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잘 써야 공부를 잘한다
최영돈 지음 / 소리산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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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잘 써야 공부를 잘한다>는 결국 인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업하는 교실 속으로 들어가 보면 본 바탕에 인성 좋은 친구들이 태도나 집중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외부강사로 수업에 직접 참여해보니 생각하는 힘, 집중하는 힘, 실행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토론을 이끌어 내는 것을 경험했다.

이 도서는 챕터2 부분에서 강조하고 있는 사고력, 집중력, 주의력이라는 세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나의 하루를 잘 경영하는 학생을 보면 우선순위를 정하고 플래너에 기록을 한다. 가장 중요한 일, 조금 중요한 일,덜 중요한 일을 정하고 '큼'과 '작음'으로 나누어 세부적으로 적는다. 사실, 학생이 이렇게 하루를 잘 경영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어른인 나도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잘 살아 보려고 할 일을 머리속으로 생각하며 순서를 정한지 얼마 안 되었다. 이렇게 세부적으로 생각하고 기록하고 나니 잘 잊어 버리지 않는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일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눈이 생긴 것이다.


집중력이란 이 일을 할 때 다른 일로 생각이 끌리지 않고, 저 일을 할 때 다른 일로 생각이 끌리지 않아서, 그 일 그 일에 마음을 집중하는 능력을 말한다.

-p 111-

집중력에도 가짜와 진짜가 있다고 필자는 말한다. 게임을 하다가도 내가 이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게임을 멈추고 하려고 했던 일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집중은 내 마음 먹기에 달려 있는 것 같다. 정말로 중요한다고 생각하고 오늘 내가 이 일을 마무리 해야 한다고 한다면 초 집중력을 발휘하여 나의 힘을 보여 줄 때가 있다. 그리고 그 일이 성공을 거두게 되면 성취감을 이루게 되면서 또다른 일에 도전하게 된다. 마치 동그란 원 같다. 여기에는 실행할 수 있는 힘 곧 주의력이 필요하다. 왜 사람들은 알면서도 실행을 하지 못할까? 하나는 아주 단단하게 굳은 습관에 끌리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타오르는 욕심을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이란다. '습관의 굴'에서 빠져 나오는게 쉽지 않다. 이 굴에서 나오려면 실행하려는 '한 생각'을 챙기는 것이라고 한다. 내가 꼭 그 일을 해야 겠다고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결단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하고자 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정해서 행동으로 옮기면 된다.

그 전에 내 맘에 단단한 근육을 만드는 것!! 마음챙김!!

'하자는 조항'의 예를 들면 '그날 배운 것은 그날이 가기 전에 복습하자''학교에 다녀오면 숙제부터 하자.

'말자는 조항'의 예를 들면 '게임에 빠지지 말자.' 등 구체적으로 정하면 좋다. 이렇게 자신의 마음 챙김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신뢰를 만들어 가자. 바로 성찰의 시간!!

계획(plan)-실행(do0-성찰(see) ->PDS



마음으로 하는 공부는

열정으로 씨를 뿌리고 인성으로 결실을 거둔다.

p159

'인성은 관리의 대상이다'

내 안의 문제를 잘 알지 못하면 해결하지 못한다.

공부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공부가 하기 싫다.

집중이 안된다.

공부가 재미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공부에 진척이 없다.

결국 인성을 방치해서 나온 문제임을 알 수 있다.

인성을 관리하려면

마음 쓰는 법을 알어서 습관을 들여야 한다.

따라서 마음을 잘써야 공부를 잘한다는라는 말을 하게 된 것이다.


이 경계를 조심!!

내가 통제 할 수 있어야 한다.

내 마음에 따라 동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성 관리를 하기 위한 3단계

멈살돌!

멈춤(stop)

마치 운전을 하다가 빨간 신호등을 보면 브레이크를 밟고 차를 세우라는 것.

멈추지 않으면 큰 사고가 나는 것처럼. 마음 작용을 멈 추는 것.

