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자답 나의 1년 2024-2025 - 질문에 답하며 기록하는 지난 1년, 다가올 1년
홍성향 지음 / 인디고(글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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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힘들면서도 행복하고 기뻤던 순간들이 많았다.
힘들게 가졌던 아이 둘을 유산하면서 몸은 아프기 시작했고 그 상실감을 공저책과 개인저서 출간이라는 기쁨으로 승화시켰다.
나를 제대로 돌봐주지 않고 내 감정을 안 살펴본 거 같아 마침 <자문자답 나의 1년> 다이어리에 관심이 생겼다.
글 쓰는 건 좋아하지만 다이어리 기록하는 일은 또 귀찮아하는데 이 다이어리는 나에게도 정말 의미가 있다.
덕분에 나의 올해를 되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할 수 있었다.
1년동안의 일들과 감정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연말에 사용하기도 괜찮고 새해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연초에 사용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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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인문학 30day 고윤(페이서스코리아)의 첫 생각 시리즈 3부작 3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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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에 일단 매료되었다. 잡지 디자인 표지. 그리고 크기도 작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괜찮은 책. 하지만 이 책은 시리즈였다. 세 번째 시리즈. 디자인은 다 똑같지만 제목과 내용이 다름. 이전 시리즈들도 읽어보고 싶었지만 늘 서평단에 선정이 되지 않았고 이번에는 운 좋게 이 책을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내용을 읽는 순간, 현대사회에 이렇게 증후군이 많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처음 들어본 증후군들이 이렇게 많은건지... 들어본 용어도 있지만 처음 들어본 용어도 있었다.
읽다보니 결국엔 '나 자신을 방치하지 말고 먼저 챙겨주고 사랑해주고 번아웃이 오기 전에 쉬어주고 치유를 해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른 사람을 챙겨주고 배려해주기 위해선 나를 먼저 챙겨줘야 하니깐.
놀라웠던 건 작가님이 20대에 혈액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겪었는데 그 과정을 통해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아마 큰 병을 앓거나 사건을 겪으면 사람이 겸허해지고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런 책이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본문 중에서

대부분은 만성피로 증후군을 단순히 '몸이 늘 피곤한 상태'로 인식해 하루만 푹 자도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물론, 피로의 원인이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수면 부족이라면 충분한 휴식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 만성피로 증후군은 규칙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피로감과 무기력증이 병적으로 극심하기에 중대 질환으로 꼽힌다. (p17)

평소 잘하던 일을 중요한 순간에 망쳐버리는 일 역시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의 일종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무대 공포증이다. (p39)

사회의 기대와 요구에 맞춰 나를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내 모습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가 진정한 의미의 선함이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이미지를 만들어라. 단순히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희생하는 거라면 망가지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다. (p71)

자신의 기준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타인을 평가하고, 그들을 배제하려는 경향을 버리자. 일상에서 다름을 포용하는 연습을 해 보자. 나와 비슷한 사람이랑만 어울리지 말자.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그들의 경험과 관점을 존중해 보자. (p77)

당신 잘못만은 아니니 너무 자책하지 마라. 상황은 언제든 바뀌기 마련이고 우린 그 어느 것도 예측할 수 없으니 실패와 실수는 당연한 통과의례다. 인생에는 성공과 실패가 아닌 성공과 과정만 있다 하지 않는가. 모든 시련은 성공으로 가는 계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p85)

타인으로부터 받는 관심으로 마음을 채우지 말고 자기애를 바탕으로 자존을 형성해야 한다. 건강한 취미를 가지고 꾸준한 자기 계발과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깊은 대화를 나누어라.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반성을 하고 작은 성취를 이어가며 자신을 사랑하다 보면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에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사랑만 받기 위해 하는 행동은 더 깊은 외로움을 만들기 마련이다. (p203)

이 책을 읽고 나니 아프기 전에 내 몸을 돌봐주고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살고 싶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작가님의 다음 책이 기대된다.

외로움을 느끼거나 관심받고 싶은 사람
번아웃증후군을 겪은 사람
나 자신을 자책하고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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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멘탈을 만드는 60가지 열쇠 - 하루에도 열 번씩 무너지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은대 지음 / 북랩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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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다녀온 전과자, 파산자 출신으로 지금은 600명 이상의 작가를 배출한 '이은대' 자이언트 작가이자 강사. 이은대 작가님의 신간인 『황금 멘탈을 만드는 60가지 열쇠』를 읽어보게 되었다. 지금은 나의 글쓰기 수업 코치인 '백란현'작가님이 서평단으로 보내주셨다. (책을 두권 보내주셔서 한 권은 다른 작가님에게 선물로 보내드렸다.)

