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해피 데이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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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게  인생이라는 게 언제나  

매일매일이 똑같은 것 같아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별거 없이 바쁘기만 하고 하루지나면 허탈하고 

일년 지나면  또 한살 더 먹었구나 하고.. 

흔히 말하듯  101호나 201호나 사는게 다 똑같다는 말처럼 

사는게 참 별거없고  무미건조하기도 하고 

하루가 무의미하게 지나간 듯 느껴지고 

이렇게 또 일년이 갔네..  하고 허탈해지기도 하는게  

인생이 아닐까..? 

 오 해피데이의 주인공들도 모두 그렇게 산다 

하지만  그들이 사는 모습을 읽고 있으면 

사소한 일상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게한다. 

흥미진진하거나  화끈하거나  그런 소설은 아니다. 

하지만 읽고 있으면 마음에 잔잔한 행복감이 느껴진다. 

특별하지 않는 주인공들이  사소한 일상에 행복을 느끼고 

남들이 보기엔 하늘이 무너지는 불행도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해결하고  행복을 느끼는 것.. 

삶이라는게 그런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읽는 동안 잔잔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주인공들이  

이웃사람 같아서 친근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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