살핌(examine)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친구들이 놀자고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중간고사 시험대비 때문에

학원에 가야 한다. 우선 놀고 싶은 마음을 멈추고 내 마음의 상태를 살핀다.

돌이킴(restore)

멈추고 살펴서 마음바탕에 갈등이 일어난 것을 알아차린 후에 온전하게 정신을 돌이켜야 한다

관생판!

관찰(observe)

경계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마음과 사물의 큼·작음·변화를 관찰

생각(think)

큼·작음·변화를 관찰한 후에는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서 생각을 이리저리 돌려서 너그럽게 생각한다.

판단(adjudicate)

어느 길이 옳은 길인지 어느 길이 그른 길인지 판단을 해야 한다.

바른 판단을 얻었으면 그 판단을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


결국, 인성 관리 3단계를 통해 우리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

내 자신을 신뢰할 때 가능성을 보게 되고 성공할 수 있다. 그 전에 내 마음 챙김이 선행되어야 한다.

<마음을 잘 써야 공부를 잘한다>는 좌측에는 말하고자 하는 글을 간단하게 요약정리를 하였고

우측에는 그 글을 전반적으로 풀어서 쉽게 설명 해서 이해를 도왔다. 독자들이 용어에 대한 어렴움을

해결하고자 하단에 뜻플이도 같이 되어 있어서 국어사전을 찾을 필요가 없어 좋았다. 중요한 문장은

글자를 크게 하거나 색을 넣어 한 눈에 들어 올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다. 사례를 통해 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고 간단한 이미지를 삽입하여 이해가 쉬웠다.


학교 수업에서 인성이 좋지 않은 아이들을 가끔 만난다. 모든 아이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위기의 청소년들은 눈빛 부터 다르다. 외부에서 강의가 있으면 더욱더 집중을 하지 못한다. 다른 과목의 숙제를 하거나, 잠을 청하거나, 강사가 수업을 진행해도 그냥 떠드는 학생도 있다. 그럴땐 정말 힘이 빠진다. 좋은 눈빛으로 바라보고 상냥한 말로 이야기로 전달해도 학생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진로수업이라는 명목하에 진행하는 학교수업이 그렇다. 모든 학생이 다 똑같지는 않지만 서로가 존중과 배려가 바탕이 되는 수업이었으면 좋겠다. <마음을 잘 써야 공부를 잘한다>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경계를 잘 조절하고 자신의 진로를 잘 선택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 잘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며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고민했으면 좋겠다. 우선 자신을 탐색하고 의사, 판사, 변호사 등 명사로 자신의 꿈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동사처럼 공동체를 위해 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봤으면 한다.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지구라는 공동체 안아서 나를 위해 준비한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지금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눈빛 부터 다르다. 외부에서 강의가 있으면 더욱더 집중을 하지 못한다. 다른 과목의 숙제를 하거나, 잠을 청하거나, 강사가 수업을 진행해도 그냥 떠드는 학생도 있다. 그럴땐 정말 힘이 빠진다. 좋은 눈빛으로 바라보고 상냥한 말로 이야기로 전달해도 학생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진로수업이라는 명목하에 진행하는 학교수업이 그렇다. 모든 학생이 다 똑같지는 않지만 서로가 존중과 배려가 바탕이 되는 수업이었으면 좋겠다. <마음을 잘 써야 공부를 잘한다>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경계를 잘 조절하고 자신의 진로를 잘 선택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 잘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며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고민했으면 좋겠다. 우선 자신을 탐색하고 의사, 판사, 변호사 등 명사로 자신의 꿈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동사처럼 공동체를 위해 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봤으면 한다.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지구라는 공동체 안아서 나를 위해 준비한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지금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진 한장 찍었다. 많은 독자들을 만나 읽고 작은 변화의 파장을 일으켰으면 좋겠다. 멈살돌!! 관생판!! 인성관리를 위한 3단계를 꼭 시도해보길 바란다. 읽은 독자가 학생이든, 학부모든 서로가 서로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이길....


