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서지 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대신 등록한 녀석. 사실은 독일에서 출간된 목욕탕의 원서.
독일어로 되어 있지만 일본어로도 되어 있다.
전자책은 한국어판으로 읽고 종이책은 독일어 원서(정확히는 일본어 부분)를 읽는 셈.

원작자인 다와다 요코는 일본어로 쓴 소설을 독일어로 번역해서 독일에서 출간했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이 책을 출간한 적이 없다.
독일어판의 개정판을 내면서 일본어 원문도 같이 수록한 희귀한 형식의 책. 왼쪽부터 읽으면 독일어 책이고 오른쪽부터 읽으면 일본어 책이다.

참고로 원제는 `우로코 모치うろこもち`로 직역하자면 `비늘을 가진 자` 또는 `비늘이 있는 자`라는 의미.

한국어 판본은 독일어 판본을 저본으로 했는데 솔직히 말해 번역이 엉망이다...
이 작품이 최초로 출간될 당시 원작자가 이미 독일어권에서 8년 가까이 거주한 데다 함부르크대학에서 독문학 석사 과정을 밝고 있었던 사람이라 독일어판 번역(원작자가 아닌 전문 번역자가 번역했다)이 이상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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