이 책은 유리멘탈인 나같은 사람이 어떻게 하면 강철 멘탈을 가질 수 있는지, 또 강철멘탈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어떠한 특징이 있고 인생을 살아가는지 60가지 노하우를 알려 주고 있다. 이 책만 잘 읽고 따라하다보면 '황금멘탈' 보유자가 될 수 있다. 정말 경험에서 우러나온 책이라 '전과자 출신의 작가님도 해낸 일들인데 나는 더 잘해낼 수 있다'라는 자신감도 생겼다.
누구나 다 실패와 좌절의 순간이 오고 위기도 있다. 하지만 황금멘탈 소유자들은 이를 오히려 기회와 자기 성장, 발전으로 삼는다. 정말 이 60가지 방법들만 따라하고 실천하다보면 더 이상 '유리멘탈'이란 비겁한 변명으로 인생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도 나는 못하겠다고, 완벽하게 준비가 되면 시작하겠다며 도전에 망설이고 주저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더 이 책을 읽고 동기부여를 받았으면 좋겠다.


본문 중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이들의 과거를 돌아보면 그들도 딱 맞아떨어지는 기가 막힌 때와 상황에 시작한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분명 어려움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 반대에 부딪히고, 부족하고 모자란 점 많았을 테고, 하지 못할 이유가 수백 개도 넘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시작'했습니다.'계속'했습니다. 그리고 '끝장'을 보았습니다.(p15)

선택 앞에서 지나치게 망설이고 주저하는 건 시간 낭비에 가깝습니다. 황금 멘탈을 가진 사람들은 빨리 결단을 내립니다. 오래 지속합니다. 수정하고 보완하는 데에는 신중합니다. 그리고, 결국 끝장을 봅니다. (p17)

황금멘탈을 가진 사람들이 쓰러질 때마다 오뚜기처럼 벌떡 일어서는 원동력은 독서에 있습니다. 지금 힘들다면 책부터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자꾸 사람들 만나 술 마시지 말고요. 그래 봐야 말짱 도루묵입니다. (p23)


요즘 같은 세상이야말로 한 우물 파야 하는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느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으니 이럴 때 한 우물 묵묵히 파는 사람 있으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지요. (p30)

황금 멘탈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들은 타인으로부터 존중과 인정을 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보다, 스스로 인정하고 격려하고 존중해주는 말과 행동을 더 많이 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나를 향해 손가락질하거나 비난해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죠. (p77)

'독서만' 많이 한다고 해서 저절로 글을 잘 쓰게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읽기와 쓰기를 병행해야만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문장을 파악하고, 내 글을 쓰면서 책 속 문장과 비교하고, 이렇게 고쳐보고 저렇게 고쳐보는 작업을 반복하는 것이죠. (p138)

황금 멘탈을 가진 사람들은 일단 시작하고 행동합니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입니다. 설령 중도에 실수하거나 실패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들은 수정하고 보완해서 즉각 다시 시작합니다. 행동에 망설임이 없습니다. (p144)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이 '말만 번지르르하고 실천이나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사람' 이다. 그런 사람을 만날 때마다 '저렇게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좀 옮기지. 말로 하는 만큼 행동했으면 뭐라도 이루어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황금멘탈을 가지고 싶은 유리멘탈인 사람들
이은대 작가님의 신간이 궁금하신 분들
평소 핑계와 변명으로 일을 미루는 분들
'완벽하게'준비되면 시작하겠다는 '완벽주의자'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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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준의 대화의 기술 - 어느 누구와도 불편하지 않은 대화법
한석준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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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나운서 중에서 한석준 아나운서를 좋아하는 편이다.
작년에 <한석준의말하기수업>책을 서평단으로 읽었고 마침 운 좋게 대전 구암도서관에 강연을 오셔서 만난 적이 있다.
한석준 아나운서님의 이번 책인 <한석준의 대화의 기술>에는 대화하는 방법은 물론이고,MBTI, 인간관계와 전화나 카톡, 이메일로 소통하는 예절이나 방법, 완벽주의자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그래서 더 유용하고, 배울 것들이 많았다.

나는 콜포비아이고, 긴장을 하면 말이 더 빨라지는 편이다.
게다가 경상도 억양도 남아있다. 전화를 하는 것보다 카톡이나 SNS로 대화하는 것을 선호한다. 아마 나처럼 전화 통화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어색해하는 콜포비아가 많을 것이다. 한석준 아나운서님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상황 예시나 해결책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또, 무엇보다 이 책의 좋았던 점은 본인이 직접 겪은 실수나 사건, 강의를 하면서 경험한 학생들의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책이 재미있고 술술 읽혔다. 보통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글을 잘 못 쓰고,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말을 잘 못하는데 이 아나운서님은 둘다 잘하시는 것 같다.


본문 중에서

좋은 대화는 '입'이 아니라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그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려 노력하며, 그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가질 때, 우리는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p21)


신뢰를 주는 말은 신뢰감 있는 태도에서 나온다.