우연히 아파트 단지내 작은 도서관에 갔다가 서재에 꽂혀 있는 <마음을 잘 써야 공부를 잘한다> 도서를 발견하고 사진 한장 찍었다. 많은 독자들을 만나 읽고 작은 변화의 파장을 일으켰으면 좋겠다.

멈살돌!! 관생판!! 인성관리를 위한 3단계를 꼭 시도해보길 바란다. 읽은 독자가 학생이든, 학부모든 서로가 서로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이길....


  • 이 도서는 @magalgong에서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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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왔어요
유미무라 키키 지음, 마쓰모토 하루노 그림, 황진희 옮김 / 노란돼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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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의 마음이 담긴 《버스가 왔어요》

표지를 살펴보면서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아저씨의 미소 속에서 그렇게 슬픈 이야기는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팡이를 잡고 서있는 아저씨 옆에 문홍색 가디건을 입고 있는

꼬마 아까씨도 활짝 웃고 있었다. 초록색 잎이 파릇파릇 한것 보니 봄이겠구나.

어느 일상처럼 버스 정류장 앞에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분볐다.

서로 서로 모르는 사이이지만 다른 일상을 살고 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아저씨 앞에 지긋히 다가와 손을 내민 꼬마아가씨

그 손길이 넘 아름답다. 어른인 내가 참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이 어렸을 때부터였던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말을 잘 하지 못했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잘 알아 듣기 위해 와우 수술을 했다.

그래도 비장애인에 비해 말도 느리고 억양도 높았다.

그 친구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딸과 함께 같은 반을 해줄 수 있냐는 부탁에 고민을 했다.

딸이 괜찮다며 1년동안 같은반에서 생활했다.

선생님이 그 친구의 말을 알아 듣지 못할 때 딸이 해석해서 전달을 했다.

2학년이 될 쯤 그 친구의 엄마가 부탁을 해 왔다.

2학년에도 같은 반을 해 줄수 있냐고...

알고보니 그 1년 동안 딸은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수업도 제대로 듣지 못하고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친구가 표현하는게

너무 과격해서 짜증이 났었다고.

그래서 2학년 때는 좀 떨어져 있고 싶다고 했다.

그 친구엄마에게 기분 상하지 않도록 이야기 하는게 힘들었다.

나도 같은 부모이기 때문에 충분히 맘을 알기 때문이었다.

<버스가 왔어요>을 읽으면서 나의 옛 경험이 생각이 났다.

<버스가 왔어요>의 주인공 사키

지치고 힘들었을 법한테 그런 것조차 책임감있게 헤쳐나간 아이!!

그 작은 행동이 세상을 변화 시켰다

눈 앞이 점점 희미해진 아저씨 앞에 가족이 아닌 타인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동받았다.

그것도 어른이 아닌 아이라는 것이 나의 마음을 동요하게 만들었다.

주인공 친구가 상급 학교에 진학을 하고서도 이어졌다는 것에 사람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NHK 뉴스 출처-


늘 긴장을 하고 지팡이를 잡았던 아저씨의 손시 살짝 느슨해지기 시작했다.

정거장을 지나칠 때마다 한 정거장, 두 정거장...하며 마음속으로 세었던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다행이 사키와 아저씨는 매일 같이 만났다.

눈이오나, 비가 오나 아저씨의 출근길은 아이와 함께였다.

정거장에서 아이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걱정이 되었다.

그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갔다.

햇볕이 따뜻한 어느 봄날

어느 때처럼 버스 정류장에서 아저씨는 사키를 기다렸다.

그런데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사키?"

"아니요, 저는 미나예요.

언니는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었어요.

오늘부터 제가 도와드릴게요"


-NHK 뉴스 출처-


사키가 보여 준 친절이 주위의 친구들에게 전달되어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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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난치병에 걸려 앞을 보지 못하게 된 아저씨의 이야기

10년 이상 시속된 인근 초등생들의 친절이 정년을 맞이하게 된 기사의 실화!!

그 주인공은 야마자키 히로타카

초등생들의 작은 친절로 퇴직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

이런 따뜻한 손길로 세상은 변하는게 아닐까?

작은 실천의 릴레이가 다른 친구들을 감동시키고 변화 시켜서 누군가는 또 그길을 가는것이다.

