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공무원은 도대체 왜 퇴사할까? - 퇴사 후 창업으로 성공한 사업가의 행복 찾기
비티오(김은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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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된 건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개최된 조남희교수님과 비티오 작가의 합동 북콘서트에서였다. 비티오 작가님은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가 분쇄되어 3개월동안 병원에 입원하셨던 적이 있는데 그 때의 아픈 기억 때문인지 갑자기 말씀하시다가 울기 시작하였다. 운다고 더 이상 토크에 집중을 하지 못하셨고 그게 내 기억에 남았다. 오히려 작가님의 인생에 대해 더 궁금해져서 집에 오자마자 이 책을 주문했다.
책은 구매했지만 마침 작가님이 서평단 모집을 직접 하시기에 응원도 할 겸 구매한 책은 다른 분에게 선물로 드리고자 서평단 신청을 하게 되었다.

작가님은 9개월 정도의 공부 기간을 거쳐 공무원 공개채용으로 합격을 하고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으로 발령을 받았다.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민원"율을 줄이고 업무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한다. 공무원이라는 직업도 너무 좋았지만 본인은 밖에서 더 빛을 발하고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장고끝에 사표를 던지고 "의원면직"을 하게 되었다.
안정적인 철밥통 공무원을 때려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다들 말리고 이해를 하지 못했다. 당연하다. 정년이 보장된 안정된 직장(직업)을 때려친다고 하면 어느 누가 이해를 할까.
(우리 남편도 공기업에 재직중인데 만약에 어느 날 회사를 관둔다고 한다면 고민을 좀 해 볼 것 같다)

하지만 작가님은 다르다. 물론 그냥 아무런 대책 없이 퇴사를 하신 것은 아니다. 다 계획을 하고 사업을 꾸리고 현재 "독서모임과 글쓰기"운영을 하며 돈을 벌며 작가로도 활동중이다. 작가님의 포부와 마인드가 멋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이 이 책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안 좋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공무원이 너무 좋았다. 공무원 일하면서 배웠던 일을 지금 내 일하면서 응용을 하고 적용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공무원이 아닌 밖에서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물안 개구리가 되는 것도 원치 않았다.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나는 공무원을 그만둔 지금 한 명의 아이를 더 후원중이며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한다.

이 책의 제목만 보고 공무원을 때려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거나 비난을 해서는 안 된다. 작가님은 지금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시니까.
이 책의 좋았던 점은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주시고 돈을 소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퇴사하고 새 삶을 살겠다! 마음은 굳혔지만서도, 진짜 퇴사 실행은 결코 만만치 않았습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특히 '평생 직장', '정년 보장' 그 느낌이 너무나 강한 직업이니 말입니다. 퇴사하겠다고 말하기 무섭게 온갖 의심과 반대와 조롱의 대상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p37)

마침 당시 '무자본 창업'이라는 사업 스타일이 한창 유행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때문인지, 경기 불황 때문인지, 월급 외 부수입을 벌리는 고달픈 직장인들이 무자본 창업에 많이들 도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당시 이런 일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소위 '디지털노마드'라는 말이 유행했을 정도입니다. 저 또한 마음먹었습니다. '디지털노마드가 되자!' (p41)

저는 퇴사한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구청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 직원들과 잘 지냅니다. 마지막에 함께 일하던 팀장님과 팀원들에게 이 책의 추천사를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현직 시절, 한번 보고 말 생각으로 망나니 짓거리를 하고 나왔다면 엄두도 못 낼 일입니다. 개판 치고 나와서 책 홍보를 부탁한다? 귀싸대기를 한 대 맞지나 않으면 다행입니다. (p80)

놀이터와 같은 직장 분위기 만들기는 전적으로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직장을 놀이터처럼 만드는 확실한 비결이 있습니다. 옆 사람 먼저 돕기입니다. 옆 동료 직원이 업무로 힘들어하면 먼저 도와보세요. (p85)

퇴사하기 전 반드시 미리 챙겨야 하는 4가지 필수 준비사항
(p99~101)

1. 멘탈
2. 돈 쓰는 시스템을 미리 구축해야 합니다
3. 시간관리
4. 퍼스널브랜드

작가님의 필명인 비티오는 Break The Ordinary의 약자로 평범함을 깨라 의 의미로 지으셨다고 한다.

공무원이나 공기업을 퇴사하고 자기 사업을 하고 싶은 분들
퇴사를 고민하거나 망설이는 직장인들
공무원을 때려치고 작가님의 그 이후의 삶이 궁금한 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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