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휴버트 셀비 주니어 지음, 황소연 옮김 / 자음과모음 / 2016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광란의 질주를 계속해야만 하는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갈 마지막 비상구(나들목). 그 비상구를 지나치고만 트랄랄라의 종착역은 스산하고 눈물겹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해리, 비니, 조이 등은 동일 인물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이들은 특정한 캐릭터와 인물을 뛰어넘어 전 `미국인`을 대변하는 데로 나아간다.
최종장에 등장하는 아파트와 군상들이야말로 미국 사회를 압축해 놓은 축소판이며 더는 비상구가 없는 이들에 대한 묵시록적이기까지 한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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