이렇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 아이들이 성장해서 따뜻한 세상을 만들것이다.

'작은 친절 이야기상'

우리 사회에 '친절'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았을 때의 감사한 마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을 때 느낀 행복'등 '작은 친절'을 주제로 한 작문 대회 입니다.

-'버스가 왔어요' 중-



-제이그림책포럼 카페에서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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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특공대 힘을 내요!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9
유명금 지음 / 한솔수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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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금 작가님의 신작 「딸기 특공대 힘을 내요!

딸기 캐릭터가 너무나 귀엽다. 표정 하나하나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

몇 해전 주말농장에서 딸기를 키웠던 생각이 났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줄기에서 하얀색 꽃을 피우더니 드디어 초록색 열매가 생겼다.

딸기가 빨깧게 익어가길 기다렸다. 주말 농장에 갈 때마다 살폈는데 하나둘씩 딸기가 익어가기 무섭게

따 먹었다. 예쁘고 잘 익은 딸기는 몇 개 되지도 않고 못생기고 세콤하니 입 안에 넣으면 나도 모르게

눈을 지긋히 감았다. 맛있다기 보다는 새콤에 가까운 딸기!! 하우스 딸기에 비해 노지 딸기는 새콤하다.

그래도 딸기의 향이 입안에 가득 채워졌다.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딸기를 가지고 케잌에 데코를 하거나

믹서에 갈아서 쥬스를 만들어 먹거나 우유에 넣어 딸기 라떼를 해먹어도 좋다.

딸이 가장 좋아하는 딸기라테는 믹서기에 가는 것 보다 탱글탱글 알멩이가 있어 식감이 좋단다.

가끔 빨갛게 익은 딸기 무리 속에 덜익은 딸기가 섞여 있을 때가 있다.

오잉!! 이 딸기는 뭘까?

빨간색 속에 별난 하얀색 딸기

요즘엔 하얀색 딸기도 유행이라던데...

파인애플 맛 나는 딸기!!



출처 : 파인애플 맛 나는 딸기, 그것 참 신기하네 2023.02. 08 조선일보



그래도 난 빨갛게 익은 딸기 좋다.

아직 하얀색 딸기는 먹어보지 못했다.

맛이 살짝 궁금하기는 하다.

유명금 작가님은 이렇게 빨갛게 익은 무리속에 덜 익은 딸기에 관심이 갖나보다.

덜 익은 딸기는 냉장고 안에 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색이 붉어진다.

이런 일상을 관찰하면서 이야기 꾸러미를 내논것 같다.

그냥 지나쳐도 좋으련만 탐구하고 관찰하면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내다니 대단하다.




빨간 딸기 친구들 사이에 작은 딸기가 용기를 내서 다가온다.

작은 딸기는 빨간 딸기 친구들과 놀고 싶었지만 그들 사이에 끼워 주지 않는다.

하얀 딸기가 잎으로 가린 몸이 수상하다.

빨간 딸기는 하얀 딸기를 자신들과 다르다며 놀려댄다.

그러던 중 크고 잘익은 딸기가 그만 넘어져서 반쪽이 된다.

반쪽만 남은 잘익은 딸기가 울음을 터트렸다.

놀림을 받은 하얀딸기는 화가 났지만 반쪽만 남은 딸기가 불쌍하다.

자신이 아끼던 잎을 그 친구에게 살포시 건낸다.



이젠 상황이 바뀌었다.

하얀딸기는 멋진 빨간딸기로 변신한다.

다른 친구들이 하얀딸기가 예쁘다고 칭찬한다.

그러던 중 빵빵손이 나타난다.

빵빵손을 만난 딸기는 멋진 과자, 주스 아니면 달팽이 먹이가

된다는 전설을 듣게 된다.

아! 그런데 반쪽이를 데려가는거다.

딸기 친구들은 반쪽이를 구하기 위해 '딸기 특공대'가 결성된다.

우리가 반쪽이를 구하러 가자!!

