つまをめとらば (單行本)
靑山 文平 / 文藝春秋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환갑도 더 지나서야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한 노작가 아오야마 분페이는 에도 시대를 살아가는 군상들을 담담하게 그려내면서 그 속에 인생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을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담아냈다.
단편 한 작품 한 작품마다 느껴지는 삶과 운명에 대한 겸허함과 겸손함은 작가가 삶에서 얻은 깨달음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솔직하게 담아낸 진정성이야말로 단편 `아내를 맞아들이며つまをめとらば`가 2016년 상반기 나오키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해준 원동력일 것이다.
함께 수록된 다른 단편들의 밀도 역시 `아내를 맞아들이며`에 전혀 뒤쳐지지 않기 때문에 어쩌면 나오키상은 이 노작가의 문필 활동에 대한 공로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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