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미나토 쇼 지음, 황누리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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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이야기의 끝!

간절히 기적을 바라게 되는 감성 로맨스


작가소개

미나토 쇼 작가님은 '삶의 즐거움 중 하나는 소설'이라는 모토로 번뜩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반짝이는 세계로 탄생시켜 잠들었던 감성을 깨우는 일본의 소설가이다. <그때부터 줄곧 너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책속의 한 문장

"여명백식- 최근에 발견된 신종 희귀병이라며 뉴스에서 여러 차례 거론되던 걸 들은 기억이 있다. 식사할 때마다 여명지수라는 명칭의 체내 수치가 감소하고, 그 수치가 0이 되면 몸의 기능이 정지하여 죽음에 이르는 기묘한 병."p.21


"만약 리이가 정말 여명백식 환자라면 어떡하지. 단순히 감기에 걸렸다든지 생채기가 나서 함께 병원에 가는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 그런 곳에 따라가다니 사양이다."p.71


"하지만 여명백식이라는 악마는 마지막 식사 시간이 다가왔을 때 평소 식사하는 시간보다 한 시간 넘게 흘렀는데도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그 사실을 알아차리고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고 했다. 진통제마저 손쓸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주면서."p.255


감상평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이끌어가는 가슴아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리이는 여명백식이라는 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언제 죽을지 알고 있지만 살아있는 동안 맛있는 한 끼, 소중한 한 끼를 먹으며 지낸다. 그러던 중 토우야를 만나 둘은 끝을 알고 있는 여행을 떠나는데...

언제 죽는지를 알고 살아가는 기분은 어떨까? 우리는 매일매일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한다. 하지만 매일 찾아오는 뻔한 일상에 감사함을 모른채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두 사람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 평범함의 소중함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사소한 행복이 주는 고마움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표지가 너무 예뻐서 더 끌렸던 책!

흡인력 있는 이야기가 읽는 내내 가슴깊이 다가왔던 책이다.

리이가 제발 살아남을 수 있길! 토우야가 자신의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날 수 있길 간절히 바라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어나갔다.

리이와 토우야 이야기의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꼭 읽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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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네 컷 사진관 소원잼잼장르 6
김다해.이보리.이알찬 지음, 김지인 그림 / 소원나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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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변신 네 컷 사진관


이혼, 가난 , 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나고픈

세 아이의 성장 이야기!


첫 번째 에피소드 - 핑거스 크로스드 (김다해)

횡단보도 앞에 서 있다가 오토바이에 부딪혀 네 컷 사진기가 되어버린 지후! 엄마가 재혼을 하면서 동생이 생겨버렸다. 진짜 가족이란 뭘까? 아직 새아빠와 동생을 가족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지후는 우연히 동생이 동네 불량배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두 번째 에피소드 - 샤프롱 네 컷 사진관 (이보리)

그림을 좋아하는 하나는 가난이라는 현실에 가로막혀 있다. 낙서 노트 속에서 자신의 그림을 그리던 하나. 학교에서 셀럽으로 인기가 많은 스니커스 클럽을 동경하게 되는데.. 과연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는 하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세 번째 에피소드 - 서열 꼴찌, 환영합니다. (이알찬)

친구들과 게임을 하던 용우는 아이템이 좋지 않아 친구들로부터 강퇴를 당한다. 온라인 게임에는 관심이 없었던 용우는 친구를 사귀려면 그들이 좋아하는 걸 함께 해야한다는 생각에 친구들을 따라다닌다. 그러면서 '고숭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용우는 현실에서는 서열 꼴찌이지만, 네 컷 사진 속에서는 서열 1위가 되었다. 용우는 서열 1위가 되어 행복할까?


감상평

소원나무 출판사의 '소원잼잼장르 6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책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상의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이 겪는 현실을 꼬집고 있는 것 같다.

재혼가정이 많아지면서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핑거스 크로스드'

남들을 따라하다보면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마련인데.. 친구들을 동경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과연 남들을 따라하는게 옳은 것인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 '샤프롱 네 컷 사진관'


힘의 논리에서 주눅들고 있는 다수의 청소년들을 대변하고 있는 '서열 꼴찌, 환영합니다.'


이 책은 가족, 사랑, 우정, 정체성 등 다양한 감정들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네 컷 사진을 소재로 한 이야기라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공의 심리변화를 보며 주인공들과 비슷한 환경에 처해있는 아이들도 힘을 냈으면 좋겠다.(물론 네 컷 사진관 속으로 들어갈 순 없겠지만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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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매일읽는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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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최선을 다했던 사람은 나였다 - 개정판
김희영 지음 / 문학공방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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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그 순간 최선을 다했던 사람은 나였다


작가소개

김희영 작가님은 2016년부터 다음 브런치 작가로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그 순간 최선을 다했던 사람은 나였다>와 공저 시집인 <커피샵#>이 있다.


