게도 그러합니다.

그래서 프랑스어 공부를 도와주는 책이나 유튜브 영상도 찾아보곤 하는데,

그게 또 마음만큼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는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볍고 쉽게 프랑스에 첫걸음을 도와주는 이 책이 제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읽어 보았습니다.

책의 저자 또한 혼자서 프랑스어를 15년 넘게 공부해왔기 때문에 자기처럼 혼자 공부하는 이들의 마음을 제일 잘 알고,

그와 관련된 궁금증이나 문제점, 주의할 점 등을 제대로 짚어줄 것이란 기대도 있었습니다.


일단 이 책은 일반적인 책 사이즈가 아닌 학창시절에 많이 본 교재와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전체가 하나의 제본으로 된 책이 아니라 15개의 작은 파트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재질의 종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휴대하며 매일 조금씩 공부하기에 좋을 듯 싶었습니다.

프랑스어에 입문하는 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한 동사에 대해서는 따로 코팅된 재질의 정리표를 제공하는데 이것을 매일 공부할 때마다 함께 반복하고 북마크처럼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저는 그렇게 사용했습니다.

요즘 나오는 학습 교재들의 대부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에도 QR코드를 읽으면 정규 강의와 음성 파일을 들을 수 있도록 해놓고 있습니다.

아직 책이 출간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앞의 몇 과만 강의가 정상적으로 재생되어 아쉬웠는데 아마 차츰 보충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들 꿈꾸는 프랑스, 파리 여행을 위한 파리 20구 지도 PDF 파일까지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해줘서 프랑스어 공부에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해주었습니다.


책 내용을 조금 더 살펴보면,

처음에는 프랑스어 발음을 기본적으로 따라가게 해줍니다.

사실 프랑스어는 발음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단순히 보고 읽지 말고 QR코드를 통해 음성 파일을 꼭 들으면서 익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프랑스어를 배울 땐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것이 발음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첫 과를 가장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 같아습니다.

프랑스어에 특이하게 존재하는 악상때귀, 악상 그라브, 악상 씨흐꽁플렉스, 쎄디유, 트레마도 기본적으로 익히게 해주며, 특별한 규칙이 있는 발음들은 마지막에 따로 정리해주기도 합니다.

사실 이렇게 1과만 제대로 공부해도 프랑스어에 대한 초반 허들은 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어지는 과에선 지난 과에서 공부한 내용의 복습으로 시작하여, 단어와 회화로 학습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줍니다.

어떤 언어든지 문법이 어느 수준에 오르게 되면 결국에는 단어 싸움이 되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단어를 하루에 몇개씩이라도 꼭 외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은근 지루하거나 권태기에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걸 방지하고자 이 책에서는 매 과의 마지막에 흥미로운 프랑스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저는 책을 받자마자 사실 이 부분들부터 몽땅 다 읽었는데 기본적인 프랑스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프랑스어 학습을 위한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아기를 부르는 애칭을 소개해주는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이 책을 하루에 1과씩 한다면 총 15일이 걸릴 분량이라 너무 쉽거나 간단하다고만 생각할 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1과마다의 내용과 분량이 딱히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 내용을 모두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에는 결코 하루로는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험생이나 하루종일 공부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 프랑스어를 아예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그러할 듯 싶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나 분량 제한이나 할당을 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분량만큼 매일 조금씩 학습하는 것이 이 책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프랑스어를 완전히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발음은 음성 파일을 따라하며 시간을 넉넉히 투자하시길 바라며,

단어 또한 나중을 위해서라도 매일 조금씩 꾸준히 외워주면 더 의미있게 이 책을 활용하며 프랑스어를 배워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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