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덕이라서 좋아!

치즈덕이라서 좋아! - 있는 그대로, 가장 나답게
나봄 지음 / 필름(Feelm) / 2024년 5월

오늘의 책: 치즈덕이라서 좋아!

행복으로 꽉 채운 치즈덕의 성장 에세이

남들과 비교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으니까!

작가소개

이모티콘 및 캐릭터 작가인 나봄님의 책이다.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와 감정을 전달하길 원하시는 분이시다.

책속으로

"지금 모습이 나쁘다는 이유로, 앞으로도 나쁘다고 믿을 것까진 없어.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도 다른데 시간이 훨씬 더 지나면 어떨까?"p. 25

"삶의 크고 작은 모든 순가마다 모든 선택을 남에게 맡긴다면, 그 어떤 의미도 찾을 수 없을 거야. 결과가 좋을 땐 남 덕분이고, 결과가 나쁠 땐 남 때문이라면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p.. 85

"매일 스스로에게 말해 줘! 퀴퀴 넌 있는 그대로도 사랑받을 수 있다구. 누군가가 퀴퀴 널 인정해주지 않아도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구!"p.157

감상평

귀여운 이모티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가님의 100%미공개 작품이라고 하는데서 마음이 끌렸다. 사실 그림만 봐도 피식 웃음이 나고 마음이 편해진다. 남들과 비교하는 습관은 좋지 않은 걸 알면서도 우리는 남들과 비교를 하게 된다. 특히 매체의 발달로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쉽게 볼 수 있는 요즘, 다른 사람들은 다 행복해보이고 여유로워 보이는데 나는 왜 이렇게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는지 가끔 현타가 올때도 있다.

완벽하다는 기준이 뭘까? 완벽이라는 기준의 잣대는 무엇일까?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면서 나라는 존재에 대해 부정하고 비난하면서 얻게되는 것은 무엇일까?

치즈덕이 꼭 내 모습 같았다. 어딘가 많이 부족하고 어설퍼보이지만 나를 믿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살아가다 보면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귀여운 그림과 짧은 호흡으로 이루어진 만화 형식이라 정말 쉽게 읽히는 책이다. 시간이 날때마다 한페이지씩 읽어보아도 좋은책이다.

무엇보다 치즈덕, 퀴퀴, 폴, 친구들이 다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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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피구 규칙

맘대로 피구 규칙 ㅣ 초등 읽기대장
한유진 지음, 국민지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5월

오늘의 책: 맘대로 피구 규칙

목차

떡볶이 vs 피자

우리 맘대로 규칙

피구 신하 탈출

너는 너, 나는 나

목숨 저축하기 규칙

피구의 민족

안 맞히기 규칙

누구나 규칙

책소개

생일이 똑같은 진아와 해미는 늘 서로가 비교대상이자 라이벌이예요. 생일 파티 장소를 두고 서로 옥신각신하는 두 아이!

이번엔 피구 대회를 앞두고 서로 의견이 엇갈려요. 해미와 강수는 "진 팀이 이긴 팀의 신하가 되자"는 규칙을 만들자고 하고, 진아와 모아는 "맞히면 안 돼"라는 규칙을 제안해요.

그럼 기존의 피구 규칙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피구는 원래 맞고 맞히는 게임이잖아. 맞아도 재미있고 맞혀도 재미있는 경기란 말이지!"p.47

감상평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 하고, 즐기는 운동을 뽑으라면 무조건 피구가 1위일 것이다. 체육시간만 되면 늘 피구하자고 조르는 아이들 ㅎㅎ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구이야기로 올바른 경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친구를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상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친구의 의견을 존중해가며 배려하는 것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있다.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을 조율하며 친구와 나의 의견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줄 아는 지혜야말로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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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보다 중요한 나만의 생각 찾기

철학 안경 - 정답보다 중요한 나만의 생각 찾기 ㅣ 나를 지키는 괜찮은 생각 4
고노 데쓰야 감수, 스가하라 요시코 지음, 나가시마 히로미 그림, 오지은 옮김 / 아울북 / 2024년 4월

오늘의 책: 정답보다 중요한 나만의 생각 찾기 -철학 안경

만화로 만나는 재미있는 철학

서울대교수가 먼저 읽고 권하는 어린이 철학책

아이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 한 권 추천드려볼게요.

이 책은 다양한 생각들을 만화의 형태로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어요.

철학! 어렵게만 느껴지는 단어예요.

저도 대학때 교양으로 철학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수강신청실패로....ㅎㅎ)

도대체 교수님이 무슨 말을 하시는지 모르겠더라구요 ㅎㅎ

이 책은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보게 도와주고 있어요. 책의 흐름을 따라 읽다보면 아하!하고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책이예요.