딸기 특공대 출동

딸기 특공대는 반쪽이를 구할 수 있을까?

<딸기 특공대 힘을 내요!>은 친구들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생김이 달라도 모두들 친구가 될 수 있다.

하얀딸기를 놀리던 빨간 딸기가 반쪽이가 되었지만

딸기 특공대를 결성하여 반쪽이를 구하는 장면은 독자를 기쁘게 만든다.

우리 삶속에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 이기 때문이다.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은 공동체 안에서 충분히 배울 수 있다.

하얀 딸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빨간 딸기로 변하고

잘 익고 멋진 딸기는 자신도 모르게 반쪽이가 되어 버린 것 처럼

위기의 순간은 다 온다. 그럴 때 친구를 의심하지 않고 온전히 바라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공동체 안에서 나혼자만이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협동하여 위험에 도전하고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단순한 이야기 속에서 관계, 협동이라는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케이크 상자 만들기 키트'가 들어 있어서

아이들과 활동하기 좋다. 나도 직접 만들어보니 손쉽게 접고 붙이도록

되어 있어서 편했다. 마음 대로 꾸미고 즐기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웃님들도 이렇게 행복한 시간 만들어가기 바래요.


-유명금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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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독 꼬마 독 사세요! 사계절 그림책
김정희 지음, 밤코 그림 / 사계절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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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장수 놀이란?

출처 : 항목명 -한국민속문화대백과사전

'독 독 꼬마 독 사세요!'를 읽으면서 다양한 독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어릴적 집 뒤에 앵두나무가 있었다. 봄이면 앵두꽃이 활짝 피어 있었고

몇 안되는 독이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었다. 그 안에는 된장, 고추장, 간장이

담아져 있었다. 벌에 물렸을 땐 민간요법으로 된장을 발라주던 할머니 생각이 난다.

울컥 하며 어릴적 추억이 생각했다.

김정희 작가는 깔깔 웃음을 못참는 꼬마 독이 넷이 있었다고 했다.

난 꼬마독 다섯이 있었다. 나하고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큰 독은 일지감치

시골을 떠나 시내에서 학교를 다녔다.

다른 독 들도 모두 바빴다.

그래서 동네 독들과 해가 질 때까지 놀았다.

다양한 놀이 속에 '독장수 놀이'도 있었는데 독장수 보다는 독 역할을

많이 해서 꿀밤을 많이 맞았다.

밤코 작가님의 굵은 선의 그림과 오랫된 듯한 색이 만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거린다.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한 몫을 더한다.



놀자, 놀자! 내가 독장수 할 게!

신나, 신나! 그럼 난 꼬마 독!

독장수와 독의 표정을 보면 나도 모르게 신나서

독장수 놀이를 같이 하고 싶게 만든다.

나도 나도 같이 놀자!!

독장수 놀이 하고 싶은 친구들 여기여기 모여라!!



독 사세요, 할아버지 독독 꼬마독 사세요!

얼마예요?

오십 원이요!

어디보자

통통

!

에구,이 독 설익었어.

안 살라네.

할아버지의 통통통이 그만 아팠는지 독이 그만 소리를 내고 말았다.

킥킥 거리는 아이들의 표정과 웃으면서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온화함속

나도 모르게 그림책 속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이제 남아 있는 식구는 누굴까?

공부하는 누나를 찾아가야지.

으악 그만 독이 방귀를 끼었네.

그 다음은 형아.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까지

모두 모두 함께 해요.


4컷 만화의 끝자락에 나타난 호랑이의 발!!

긴장감이 고조되는 순간 호랑이가 턱 나타나

"독 얼마요?"

벌벌 떨던 독장수는 독을 팔지 않겠다는데

그래도 달라며 실랑이를 버리게 된다.

호랑이와 놀이 한바탕 하고 나니

띠리릭~~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난다.

누가 독을 사러 왔을까?

상상하게 만든다.

한바탕 독장수 놀이를 하고 나면

벌써 책이 끝나간다.

다시 한번 읽게 만드니 이번에는 누굴 데리고 놀아볼까?



