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보와 니체 라임 어린이 문학 44
소피 탈 멘 지음, 마이테 슈미트 그림,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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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티보와 니체

얼마전 아는 사람의 지인이 교통사고 뺑소니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해자는 10대... 피해자는 20대 중반의 취준생..

아빠차를 몰래 끌고 나와 사고를 내고 도망을 가버린 그 아이...

피해자는 너무도 심한 사고로 인해 실명의 위기와 몇 번에 걸친 뇌수술을 해야하며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고 한다.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 내 주위에서 일어나다니...

너무나 안타깝고 속상한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내내 무거웠다.

이 책은 축구를 좋아하고, 킥보드를 타고 묘기를 부러길 좋아하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아이 티보가 의족을 달게 되고... 재활병원에서 퇴원을 한다. 사람들은 퇴원을 축하한다고 하지만 티보에게는 그마저도 최악이다. 어느 날 반려견 '니체'로 인해 티보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게 되고, 니체로 인해 한걸음 성장하는 '티보'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극복하기 힘든 좌절을 경험하곤 한다. 물론 순탄한 삶을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런 좌절을 경험할때 나를 이해해줄 누군가가 있으면 얼마나 힘이 될까? 같은 듯하면서도 다른 티보와 니체를 통해 좌절을 극복하고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희망, 공감, 감사의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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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거품 펑! 북멘토 가치동화 53
공수경 지음, 국민지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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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말거품 펑!

주인공 유창이는 이름과 다르게 말을 조리있게 못하는 아이다.

동생이 밥상을 치우라고 할때도 동생이 치워야하는 날이지만 동생의 말에 딱히 대꾸를 할 줄 모른다. 민채가 우유를 쏟아도 유창이가 치워야한다. 민채의 말에 딱히 대꾸할 말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던 유창이 앞에 "다판다"라는 간판의 가게가 눈에 들어온다.

벽화 안에 가게가 있어서 뭔가 섬뜩한 기분이 들었지만 유창은 가게에 들어선다. 가게 안에는 '말이 술술 치약'이 무료라는 말과 함께 유창의 눈길을 끈다. 그 치약으로 양치를 하고 창체 시간이 되었다. 말 그대로 말이 술술 나와 친구들 앞에서 자신있게 발표를 한 유창!

신이 정말로 유창이에게 이걸 선물로 준걸까?

이 치약을 계속 써도 될까?

늘 자신감이 없던 유창이에게 선물같이 나타난 '말이 술술 치약'

나의 생각을 말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말하기 능력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이 책은 책임감 있는 말의 중요성에 대해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내가 한 말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아이로 자라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유창이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우리반 아이중에도 유창이처럼 자기의사 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친구가 있다. 쉬는 시간에 친구랑 놀다가도 무슨 문제가 생기면 늘 한마디도 못한다. 내가 중간에서 왜그랬어?라고 물어봐도 묵묵부답이다.

그냥 친구말에 고개만 끄덕이는... 눈빛으로는 '나는 억울해요.'라고 하고 있지만.... 그아이에게 내가 하는 말!

"너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그 마음을 알아줄 수가 없어. 그러니까 꼭 하고 싶은 말을 해야해!"

반면에 늘 친구들과의 일을 이야기해주고 중간에서 중재를 하려는 친구가 있다. 그 아이 덕분에 어떤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정확히 알 순 있지만 그 아이는 친구들에게 고자질을 하는 아이가 되어버리게 되는 아이러니...

나는 말로 먹고 사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기에 말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더 절실히 느끼고 있다. 내가 어떤 말을 했을때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또는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를 할지 늘 고민한다. 나의 말 한마디가 아이들에겐 큰 의미로 다가오기에...

우리반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책이다.

#말거품펑 #북멘토 #북멘토가치동화 #공수경 #추천도서 #초등추천도서 #중등추천도서 #어린이동화 #베스트셀러 #동화추천 #창작동화 #재미있는책 #말의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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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의 말씀
스즈키 노리타케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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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천만의 말씀

남의 떡이 커보인다는 말이 있다.

다른 사람이 더 행복해 보이고, 더 좋아보이고.

특히 SNS가 발달하면서 상대적 박탈감이 드는 경우도 있다.

너무나 귀여운 주인공 남자아이는 자신을 남들보다 잘하는게 없는 보통아이로 생각한다.

