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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 웹툰으로 알려주는 인간관계 심리 처방전
최리나 지음, 연은미 그림, 천윤미 일러스트 / 미디어숲 / 2023년 7월
평점 :
오늘의 책: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며칠전 어떤 학부모와 어이없는 상황을 겪었다.
그 학부모는 초반부터 나와 안맞았었는데....
지금 벌써 3번이나 기본 상식이 안통하는 관계를 맺고 있는 중이다...
예전에 결석계로 호의를 베풀어줬더니 오히려 나에게 화살이 돌아왔던 상황..
몇몇분들을 알고 계실거라 생각한다.
그게 1차였고, 2차는 아이가 학습부진이라 도움을 주려고 했는데 그것마저도 알아서 한다고 화를 내신.... 3차는 며칠전에 터졌다.
아이가 학교를 안와서 전화했더니... 심지어 학교와 집은 걸어서 5분거리!
늘 그엄마는 반말로...(하~~ 몰상식)
결국 나는 그 아이를 찾으러 비오는날 온 동네를 돌아다녔고.... 엄마라는 사람은 찾으려는 시도도 하지않고... 책임회피.... 생각할수록 열받음....
결국 아이를 찾아 교실에서 이야기를 해보니... 생일이었는데... 엄마의 잔소리가 너무 심해서 반항을 해본거라 했다. 평소에도 잔소리가 너무 심하다고...
호의로 대하면 호구가 된다고 했던가? 학교가 발칵 뒤집어질만큼 난리가 났었는데 그 엄마는 내로남불!!! 그러면 안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이제 그 엄마랑은 전화를 안하기로!!마음 먹었다.
이 책의 "아무리 가족이라도 선은 넘지 말아야지."가 딱 떠올랐다.
우리가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쓰는 말들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걸 알아야한다.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했다는 이유만ㅇ느로 나와 아이를 동일시하며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한다. .. 이는 부모-자식 간의 관계 갈등의 씨앗이 된다."p.112
그러면 상대방을 배려하는 현명한 의사소통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난 30년을 넘게 싫은 말을 잘 하지 못했다. 하지만 40이 넘은 요즘은 하고 싶은 말을 조금씩 하려고 한다. 무조건 반대하거나 부정적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내 의견을 소신껏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아무거나 괜찮아요.' 에서 '저는 이런이런게 좋은것/싫은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거절은 균형 잡힌 내 삶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위해 적절히 행사해야 하는 나의 권리이다."p. 241
이 책은 각 소주제마다 웹툰으로 시작해 우리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나이가 들면 들 수록 어려워지는 인간관게를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편안하게 안내해주는 책이다.
전문 심리상담사로서 겪은 수많은 상담 사례를 흥미로운 주제와 주제에 걸맞는 웹툰으로 읽는이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낸다.
누군가로부터 위로를 받고 싶을때, 또는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을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책 속의 주제가 내 이야기인 것 같아서 공감이 되고 힐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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