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생활 자수 - 봄볕 아래 수를 놓다
김희진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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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마음에 드는 노란 꽃들이 밥처럼 담겨있는 데 자세히 보면 수를 놓은 것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다. 노란 꽃들이 밥처럼..

책을 보고 있으면 봄볕 아래 있는 듯 따스하고 기분이 좋아 지는 책이다.

그냥 보아도 좋고  책을 보고서 수를 놓아도 좋은 책이라서

선물을 많이 했는데

그중 한 분은 너무나 기뻐하면서 아이가 요즘 수 놓은 재미에 빠졌는데

잘됐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는데

5학년 아들이라고 해서  많이 웃었다.

귀엽기도 하고 책 속에 수 놓은 로보트도 있고 자동차도 있어서

잘됐구나 생각했다.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책 한권은 꼭 선물하겠다고 생각하면서

여러사람들에게 많이 선물했지만 취향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책이 짐이 될 수도 있어서

선뜻 선물하기도 참 어렵다.

이 책을 받고서 무척이나 좋아하는 분이 있어서  정말 기뻤다.

여름이면 상추도 주시고 채소를 길러서 주시는 분인데 마음의 짐도 덜고 기분도 좋았다.

자수책이라 선물해도 될까 싶던 사람들도 모두들 좋아해서 선물한 보람이 있었다.

자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사는 모습에 힐링이 되는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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