갑옷같은 가죽이 있는 코뿔소를 부러워하지만 코뿔소는 토끼가 부럽다.

코뿔소가 부러워하는 토끼는 깡충깡충 뛰다가 5미터 연못에 빠지고 만다. 토끼는 헤엄을 칠 수 있는 고래가 부럽기만 하다.

이렇게 자신이 가진것보다 남들이 가진 것을 더 부러워 하는건 누구나 다 갖고 있는 마음인것 같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재미있는 이야기는 자신의 장점은 보지 못하고 남들만 좇는 우리들에게 자신을 제대로 볼 줄 아는 것의 중요성을 자연스레 말해주고 있다.

겉표지속에 숨어있는 동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천만의말씀 #스즈키노리타케 #북뱅크 #자존감 #유아책 #유아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추천도서 #양장도서 #양장그림책 #베스트셀러 #어린이그림책 #어린이추천도서 #재미있는책 #자존감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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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교과서 라임 주니어 스쿨 21
로맹 갈리소 지음, 파스칼 르메트르 그림,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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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교과서

오는 2025년부터 공교육 현장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에 여러 출판업계에서도 이를 반영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터넷과 함께 크고 있는 디지털 세대인 알파세대인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디지털 리터러시 즉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는 영원한 숙제인것 같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취사선택하고, 올바른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 책은 26가지의 주제로 디지털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Q: 최초의 컴퓨터는 어떻게 생겼나요?

A: 정보과학자들은 대부분 1949년에 첫선을 보인 맨체스터 마크 1을 최초의 프로그램 내장형 컴퓨터로 꼽아요. 맨체스터 마크 1은 소규모 실험 머신 '베이비'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요. 무게가 무려 1톤이나 나가는 '베이비'였지만요."p.7

Q: 로봇이 우리 일자리를 다 뺏어 갈까요?

A: 산업용 로봇은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일을 사람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어요. 병원에서도 로봇이 많이 쓰입니다."p.60-61

Q: 부모님은 왜 자꾸 컴퓨터를 끄라고 해요?

A: 우리는 아직 어리기에 자기조절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요. 유익한 매체도 분명히 있지만 수동적으로 보기만 하는 매체도 있어요. 다양하고 균형 잡힌 활동을 하고 여러 가지 관심사를 골고루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p. 84-85

다양한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쉽게 풀어주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면 우리의 궁금증이 저절로 해결될 것 같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도 이런 책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

떼려야 뗄 수 없는 디지털 세계! 좀 더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어린이를위한디지털교과서 #디지털리터러시 #라임 #도서출판라임 #로맹갈리소 #어린이교양도서 #초등교양도서 #교양도서 #초등필독서 #문해력 #디지털문해력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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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네 곁에 있을게 라임 그림 동화 33
이렌 코엔-장카 지음, 엘자 오리올 그림,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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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언제까지나 네 곁에 있을게

따뜻한 이야기가 클래식한 유화 그림과 어우러져 읽는 이의 즐거움을 배로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책!

어린이 그림책이라고는 하지만 초등학생들에게도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늘 부모의 자리는 그자리에서 아이들을 기다려주고, 믿고 지지해주는 것이다. 어릴때도 물론 부모가 필요하지만 아이들이 커갈수록 부모의 자리는 더 견고해지는것 같다.

예민하고 불안한 시기를 겪어야하는 아이들에게 우리가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건 언제나 아이들을 믿고 사랑해주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엄마와 아빠가 혹시나 없어질지 몰라 불안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있다. 또 부모님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하늘이 부서질 듯 요란하게 천둥이 치고 번개가 번쩍거려도 릴루는 무섭지 않아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채 사납게짖어대는 이웃집 개도 무섭지 않아요. 하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엄마와 아빠가 릴루만 혼자 남겨 두고 멀리 훌쩍 떠났을까 봐, 그래서 집이 텅 비어 있을까 봐 겁이 나요."

엄마와 아빠의 부재가 제일 겁이 난다는 릴루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아이들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잘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아이가 불안해할때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던 나를 반성해본다. 일하고나서 집에오면 너무나 힘들고 귀찮기에 아이가 재잘거리는 소리를 외면했던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왜 그랬을까? 후회도 되고 이젠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또 반복하게 되는건 왜그럴까?

오늘은 꼬옥 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안아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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