'아무거나' ,'모르겠어요', '그냥요', 이런 대답만 하는 아이들이라면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흐릿한 생각을 곱씹다 보면... 네 안에 있는 물음표를 발견하게 될 거야. 그게 바로 생각 씨앗이야." p.29

"생각 씨앗과 관련된 여러 의견을 듣는 것은 중요해. 내가 몰랐던 것이나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짚어 주니까 말이야."p. 54

우리는 알잖아요!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남들앞에서 조리있게 말하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요!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을 쉬운 질문과 다양한 생각들을 보며 생각주머니를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책!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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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이순신의 바다 2 :이순신을 막을 수 없다.

어린이를 위한 이순신의 바다 2 - 이순신을 막을 수는 없다! ㅣ 어린이를 위한 이순신의 바다 2
최민준 그림, 윤희진 글, 황현필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오늘의 책: 어린이를 위한 이순신의 바다 2 :이순신을 막을 수 없다.

이순신의 23전 23승이 모두 담긴 유일한 책!

100만 구독자가 선택한 황현필의 <이순신의 바다> 어린이판

이순신! 그 이름 세 글자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1권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읽었는데, 2권도 출간되자마자 읽었어요. 아이들에게 알려주려면 제가 먼저 읽어봐야겠지요!

2권은 누구나 알고 있는 명언인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의 전설적인 전투 명량대첩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답니다.

혹시 '절이도해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처음들어봤어요. 큰 승리를 거두었지만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전투인 '절이도 해전'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이순신장군의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까지

정말 치열했던 여덟 개의 전투 이야기를 아주 자세히 재미있게

한눈을 팔 수 없을만큼 생생하게 알려준답니다.

우리가 이순신을 존경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이 책을 읽다보면 다시 한 번 매력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사람보다 힘이 세서? 아니다!

그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쓸 줄아는 분이었어요. 그리고 지리적 이점도 정확히 파악하여 어떤 경우에도 바로 대응할 수 있게 준비하신 철두철미한 분이지요.

왜 명나라 장수 진린이 이순신을 존경해 마지않았는지, 이순신의 죽음을 온 백성이 그렇게 슬퍼하고 통곡했는지는 그의 사람 됨됨이를 통해 알 수 있어요.

1. 특히 2권은 당항포해전부터 노량해전까지 정말 치열할 수밖에 없었던 전투 이야기를 생동감있게 알려줘요.

2. 또한 최민준 작가님의 그림은 이야기를 더 실감나게 해주고 있으며,

'깊이보는 역사'코너는 전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주지요.

3. 전쟁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지도는 아이들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어요.

4. 교과 연계로 아이들의 학습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특히 초등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책을 읽은 아이와 안읽은 아이는 천지차이예요.

5. 아이들과 함께 읽는다면 정말 좋아요! 지식과 상식이 풍부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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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유희

법정유희
이가라시 리쓰토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4년 3월

오늘의 책: 법정유희

제62회 메피스토상 만장일치 수상!

2020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10〉 4위!

2021년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3위, 신인상 수상!

2021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3위!

작가소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일본 미스터리 신인 이가라시 리쓰토 작가님이다. 여러 매체와 독자들로부터 기발한 착상 아래 치밀하게 설계된 로직, 차원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탄탄한 필력, 사법부의 책임 등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균형있게 잘 녹여 냈다는 평을 받았다. 저자는 리얼한 사건 전개에 몽환적인 SF 요소를 접목한 이 책으로 명실공히 대체 불가한 미스터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책속으로

<법정유희>는 로스쿨의 세 동급생이 휘말리게 되는 '제 1부 무고 게임'과 로스쿨을 졸업 한 후 그 세 동급생이 각각 피해자, 피고인, 변호사로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제2부 법정유희'로 구성되어 있다.

호토대학교 로스쿨은 수년 간 사법시험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그들중 사법시험 합격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기요요시와 미레이 둘 뿐이다. 그들은 교수님의 예상대로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가오루는 학자의 길로 들어선다. 그런데 이들은 살인사건의 용의자, 피해자, 변호인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과연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감상평

다소 어려운 용어가 있었지만 각주로 간단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박진감 넘치게 빨리 전개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주인공들이 간직한 비밀을 차근차근 따라가다보면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여러 복선들이 이야기를 이끌어주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무고 게임이라는 낯선 게임을 통해서 주인공의 과거를 파헤치고 그 후 발생하는 일까지 다 관련이 있으니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란 과연 무엇일까?

'정당한 죄값을 치르게 한다'는 말은 과연 누가 누구에게 할 수 있는 말일까?

법정미스터리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재미와 인간의 도덕적 윤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영화로도 개봉이 된다니 더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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