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의 맛
그림형제 지음 / 펜타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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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에 맛이 있다고? 퇴근한지 너무 오래된 사람에게 얼마나 궁금한 이야기인가?! 엄마들이 가장 좋아하는 육퇴! 아이가 크면서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늦어지고 수행이다 지필이다 준비하는 시간덕분에 잠자는 시간은 새벽을 넘기기 일쑤여서 육퇴란 말도 이젠 사라진지 오래인 생활.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오래전 희미하게 아이를 낳기 전 출근과 퇴근의 모습, 퇴근 후에 먹었던 그 맛이 생각났고 감사하게 서평에 선정되어 책을 재미있게 읽어나갔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짧은 하루 일과를 들여다보고 그들이 퇴근 후 먹은 음식에 대한 이야기!

언뜻 목차만 보면 직업과 음식의 매치가 독특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글을 하나씩 읽어보면 하루 일과를 끝내면서 왜 그런 음식을 선택하고 그 맛을 느끼려고 했는지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직업에서 겪는 일상의 단조로움 속 스트레스들이 글을 통해 고스란히 느껴져서 다시 퇴근의 순간을 느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하루의 끝에 식사를 마친 그들에게 오늘도 수고 많았다 토닥여주고 싶었다.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이 길어져서 일까 유난히 교사의 짬뽕 이야기, 중학생의 라면 이야기 그리고 엄마의 떡볶이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아이 학교의 도서관 봉사를 위해 어제 종일 학교에 있으면서 선생님들의 고충을 들어서일까 매일 기분이 수시로 바뀌며 엄마말을 듣지않고 짜증일색인 중학생 아이 때문일까, 고단한 엄마의 일상을 되돌아봐서 일까

어떤 이유라도 누구라도 하루를 치열하고 열심히 버티며 살아온 시간의 끝에는 마무리를 위한 위로가 되는 '맛'이 꼭 필요하다. 다시 내일을 시작하기 위한 원동력이 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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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이 궁금해? 책봇이 알려줄게! - 헌법 챗GPT처럼 질문으로 쌓는 지식, 책봇 1
승지홍 지음 / 글담출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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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방학, 아이들과 헌법을 필사하면서 전반적인 헌법에 대해 읽어보며 필사를 해본 적이 있다. 그러다 계엄이 일어나고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는 순간을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법에 대해 자세히는 아니라도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간략하게 어떤 것들이 헌법에 기재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아이들에게도 체험아닌 체험을 경험한 순간이었고 때마침 글담출판사의 '헌법이 궁금해? 책봇이 알려줄께!' 신간에 나와 감사하게 서평단으로 책을 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중학생이 된 아이가 초등 입학 전 한자를 좋아하면서 법전을 보고싶어해서 함꼐 사서 읽은 적이 있었다. 뺴곡히 적힌 법조문과 엄청난 양을 보고 놀라서 앞의 헌법 부분만 조금 봤던 기억이 있다.


최근에 일어난 개엄과 대통령 투표에 대해 중학생들도 모여서 삼삼오오 이야기를 했다고해서 먼저 아이에게 책을 읽어보라고 권했다.

아이는 최근 일어난 정치적 상황을 보면서 모르던 헌법의 중요성을 다시한 번 꺠달았다고 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책속에 나오는 헌법 재판소와 선관위의 역할이 특히 잘 읽히고 이해가 금방되었고 했다.
또한 새롭게 헌법의 위대함에 대해 다시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이 책과함께 '헌법채판소'를 방문했다. 헌법재판소 도서관에 가서 헌법에 대한 다양한 도서를 접하고 헌법재판소를 바라보며 뭉클했다.

어려울 수 있는 헌법에 관한 이야기를 아이들도 읽기 쉽게 최신 트렌드인 AI 응답처럼 설명되어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더 좋았다.

방학에 아이들과 '헌법이 궁금해? 책봇이 알려줄꼐!' 함께 읽고 법이 대한 이야기도 나누어보는 것도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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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티처 황농문의 몰입 발전소 BIG TEACHER 3
황농문.마케마케 지음, 김민준 그림 / 돌핀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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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할 때만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아이들의 집중력!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려고하면 급속도로 사라지는 몰입력!

내 아이만의 이야기인줄 알지만 아이 친구 엄마들과 이야기를 하면 서로 자기 아이이야기라며 성토의 시간이 되버리고 만다. 어른도 어려운 학습이나 독서에서의 몰입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알려줘야할까 고민한다면 이 책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집중이 어려운 이유를 짚어주면서 몰입을 위한 '뇌'에 대해 친절한 설명을 해주고 나서야 몰입에 대해 설명을 한다.

큰 글씨와 넓은 글의 간격 덕분에 엄마도 아이도 글을 쉽게 읽을 수 있고 깔끔하고 쉬운 설명으로 아이들이 읽기에도 가독성이 뛰어나다. 아이들이 도파민 때문에 게임에 열중하는 이야기가 특히 앞쪽으로 배치되어 있고 실제 아이들이 집중하기 힘든 환경에 대해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해결책을 설명해준다.

나도 모르게 지나갔을 아이들의 생활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상황을 짚어보며 당장 바뀌긴 힘들어도 점차적인 변화를 위해 같이 노력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다.