「독 독 꼬마 독 사세요!」 바코드도 일품이다.

항아리 모양의 이미지에 바코드를 넣어뒀다.

나도 모르게 손까락으로 콕 찍어 무슨 독인가 알아보고 싶다.


우리집에는 4개의 독이 있다.

모두 된장독이다.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봄만 되면 된장을 담는다.

올해도 맛있게 잘 익어가는 독이되길 바라며...

- 이 도서는 사계절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작성한 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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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를 위한 성교육 배움 노트 - 보건 쌤의 성교육 수업 성교육 배움 노트 시리즈
조현아 외 지음, 이효실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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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보건쌤이 들려주는 성교육 배움노트

알기쉬운 표현과 그림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다.

아이 어렸을 때 성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쉽게 대답하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왜 이렇게 성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쉬쉬 했는지 모르겠다.

지금처럼 편하게 숨기지 않고 설명을 해줬더라면 성에 대한 이해가 더 빠르지 않았을까?

그냥 숨기지 않고 성은 아름다운것이라고 나조차도 이야기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이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

남동생이 성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그림책을 가지고 와서 편하게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주는게 아닌가? 딸에게 한 수 배웠다.

그 다음부터는 아이가 물어보면 그림과 함께 편하게 대화 할 수 있었다.

<남자아이를 위한 성교육 배움노트>는 보건쌤이 설명해주는 캐릭터와 함께 대화하는 방식의

일러스트레이션이다. 아이들이 궁금해 했던 성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준다.

탄생과 발달, 알쏭달쏭 성, 오라가락 사춘기를 노트에 기록하는 형식으로 되어있으며

4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다양한 성의 역할, 친구들과의 경계존중, 모두가 소중한 가족이야기까지

우리는 이 책에서 느끼고 배울 수 있다.

나는 어떻게 생겨 났을까?

엄마 배 속에서 난 어떻게 자랐을까?

내 몸은 비밀투성이 같아.






책을 읽다보면 나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도록 체크 리스트가 있다.

예를 들면 2차 성징 체크 리스트, 사춘기 체크 리스트등 다양하게 변화하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현재의 나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서 좋다. 자꾸 변하는 나의 감정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방법까지 안내 되어있다.

불만투성이 내 모습까지 사랑하자!!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이니까.

나를 먼저 존중하고 사랑해야지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하니까.

나를 아끼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경계를 존중하는 거라고 책에서 말하고 있다.

경계존중은 서로 간에 지켜야 할 예절이고 배려이니까.

상대방이 ' 안돼, 하지마, 싫어'라고 말할 때 멈추는 법!!

경계를 존중하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말하주고 있다.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친구들은 과연 어떻게 보내야 할까?

좋은 친구는 다른 친구들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대해야 한다고 한다.

다른 친구를 소외시키는 행동은 삼가하고 혹시 그런친구를 만나게 된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친구가 되어주어라. 나까지 따돌림을 받을까 봐 두렵다면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라고 보건쌤은 말한다.

친구 앞에서 울 수 있는 것이 진짜 찐찐 친구라는데....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그런 친구 사이를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타인과 제일 많이 접하고 대화하는 곳인 학교.

집에 있는 시간보다 학교에서 친구랑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우리 아이들.

성차별에 대한 행동이나 대화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남자다운 것, 여자다운 것이 아니라 나답게 솔직하게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이 만든 틀에 나를 맞출 필요가 없다.

내가 원하는 것, 바라는 것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나 다운 것을 발견하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초등학교 3-2학기 사회 교과서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남자아이를 위한 성교육 배움노트>를 같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분거 가족, 독신가족, 한 부모 가족, 조손 가족 등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가족의 형태도 변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사회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관계지어져 있고 그 중 하나인 가족은 나를 지탱해 주는 힘이 있다.

<남자아이를 위한 성교육 배움노트>는 나로 시작해서 타인 그리고 가족으로 확대되어

그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약속과 함께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방법까지 안내되어 있다.

'나운'이라는 주인공이 성교육 배움노트를 작성하고 보건쌤의 도움으로 하나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나'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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