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률풍 - 덕을 펼치는 바람, 2024 문학나눔 선정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78
이승민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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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덕률풍-덕을 펼치는 바람

전화기가 우리나라에 처음 선보인 것은 개화기 서양문물이 들어오던 시기인1800년대 후반이다.

이는 궁중에서 각 아문과 연락을 취하기 위해서 덕수궁에 전화시설을 마련하면서 텔레폰의 발음을 한자로 음역해 '덕률풍'으로 불렀다.

이 책은 덕률풍이 보급되려고 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장래희망이 통신기사인 강식이를 중심으로 전신대를 설치하는 통신기사인 아버지, 조선의 통신권을 장악하기 위한 일제의 앞잡이 경무사와 강식의 동무들의 이야기이다.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는 일본 병사에게 체포된다. 전신대를 일부러 쓰러뜨려서 사람을 다치게 했다는 것이다. 강식은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데...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한걸음 다가갈 수록 일제의 만행은 눈앞으로 다가온다. 일제 앞잡이를 내세워 군용 전신권을 개설하려는 일본!

강식은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오늘도 아이들에게 일제의 만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교과서 지문에 여성독립운동가가 나와서 그분들의 업적과 시대를 간단히 알려주었는데 아이들이 하나같이 분노를 해주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 소설은 우리가 몰라서는 안될 이야기들이 나온다.

조선 말기, 일본의 야욕에서 우리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슬프고, 가슴아픈이야기를 꼭 알아야 할 것이다.

한 소년의 용기가 우리나라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도화선이 되었음을 깨닫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한 부분을 기억하게 도와주는 책이다.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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