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문장들 - 나의 첫 철학 필사 노트
김대웅 엮음 / 북플라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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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철학자의 문장들


저자소개 (엮은이)

김대웅 작가님은 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셨다. 발표한 논문으로는 <사적 언어 논증: 예측과 원인> 그리고 <비트겐슈타인의 중대한 오류>가 있다.


책 속의 한 문장

"미국의 실용주의 철학자,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여섯 사람>

-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사실 여섯 사람이 만나는 것이다. 둘이 생각하는 자기 자신. 서로가 바라보는 둘. 그리고 진짜 그들."p.118


"모든 것을 의심한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 <가장 좋은 대화>

-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지난 세기의 위인들과 함께 그들이 한 생각들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들을 두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p.196


"러시아 제국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 <인내>

- 인내란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나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능동적인 게으름에 가깜다. 느리고 힘겹게, 그러나 계속해서 나아가는. 그것이 인내이다."p. 324


감상평

이 책은 쇼펜하우어, 니체, 아들러, 비트겐슈타인 등 전세계의 철학자 102인의 목소리를 담은 책이다.

철학 필사 노트로 이 책 만한게 또 있을까?

책을 천천히 펼치고 한 문장 한 문장 눈으로 보고 손으로 쓰다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진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철학자들과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아주 흥미롭게 다가온 필사책이다.

책이 180도로 펼쳐져 필사를 하기에 정말 좋다.

철학자들의 생각을 마음깊이 새길 수 있게, 나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책임에 틀림없다.


때론 어렵게만 느껴졌던 문장들이 정말 쉽고, 편안하게 다가오는 필사책이니 필사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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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능동적
노연경 지음 / 필름(Feelm)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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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행복은 능동적


저자소개

노연경 작가님은 문득 삶이 알고 싶어져 최대한 많이 보고, 읽고, 쓰기를 하고 있다. 알면 알수록 세상은 참 아름다운 곳임을 느끼고 계시고, 매일 감명받을 일이 생겨 글을 쓰고 있는 작가님이시다.


책속의 한 문장

"남들의 기준에 맞추어 서둘러 도착한 곳에 진정한 내가 있을 리 없다. 나는 나 자체로 이미 완성이다. 나로서 이미 성공이다. 내 안에 내가 꿈꾸는 일들이 이미 다 있다. 단지 좋아하는 걸 조금씩 끄적여 봄으로써 세상 밖에 태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p. 28

"아름다워 눈이 멀 것 같은 곳이라도 일상이 되어가면 감흥이 떨어진다. 원래 그런 법이다. 그런데 멀리 어디선가 그저 희미한 바이올린 소리 하나 더해졌을 뿐인데 모든 것이 달라지고 나를 완전히 만취시켰다."p.83

"정작 휩쓸려 가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려보낼 수 있었던 때는 언제나 그것을 정면으로 맞서 헤엄쳐 나가려 했을 때다. 풍파 위를 헤엄치는것. 두려움에 맞서 싸우는 것. 그날 마주했던 파도는 나의 두려움을 대변하는 것이었다."p.174


감상평

나조차도 나의 감정보다 남의 감정, 남의 시선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아이들도 보고 있으면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데 내가 아이들에게 해주는 말은 늘 한결같다.

'다른 사람보다 네가 더 소중한 존재라고! 다른 사람들한테 맞출 필요는 없다고! 너라는 존재 자체만으로 충분히 사랑받아 마땅하다고! 그러니 당당하게 살아가라고!'

이렇게 조언아닌 조언을 해주고 있지만 사실 나도 남들을 참 많이 의식하고 있는 사람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건 무엇인지.. 내가 잘하는 건 무엇인지.. 내가 어떤 걸 할 때 제일 행복한지...

이런 질문들을 생각해보며 답을 찾으려고 하는데 .. 참 쉽지 않다.

이 책은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일깨워주는 책이다. 늘 우리는 걱정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를 마냥 두려워하기 보다 현재의 '나'라는 존재를 믿고 행복의 의미를 생각해보며 살아가라고 힘을 주는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공감도 하게 되고, 마음이 아려오기도 한다. 매일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에게 잘하고 있다고 등을 토탁여주는 책이다. 따뜻함으로 가득한 예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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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 생각하면 이루어지는 12가지 성공법칙
나폴레온 힐 지음, 유광선.최강석 옮김 / 와일드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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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저자소개

나폴레온 힐은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성공법칙이 있다는 원리를 깨닫고 20세기 최고의 성공철학서로 평가받는 < Think and Grow Rich>를 출간했다. 개인의 성취와 동기부여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책 속의 문장

"토머스 에디슨은 평생 학교 교육이라고는 단 3개월밖에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교육이 부족하지 않았고 가난하게 죽지도 않았다. 헨리 포드는 6년 미만의 학교 교육을 받았지만 혼자서도 재정적인 문제를 다 해결했다."p.86