책속으로

" 사실 다 버릴 법도 한데, 소소한 것 모두 상자에 들어 있었다. 잉크가 바랜 영화표, 작은 핸드폰 고리 인형도 있었다. 분명 그때는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이었을테다."p.41


"나는 가끔 물고기가 되고 싶어. 자유롭게 헤엄치면서, 바다 깊숙한 곳도 누비면서, 햇볕에 몸을 말리고, 친구들과 함께 같은 방향으로 헤엄치면서. 실패 같은 거, 두려움 같은거 없이."p.91


"품고 있던 것들을 비워내서 허전할 줄 알았는데, 내 마음은 오히려 편안해졌다. 복잡하지 않았고, 나는 마침내 자유로워졌다."p.123


감상평

우리는 늘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 물론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그때 더 열심히 할걸' '그때 왜 그랬을까?' 후회도 하지만!

이 책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사람이나, 흔들리는 사람들, 뚜렷한 목표없이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막연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은 정말 편안하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정말 힘들때 누군가 진심어린 위로의 말 한마디를 해주면 그 마음이 스르르 녹아버릴때가 있지 않은가?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의 힐링을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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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매일읽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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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속뜻 금강경 - 전광진 교수가 풀이한
전광진 지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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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우리말 속뜻 금강경


저자소개

전광진 교수님은 현재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계시다. 특히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능력 신장을 위하여 'LBH속뜻학습법'을 창안하였으며 '속뜻사전'을 편찬하셨다.


책속으로

"만약 보살이 '나'만을 생각하는 망상, 나와 '남'을 차별하는 망상, 나는 '중생'이라 여기는 망상, 나는 '오래산다'는 망상을 지니고 있으면 정녕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p.18


"수보리야! 보살은 지은 바 복덕을 탐내거나 집착하지 아니해야한다. 그런 까닭에 복덕을 받지 아니한다라고 말하였느니라."p.150


감상평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본 말이다. 마술용어 같기도 한 이 말은 '금강경'의 한 구절이다.

절 유치원을 다닌 아들이 어렸을때 노래처럼 불렀던 게 '금강경'이었다니! ㅎㅎ

정관진 교수님은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 <고품격 한국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문해력 향상에 정말 도움이 되는 두 책을 보며 우리 아이들과도 꼭 함께 활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강경은 한 번의 염송만으로도 맑은 마음을 낼 수 있고, 한량없는 복덕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금강경>을 우리말로 아주 쉽게 번역되어서, 금강경을 한 번 읽어 보겠다는 생각이 든 사람이나 금강경이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부처님과 수보리'의 대화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왼쪽에는 우리말로 쉽게 풀어서 설명되어 있으며, 오른쪽은 원문이 수록되어 있다. 다소 난해한 용어를 우리말로 쉽게 풀어서 이야기해주니 '금강경'읽기가 더 쉽게 다가왔다.

"<금강경 33 법보시>는 서른 세분의 관세음보살이 화신하여 세상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로 보신각 타종에서 숫자를 적용하고 있을만큼 큰 울림을 준다"고 한다. 종교와 상관없이 마음의 편안함을 얻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은듯하다. 특히 출판사에서도 동참자가 부담하는 금약의 절반을 지원한다고 하니 안 할 이유가 없다!


#우리말속뜻금강경 #불교 #전광진교수님 #속뜻사전교육출판사 #불교경전 #석가모니 #종교 #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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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에 통하는 전달력 수업 (리커버 확장판)
박진영 지음 / 한언출판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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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단박에 통하는 전달력 수업 - 동의, 공감, 지지를 이끌어내는 말하기 법칙


저자소개

박진영 작가님은 '공감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이자 전남대학교 객원교수이다.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 수많은 기관에서 '공감과 설득커뮤니케이션', '전달력'에 관해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공감하는 사람만 살안마는다, 공감 대화법> <박진영의 말하기 특강> <한순간에 관계를 망치는 결정적 말실수> 등이 있다.


책속으로

"같은 메시지라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아예 전달되지 않거나 다른 방향으로 흘러 갈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p.24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사람은 매력있게 다가옵니다."p.95


"친절은 진심에서 우러나는 것이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거짓으로 친절하게 대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위장된 친절은 티가 나게 마련이지요. 그저 상대방의 비위를 맞춰주기만 하는 것도 친절함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p.193


감상평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어떤 사람은 몇 마디 안해도 그 사람의 이야기에 흠뻑 빠지게 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이야기를 해도 뭘 말하는지, 뭘 의도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할때가 있다. 우리는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살아가기에 나의 말을 제대로 전달하는 힘은 아주 중요하다. 내 말을 상대방이 알아듣기 쉽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이 책은 전달력이 무엇인가, 또 그것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말하면 나의 말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지 아주 쉽게 알려준다.

말솜씨가 없는 사람도 저자의 노하우대로 조금씩 고쳐나가다 보면 나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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