1. 자신이 한 말은 지킨다. (지킬 수 있는 말만 한다)
2. 문제가 아닌 해결책부터 찾는다.
3. 행동으로 말한다

스몰토크를 진지한 대화로 발전시키는 3단계 비법

1. 공통 관심사를 찾아라
2. 상대방을 칭찬하라
3. 가벼운 조언을 요청하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3가지 소통법

1. 듣는 비율을 높여라
2. 민감한 주제는 피하라
3. 부정적인 이야기는 삼가라

메모는 인간관계에서도 큰 무기가 됩니다. 친구들의 생일이나 기념일, 동료나 선후배가 좋아하는 것을 기록했다가 넌지시 챙기는 것은 사소하지만 막강한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메모는 우리의 기억력을 보완하고, 타인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을 표현하는 도구입니다. 기록하는 습관이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메모를 시작해보세요. (p146)

결국 롱런하는 사람들의 비밀은 겸손과 존중에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죠. (p258)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
완벽주의라서 일상생활이 힘드신 분
말만 번지르르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 사람들에 질린 분
발표나 스피치, 스몰토크를 잘하고 싶은 분
콜포비아가 있거나 SNS(혹은 이메일) 예절을 배우고 싶은 분

이 책을 읽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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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공무원은 도대체 왜 퇴사할까? - 퇴사 후 창업으로 성공한 사업가의 행복 찾기
비티오(김은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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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된 건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개최된 조남희교수님과 비티오 작가의 합동 북콘서트에서였다. 비티오 작가님은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가 분쇄되어 3개월동안 병원에 입원하셨던 적이 있는데 그 때의 아픈 기억 때문인지 갑자기 말씀하시다가 울기 시작하였다. 운다고 더 이상 토크에 집중을 하지 못하셨고 그게 내 기억에 남았다. 오히려 작가님의 인생에 대해 더 궁금해져서 집에 오자마자 이 책을 주문했다.
책은 구매했지만 마침 작가님이 서평단 모집을 직접 하시기에 응원도 할 겸 구매한 책은 다른 분에게 선물로 드리고자 서평단 신청을 하게 되었다.

작가님은 9개월 정도의 공부 기간을 거쳐 공무원 공개채용으로 합격을 하고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으로 발령을 받았다.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민원"율을 줄이고 업무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한다. 공무원이라는 직업도 너무 좋았지만 본인은 밖에서 더 빛을 발하고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장고끝에 사표를 던지고 "의원면직"을 하게 되었다.
안정적인 철밥통 공무원을 때려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다들 말리고 이해를 하지 못했다. 당연하다. 정년이 보장된 안정된 직장(직업)을 때려친다고 하면 어느 누가 이해를 할까.
(우리 남편도 공기업에 재직중인데 만약에 어느 날 회사를 관둔다고 한다면 고민을 좀 해 볼 것 같다)

하지만 작가님은 다르다. 물론 그냥 아무런 대책 없이 퇴사를 하신 것은 아니다. 다 계획을 하고 사업을 꾸리고 현재 "독서모임과 글쓰기"운영을 하며 돈을 벌며 작가로도 활동중이다. 작가님의 포부와 마인드가 멋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이 이 책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안 좋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공무원이 너무 좋았다. 공무원 일하면서 배웠던 일을 지금 내 일하면서 응용을 하고 적용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공무원이 아닌 밖에서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물안 개구리가 되는 것도 원치 않았다.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나는 공무원을 그만둔 지금 한 명의 아이를 더 후원중이며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한다.

이 책의 제목만 보고 공무원을 때려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거나 비난을 해서는 안 된다. 작가님은 지금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시니까.
이 책의 좋았던 점은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주시고 돈을 소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퇴사하고 새 삶을 살겠다! 마음은 굳혔지만서도, 진짜 퇴사 실행은 결코 만만치 않았습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특히 '평생 직장', '정년 보장' 그 느낌이 너무나 강한 직업이니 말입니다. 퇴사하겠다고 말하기 무섭게 온갖 의심과 반대와 조롱의 대상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p37)

마침 당시 '무자본 창업'이라는 사업 스타일이 한창 유행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때문인지, 경기 불황 때문인지, 월급 외 부수입을 벌리는 고달픈 직장인들이 무자본 창업에 많이들 도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당시 이런 일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소위 '디지털노마드'라는 말이 유행했을 정도입니다. 저 또한 마음먹었습니다. '디지털노마드가 되자!' (p41)

저는 퇴사한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구청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 직원들과 잘 지냅니다. 마지막에 함께 일하던 팀장님과 팀원들에게 이 책의 추천사를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현직 시절, 한번 보고 말 생각으로 망나니 짓거리를 하고 나왔다면 엄두도 못 낼 일입니다. 개판 치고 나와서 책 홍보를 부탁한다? 귀싸대기를 한 대 맞지나 않으면 다행입니다. (p80)

놀이터와 같은 직장 분위기 만들기는 전적으로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직장을 놀이터처럼 만드는 확실한 비결이 있습니다. 옆 사람 먼저 돕기입니다. 옆 동료 직원이 업무로 힘들어하면 먼저 도와보세요. (p85)

퇴사하기 전 반드시 미리 챙겨야 하는 4가지 필수 준비사항
(p99~101)

1. 멘탈
2. 돈 쓰는 시스템을 미리 구축해야 합니다
3. 시간관리
4. 퍼스널브랜드

작가님의 필명인 비티오는 Break The Ordinary의 약자로 평범함을 깨라 의 의미로 지으셨다고 한다.

공무원이나 공기업을 퇴사하고 자기 사업을 하고 싶은 분들
퇴사를 고민하거나 망설이는 직장인들
공무원을 때려치고 작가님의 그 이후의 삶이 궁금한 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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