"가장 오래된 훈계는 '너 자신을 알라!'이다. 예를 들어 어떤 상품을 성공적으로 판매하려면 그 상품을 잘 알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재능을 파악할 때도 마찬가지다. 당신의 결점을 파악하고 그를 보완하거나 개선해야 한다."p.159


"창조적 상상력은 다른 사람의 뇌에서 방출된 생각을 수신하는 뇌의 수신국이다. 이는 우리의 현재 의식과 논리적인 생각, 사고력과 아이디어를 결부시킨다. 잠재의식은 두뇌의 발신장치이며 여기에서 생각의 진동이 방출한다."p. 240



감상평

요즘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코인시장이 아주 불장이다. 거기에 올라타지 못한 나같은 서민들은 부럽다는 말만 하고 있다. ㅎㅎ

누구나 다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또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할지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음만은 굴뚝같은데 현실로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생각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허무맹랑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12가지 성공법칙을 따라해보자! 한 순간에 부자가 될 순 없을지라도 부자로 가는 데 한층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특히 이 책은 국제코치연합에서 활동 중인 전문 코치들의 자문을 받은 '코치의 질문'이 수록되어 있다. 질문들을 곰곰히 생각해보고 머리속에 정리하고, 실천에 옮기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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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의 기억 사계절 민주인권그림책
최경식.오소리.홍지혜 지음 / 사계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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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건축물의 기억

<건축물의 기억>은 사계절 출판사와 민주화 운동기념 사업회와 협업해서 출간한 <민주인권그림책>시리즈 중 하나예요.

우리의 기억 속에서는 희미해져가지만 건물을 기억하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우리가 지금처럼 이렇게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건 지난 날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 책은 그 분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를 건물을 통해 표현해 내고 있어요.

1980년대 군부 독재 시기의 악명 높은 고문 장소, 남영동 대공분실을 가해자와 피해자의 시선으로 나타내고 있어요.

인권을 찾아볼 수 없었던 그 시기!

그 당시 국내 최고의 건축가가 지은 건축물인 대공분실의 참혹하고 아픈 기억을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시길 추천합니다.

"우리가 안 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할걸. 누군가 해야 할 일을 기꺼이 할 뿐이야. 우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거야."

"문제가 생겼어. 한 사람이 물속에서 나오지 않았어. 이거 큰일 난거 아니야? 걱정마. 우리는 시키는 대로 한 거야."

"결국 그는 그들이 불러 주는 대로 받아 적었다. 몇 번의 번복 끝에 진술서를 마쳤다. 처음으로, 아파서가 아니라 슬퍼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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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나라 파란 이야기 18
이반디 지음, 모예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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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햇살나라


저자소개

이반디 작가님은 <꼬마 너구리 삼총사>로 제 1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동화 <꼬마 너구리 요요> <호랑이 눈썹> <도레미의 신기한 모험> <누가 올까?> 등이 있다.


책 속의 한 문장

"엄마가 밤늦게 돌아와도 어두운 집에 혼자 있어도, 이제 세아는 무섭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해 질 녘이면 찾아오는 친구들이 있으니까요. 그렇대도 세아가 가장 좋아하는 날은 역시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p. 16


"아빠는 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종종 잠든 준이를 물끄러미 보고 방을 나간다는 걸 알지만, 준이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손도 잡아 주지 않으니까 다정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엄마가 준이를 괴롭히는 걸 알면서도 그냥 내버려두니까 진짜 다정하지 않은 것입니다."p.35


"사랑과 용기가 있어야 마법을 부릴 수 있단다. 촉촉한 검은 낙엽들 밑에서 새싹이 움트고 있었습니다. 봄이 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아이도 마을 사람 누구도 알지 못했습니다. 포포포의 마법이 봄을 깨웠다는 것을요."p.61


감상평

네 편의 이야기가 너무나 가슴아프게 다가오는 책이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많은 것들을 누리고 살지 못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가난한 아이, 학대 받는 아이, 차별당하는 아이, 존중받지 못하는 아이!

각각의 사연들이 실제로 현실에서 일어날 법해서 더 가슴이 아픈 것 같다. 특히 첫번째 이야기인 '햇살나라'는 결말이 너무나 충격적이라 마지막 부분을 세 번 정도 읽은 것 같다. 세아가 너무나 안타까워서, 먼저 손 내밀어 주지 못한 어른들이 미안해서...


어린이라면 당연히 보호 받아야 하고, 사랑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 책 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그런 기본적인 것들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의 책이지만 어른들도 꼭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느끼는 바가 분명 있을 것이다.

큰 따옴표 속에 있는 말들이야말로 어린아이들이 진정 어른들에게 듣고싶은 말이 아닐까? (비록 아닌말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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