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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귀도 살인사건
전건우 지음 / 북다 / 2023년 8월
평점 :

오늘의 책: 불귀도 살인사건
요즘 들어서 책을 들었다하면 "전건우 작가님" 책인것 같다. ㅎㅎ
<듀얼> <괴담 수집가> <금요일의 괴담회> 등 스릴러 문학과 <에코히어로즈 1.5 사수단>과 같은 환경 도서도 다양하게 읽어보았다.
2008년 등단한 이후로 정말 이렇게 많은 작품을 언제 다 쓰셨을까? 하며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본다.
한국의 '스티븐킹'이라는 호칭에 걸맞게 다작을 하고 계신 전건우 작가님 이번 책은 또 어떤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길까?
제목과 표지만봐도 무서움, 공포가 그대로 드러난다.
"불귀도에 발을 들여놓은 자, 피를 토하고 죽으리라."
돌아갈 수 없는 섬 '불귀도'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과 '산발귀'라는 정체불명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섬뜩한 이야기이다. 남자들은 바다에 빠져죽고, 여자들은 갯벌에서 조개나 낙지 같은 것들을 잡아다가 죽을 쑤어 겨우 끼니를 때우는 가난한 섬 '불귀도'에 어떤 선비가 귀양을 오게 된다.
선비는 가난한 섬 불귀도를 위해 수원을 찾고 갯벌을 염전으로 만드는 등 사람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그러나 얼마후 의금부 도사가 섬으로 찾아와 선비에게 사형을 집행하면서 이 모든 것들은 산산히 부서지고 만다. '박가'라는 자가 선비를 참수 시키게 된다.
선비는 죽어가면서 저주를 내리게 되는데.....
"불귀도에 발을 들여 놓는 자, 반드시. 피를 토하고 죽으리라."p.18
그 섬에 전직 수영선수였던 '유선'이 동생 '유현'을 찾기위해 찾아온다. 그녀는 불귀도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동생을 찾을 수 있을까? 불귀도의 저주는 어떻게 되는 걸까?
처음부터 빠른 스토리 전개에 집중하면서 읽다가 계속 옆을 기웃거리게 되는 책이다.
왜냐고? 섬뜩한 느낌이 들어서 ㅎㅎㅎ
여름의 막바지에 제대로 된 스릴러물을 읽고 싶다면 당연히 이 책이다.
다양한 인물들이 작가님의 스타일대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외부와 단절된 섬은 밀실과도 같은 곳이며 영원한 비밀이 존재할 것만같은 공간이다.
비밀이 파헤쳐지는 순간까지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책이다.
인간의 욕망의 끝은 어디일까? 인간이라는 탈을 쓰고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분노와 공포가 공존하는 <불귀도 살인사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을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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