실전에서 사용하는 몰입의 6단계와 나만의 몰입 다이어리를 보고 바로 이거다! 생각이 들었던 건 곧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짧은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몰입을 연습하고 경험하며 부족한 실력을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방학 시작 전에 아이와 이 책을 읽어보며 몰입에 들어갈 단계별 시도를 계획해 보면 어떨까?

여름 방학 아이와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라면, 방학 내내 게임에 빠진 아이들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 지 고민이라면 '몰입 발전소'와 함께 시도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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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삶을 위한 수학 - 인생의 거의 모든 문제를 푸는 네 가지 수학적 사고법
데이비드 섬프터 지음, 고현석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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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수학이야기가 가득한 기존의 수학 이야기 책이라고 예상했었는데 이 책은 셀룰러 오토마타를 기반으로 우리의 세상의 복잡한 이야기를 단순히 풀어간다.

특히 통계적, 상호작용적, 카오스적, 복잡계적은 4가지 수학적 생각법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이 네가지 접근법은 셀룰러 오토마타라는 난해한 수하적 모델이 토대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인간의 행동 범주를 4가지로 나눈 것이다.

딱딱한 수학적 개념을 제시하거나 설명하는 게 아니라 현실에 있는 사람들의 대화나 상황속에서 마주하는 생활 속에서 이런 수학적 사고를 이끌어내어 마치 친구들이 대화하듯 풀어내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우리가 생활속에서 나누던 이야기 속에 이런 수식적인 사고 개념이 들어있었나 하면 그 때의 상황을 되짚어 보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편하게 이야기 처럼 읽다가 눈을 번쩍 뜨이게 한 부분이 있었다. 오래 지난 것 같은 코로나 팬데믹이 생각나던 대목이다.
- 감염자가 많아질수록 질병의 확산 속도는 느려진다. 이는 감염자들이 이미 회복된 사람들, 즉 면역을 가진 사람들과 접촉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1 + R -> 2R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회복된 사람과 만나면, 그들은 더 빠르게 회복된다' 는 뜻)
회복된 사람들이 감염된 사람들을 더 빨리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셀룰러 오토마타를 이해하기 위해 0과 1로 이루어진 이진문자열에 대해 생각해보라며 0과 1로 이루어진 다양한 규칙에 대한 설명이 특히 재미있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나는 이산 수학이 너무 재미있었는데 0과 1로 이루어진 2진수에 대해 너무 재미있게 배웠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다.

수학이라는 단어 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 수포자다 라는 단어를 쉽게 하는데 생각보다 차분이 논리를 따라가다보면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한 개척의 영역이 아니였을까 생각한다.

책의 말미에 마음에 쏙 들었던 구절. 나는 끊임없이 배우고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지금처럼
어떤 사람들은 여행하지 않고, 더 깊은 진리를 탐구하지 않으며, 지루한 삶을 살 것이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항상 모험을 찾고 꾸준히 배우며,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면서 풍요로운 삶을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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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연금술 - 스스로 설계한 미래를 끌어당기는 법
이하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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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을 할 수 있는 인생이라면 행복할까?


막막한 40대의 위태로운 길에서 방황하며 짙어지느 스트레스로 불안과 우울이 높아지는 요즘, 딱 맞는 책을 만났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여름이 오기 전에 만나 심기일전 기회를 주어 얼마나 다행인가 책을 읽는 내내 생각했다.


지금껏 내게 오는 불안의 원인이 내 안에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내 과거가 주변환경이 주변사람들이 항상 발목을 붙잡는다고 생각했다. 다들 다 괜찮은데 다 즐거운데 다 잘되는데 왜 항상 힘들고 어려운일은 나에게만 끊이지 않고 따라오는지 화가나고 답답했다.


우리의 일상 생활이나 끊임없이 맺었다 끊어지는 관계들 속에서 방황하고 고민하고 원망을 거듭해왔다. 이 책을 다 읽고나서 가장 큰 울림은 모든 원인과 결과는 나를 통해 얻어지고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내가 결론을 내린 것일 뿐이라는 거다.

가난도 불안도 고통도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지 나의 생각을 변화해서 바라본다면 누구나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쓰레기 덮인 바다도 사람들에게 바다의 소리를 들려주려고 소리를 품고 있는 소라를 발견할 수 있는 빛나는 소라 껍데기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이었다.

긍정적인 삶은 나 자신이 결정하고 만들어갈 수 있고 부정적인 프레임을 걷어내고 스스로를 풍요롭게 만드는 것도 나 자신만이 할 수 있다. 긍정을 선택하는 다양한 방법을 이 책에서 깨달을 수 있었다.

어떤 선택이든 후회한 후회하지 않은 결정을 하긴 어렵다. 결과 뒤에 항상 아쉬운 후회가 뒤따라 오기 일쑤이다. 작가는 후회도 또 다른 경험으로 생각하고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을 긍저하면 된다고 한다. 쉬운 일은 아닐지라도 자꾸 연습하도보면 나도 될 수 있을 것 같은 긍정적은 희망이 생겼다.


스스로 버거운 존재라고 무겁게 느껴지는 순간이 올 때 이 책으로 위로받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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